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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의 성장.
인터파크, 아이리버, 삼성의 출시.그리고 여러 중소벤처에서
이북시장으로 뛰어들며 대한민국 이북시장이 활황세를 펼 것만 같았다.
그러더니 들려온 삼성이 이북시장을 포기하고 갤럭시s의 ebook컨텐츠 공급으로 선회를 하였다.
삼성의 경우 e-ink패널을 대만업체에게서 공급을 받아서 작업을 했는데 공급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인턴파크나 기타 업체들은 엘지디스플레이에서 공급을 받고 말이다.
이북의 e-ink 패널.
과연 책을 읽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는 e-ink 효용성은?

내 생각은 그렇다.
건강을 떠나 익숙함을 찾을 사람이 더 많지 않냐 이거다.
담배피는 사람이 건강생각해서 하나? 중독과도 같은 습관이지.
국내 책읽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30대를 넘어서는 나 조차도 모니터를 통해
신문을 보고 잡지를 보며 영화 자막을 읽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데
어릴때부터 lcd를 통한 화면으로 컨텐츠를 습득하는 것에 익숙한
10대나 20대등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e-ink의 효용성을 말한다면
그 건 또 하나의 달갑지 않은 교육이 되리라.

글쎄 킨들 구매층이 어떨지 모르지만 모르긴 몰라도 3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뭐 아이폰4에 맞추어 킨들이 가격공세를 들어갔다고 하지만 아이폰4는 아이폰이고
킨들은 킨들이다. 정작 킨들이 무서워 해야 할 시장은 아이폰이 아니고
동급의 혹은 그 이상의 lcd패널을 가지고 있는 태블릿 시장이 아닐까.

어쩜 삼성이 발빠르게 발을 뺀 것 같아 얄밉기도 하고
태블릿피시 시장의 성장세로 나름 기대하고 있는 인터파크에서
이북이라는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모색하고 있었는데
비스킷 판매가 저조해서 나름 씁쓸하기도 하고 싱숭맹숭하다.

피어보지도 못하고 질 것인지.


그런데 아이리버는 ㅠㅠ 스토리에다가 핸드폰까지...
어쩌려고.

쩝. 뉴스가 9일짜로 나왔군요. 에혀... 재앙수준입니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mc=m_014_00002&id=20100809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