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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한 2

心身FREE/영화세상 2011. 5. 17. 17:49
홍콩영화를 보면서 아마도 홍콩영화의 액션이 아시아 영화의 액션을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언젠가 그 험난한 시절 그러니까 마빡 번쩍번쩍 하던 넘의 시절 말이다. 당시의 대한민국영화와 당시의 홍콩영화를 비교해 보면
지금의 한류못지 않던 홍콩영화 붐을 짐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저룬파, 왕자오시엔, 장구오잉이 CF를 찍으러 한국에 오고 그랬으니 말이다.
물론 지금과는 천양지차이고 입장도 뒤바뀌었다. 세월이 많은 것을 변하게 하는 건지 변해서 세월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이 영화를 보면서 스티브유, 유승준을 보면 그런 기억은 연민으로, 씁쓸함, 또는 안타까움 뭐 그런 것들이
뒤범벅 도때기시장판이 될지 모른다. 생각없이 보려 했던 액션영화. 경한2.
아마도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유승준의 지난 뮤비를 찾는 이들이 꽤 나올듯 하다.

금푸른 바닷가를 가고 싶은 동생과 무덤덤한 형의 시니컬한 대화와 영상은 무미건조한 듯한 일상에서 탈출구를 꿈꾸는 듯하다.


택배기사로 나오는 또 다른 주인공. 다소 작위적이고 오바스러운 면이 느껴지지만 따지지 말자. 그냥 이런 사람도 정의감하나로
똘똘 뭉쳐있다보니 미스 유니버시아의 연인이 될 수 있고 또 그 것을 인정해주는 든든한 우군이 생긴다는 것을 인정하자. 영화에서라도,


자신의 머리를 향해 총구를 대는 듯한 몸짓. 난 왜 저 모습이 유독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지 모르겠다.
승준아 왜 그랬어.


기억과 추측, 예감 등으로 끝까지 액션! 은 아닌 것 같고 좀 지리해지는 장면이지만 유승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연민을 갖는 이라면
유승준의 질긴 생명력에 대해서 어쩜 그것이 현실속에서도 보여져서 일까? 응원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지.
감독. 경한3는 안 만들거야?


추천한다. 중국 최초의 미스유니버스를 보고 싶다면, 홍콩액션영화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유승준을 기억한다면,


그의 노래가 끊임이 없던 세상이 있었는데 말이야. TV를 봐도 나오고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시절말이야.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고 승준의 움직임은 대한민국에서 뛰고 있었다. 쉴틈없는 움직임. 현란하다고 할까?
소박한 말투와 목소리에 정감이 참 묻어났으니 말이야. 아마도 그 문제만 없었다면 rain? 깜도 안됬다.

승준아.
왜 그랬어.


넌 최고였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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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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