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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이 업계에 발을 디디면서 정신없이 돌아다녔던 회사들, 지금이나 그 때나 회사는 살기위한 방편으로 제휴를 맺는다. 그 것이 흔한 갑을의 협력이든 어제의 적과 전략적제휴를 하든 필연적인 업무이다.

즐겨찾기를 정리하다 보니 당시 만났던 업체들, 궁금한 사람들이 보인다. 지금은 어디에서 대한민국의

IT한 켠 혹은 중심에서 땀을 흘리고 있으리라. AV까페. 매직토커스때문에 알게 된 곳.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지만 초창기 만났던 사람이라 기억이 난다. 당시 영등포쪽에 회사가 있었을때였는데

그 이후로 매직토커스의 성공으로 회사가 이전확장되고 담당자는 과장의 직책에서 대표가 되었다.

성공을 축하하고 부러움도 호기심도 그리고 스스로 다지는 각오도 복잡했었는데 이후 혼돈의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과 만나고 제휴하고 멀어지고 그랬던 것 같다. 지금 그 분은 어디에 있을까.

 

AV까페의 흔적이다.

마침 엠피나비도 찾아보니 홈피는 있는데 명맥정도이다. 당시 엠피나비로 입사하게 된 동생의 말을 빌자니 하루에 억대의 매출을 낸다고 했는데 지금은 홈페이지가 많이 죽었다. 가끔 벤치마킹을 위해 들어가

보면 수 많은 네티즌들로 왁자지껄한 함성이 들리는 듯 했다. AV까페도 역시 그랬으나 어쩜 성공적인

제품으로 인하여 회사의 정체성이 확장하는 모멘텀이 될 수도 있었는데 잘못된 판단이 있었으리라.

 

조이아이몰은 어느 순간 가구전문몰로 바뀌더니 지금은 이런 모습이다. 담당하시는 분이 꽤 친절했던 기억이 난다. 돌아보면 네티즌의 선택을 받던 많은 쇼핑몰들이 있었다. 그 중에는 mp3열풍과 함께 인기를

얻었던 mp나비, 후불제쇼핑몰로 돌풍을 일으켰던 oulet과 같은 전문몰들도 있었고 조이아이몰과 같은

종합몰등이 있었지만 전자상거래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때 이들의 위치는 사라지고 약해져갔다.

이런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가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선 외적으로는 브랜드파워를 갖추지 못했다. 어쩌면 이 것은 모든 중소기업의 약점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리버라는 브랜드를 보면 한 때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였던 시기도 있었다. G마켓도 그 시작은 구스닥이었으니 말이다. 브랜드파워를 갖추지 못했다는 것은 그 경쟁상대가 브랜드를 갖게 되면 강화시켜나가는 상황에서 바라만 보고 있다면 상황종료는 당연한 것. 게다가 경쟁사가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나갈때 그러지 못했다. 어쩔 수 없는 한계상황이라면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그 것이 가장 중요한 세 번째인 것 같다. 내적요인. 수요폭발의 시대도 아닌 공급과잉의 시대에서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살얼음을 걷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지금 안정적인 것 같아도 다른 서비스, 다른 상품, 다른 기업이 나와 소비자에게서 외면을 받을 수가 있다. 그래서 기업은 항상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사주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이대 옷가게에서 시작해서 대기업으로 자란 이랜드와 같은 기업은 더 이상 나오기가 힘든 시대다. 그래도 성장은 해야 한다. 성장하지 않는 다는 것은 퇴락의 전조와 다름이 없다. 지금처럼 변화무쌍한 시대에선 오히려 카멜레온처럼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축복일 수 있다. 안주라는 개념은 이젠 묻어야 한다.

 

초창기 중요거래였던 b2shop.co.kr 벤처신기술인가? 그런 상도 받았던 곳이다. 첫만남에 상대방에 믿음을 주며 중요한 만남인 듯 정성을 다했던 대표가 생각이 난다. 상당히 젊은 사장이었다.

 

esellpia.com 와우옥션과 함께 한 때는 옥션과 함께 거론될 정도로 잘 나가던 경매사이트

 

네띠앙소호 인터넷을 접하며 처음 접했고 클럽에서 활동을 하고 모임에도 나갔던 사이트.

띠앙을 모으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왜 지금은 엉뚱한 사이트가 되어 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sendymall.co.kr

 

skdtod sk가 쇼핑몰에서 삽질은 적지 않게 한 것 같다. 그나마 실적좋았던 게 이 쇼핑몰. 그 전 쇼핑몰은

buyn뭔가. 기억도 가물가물하군. 바이엔조이와 비슷했었는데...

 

사라지는 만큼 무엇인가는 생겨나고 그런게 당연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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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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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폰을 분실했다.
과거 핸폰을 몇 차례 분실했었는데 찾지 못했을때를 제외(한 두차례?)하고
전화를 하면 한 30분쯤 뒤에는 받았다. 경험상 말이다.
그런데 이번엔 아무리 해도 받지를 않는다.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과거의 경우 핸폰이 썩 좋지가 않았다. 인터넷에서 공짜폰이나
5만워에서 10만원대의 핸폰을 사다보니 항상 유행에 뒤떨어지는
그런 폰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옴니아를 큰 맘먹고 구매했다.
친구놈 핸폰 가게 하는데 생전 핸폰하나 못해준것도 걸리고 해서
말이다. 그런데 7개월 쓰고 날아갔다. 초기에 산 것이라 가격 다 주고 산 건데
말이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잃어버린 곳이
동네 주변이라면 모를까 오늘은 활동반경이 벗어난 곳이다.

작년에 나온 운전면허 갱신.
갱신못하고 게기다가 결국 운전면허 정지가 되고 그래도 갱신안하면
취소된다기에 쇠뿔빼러 단김에 갔다. 한 쪽으론 사무실 생각이 머무르고
대기자는 100명이 넘어 있는 서부운전면허 시험장.
평정심을 너무 쉽게 깨트린 거 같다.
모든 문제는 평정심이 깨졌을때 생긴다.

요즘 너무 쉽게 평정심을 깨트리는 것 같다.
핸폰을 새로 하나 하고 막걸리 한잔 마시고 터벅터벅 걸어오다가
이런 생각을 해 봤다.

도전과 응전
인과응보
역사의 수레바퀴

이 모든 것들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그 것들이 의미하는 것은 준비된자에게 보여주는 미래일까?
지금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나는 지금 어떤 시기에 있는 것일까.
눈좀 붙이며 생각해 봐야겠다.

요즘 너무 쉽게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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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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