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민박 다정민박을 다녀왔습니다. 알고 보니 다정민박이 꽤나 오래 되었더군요. 주인아줌마 말씀으론  심천에서 처음으로 문 연 곳이라고 합니다. 2001년도에 열었으니 그럴 만도 하겠군요. 이후 한국에도 가시고 그러면서 다른 분에게 맡겼는데 그 분들이 운영을 잘 못해서 안 종은 인상도 많이 남았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인터넷에 익숙치 않아서 어쩔 줄을 몰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 아이디와 암호도 찾아서 다시 접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구하는 저 같은 사람은 3년동안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을 몰랐던 거죠. 인터넷으로 홍보가 안됨에도 불구하고
29층과 28층엔 손님이 거의 찼더군요. 친절하고 음식도 깔끔하다 보니
단골손님들이 많고 거기에 소개로 알음알음 오게되니 말이죠.

우선 위치는 로후역에서 민박중에 가장 가깝습니다. 한 5분 거리?
그리고 찾기도 쉽게 되어 있고 말이죠. 아래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설면에선 종로민박과 더불어 이 곳이 가장 좋은 듯 합니다.
 처음 방에 들어가니 아줌마가 에어컨을 틀어주더군요. 호감도 급상승. ^^

 건물은 상당히 좋습니다. 거기에 29층이라는 위치라 전경이 아주 좋지요.
 

 

 제가 묵은 방입니다. 아담하죠? 각 방에 이렇게 컴퓨터가 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게 일인용방인데 하루 150원입니다. 3식 세끼 다 제공하구요.
심천민박 대부분이 2끼 제공합니다. 뭐 저 같은 경우 하루 한 끼 어쩌다 두끼 먹을때가 훨씬 많지만 3끼 주는 곳에서 2끼먹는 것과 3끼 제공하는 곳에서 2끼먹는 것은 다르지요. 그리고 인터넷전화,팩스 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29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참고로 29층이 가장 높은 층입니다.아래로 보이죠? 

주인아줌마가 비즈공예에 조예가 깊으시더군요. 이모든 것을 혼자서 만드셨답니다.
아줌마는 문옆에 이렇게 나와 계셔서 항상 이 모습으로 만들고 계시더군요. 

 
로후역에 나와서 보면 건물이 바로 보입니다.
꾸오마오역에서도 가깝고 주변에 작은 먹거리들도 있어서 여행객이나
잠시 머무는 비즈니스맨에게는 안성맞춤일 듯 합니다.
지금까지 가 본 민박집중에선 시설면이나 아줌마의 친절도에선 최고인 듯 합니다.
아직 아줌마를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다음에 좀 더 생활해 보고 올려드리죠.

  

로후역 가는 길입니다. 여기가 지름길이죠. ㅎㅎ
총점 10점만점이라면 일단은 9점 주고 싶군요. ^^


전화번호 86-0755-2231-8789/8952, 86-13724269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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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도 특히 심천은 업무관계로 인하여 자주 드나드는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몇 개의 민박을 알고 있고 그 곳들을 방문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번 경제위기로 인하여 중국으로의 한국인 방문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손님을 받기 위하 민박집도 문을 많이 닫았더군요.

아시죠? 심천의 경우 택시 기본요금이 한국돈으로 3800원이 넘습니다.

물가 장난 아니더군요.

 

각설하고,

제가 아는 곳도 모두 그렇게 문을 닫았고 그 중에서 딱 하나 금복민박만이 있더군요.

정말 오랫만에 금복민박을 찾아갔는데 15층에서 23층으로 옮겼더군요.

그런데 집의 분위기도 그렇고 금복아줌마도 그렇고 모든게 같습니다.

하나도 변한게 없는 금복아줌마. 집분위기. 변하지 않아서 반갑습니다.

일전에도 썼듯이 금복아줌마는 어떻게 보면 솔직해서 좋긴 한데

또 한 쪽으로 보면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

손님을 배려해 준다고는 하지만 친해져서 인지는 모르나 너무 솔직한 부분이

불편해 질 때도 있습니다. 조선족의 말투중에 오해살만한 부분도 있듯이 말이죠.

왜 우리 말에 미운정 고운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뭐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다시 금복민박을 찾는 이유는 그래도 그런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편할 수도 있다는 반증일 지 모르겠습니다.

 

이 것 하나만은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금복민박 아줌마. 조선족이지만 한국손님한테 해꼬지하거나 무언가를

속이려하지는 않는 다는 것 말이죠.

중국에 대해 걱정이 많은 초행길분에게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할 수도 있고 또 나이드신 분에겐 금복아줌마와 말벗도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아주머님.

이번 방문에 다소 언성도 있었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아줌마도 마음이 편치 않았기에

그러리라 생각이 됩니다. 어쨌든 고생하셨구요.

다음 방문때 또 들리겠습니다.

 

참, 두분 아드님과 며느님. 여전히 행복하게 사시는 것 같아 참 보기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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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에 사라지는 민박집도 많고 그 만큼 생겨나는 민박도 많다.
2,3개월에 한 번 가는지라 괜찮은 곳이다 싶었는데 사라져 버릴때 남는 아쉬움은
상당하다. 아직 중국이 익숙하지 않은지라 절친한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연락없이 사라진 경우와 비교하면 오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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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세개 있다. 그 중 한 곳으로 더블침대로서 내실에 욕실이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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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던 방. 1인용 방이다.
심천의 민박은 에어콘이 구비되어 있다. 중국에서도 맨 아래지역이라 매우 덥다.
겨울이 없어서 난방을 하지 않는 관계로 1,2월엔 쌀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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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지고 다니는 중국어교재. 휴..언제 놓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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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아줌마. 중국을 자주 다니게 되면서 처음 그들을 접하며 느꼈던 같은
민족으로서의 동질감도 많이 희석되고 그저다른 중국인을 볼 때와 다름이 없을
때도 있지만 이런 분들을 만나면 가슴 한 쪽 웬지 모를 아쉬움 또는 아련함이
피어날 때도 있다. 이제 민족이라는 구심점은 적어도 대한민국에선 그 힘이
많이 약해진 것 같다. 살기가 바빠서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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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넘게 있었습니다.  -.-;;

약 2주간을 계획하고 간 것이 아니었고 3일이나 4일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업무상 차질이 빚어져 그렇게 길게 되었네요.

금복민박은 심천의 짝퉁시장으로 유명한 로후성에서 도보로 10여분 걸립니다.

전혀 정보가 없었기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568번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공항바깥으로 나오면 저 건너편에 작은 버스가 있더군요.

여전히 중국어는 되지 않고 일단 타고 올랐는데 로후성이라고 했는데 흠...

로후성 취마~~ -.-;;

옆자리 아가씨에게 물어보니 한국말로 해주더군요.

아..조선족인줄 알았는데 한국인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민박측에 전화까지 해서 저 간다고 마중나오라고 해주더군요.

아... 참... 이렇게 착한 여성을 만나다니 좋은 일이 있을 징조다! 라고 생각했지요.

참, 명함도 가져왔는데 --중국에서 가져온 명함들을 아직도 못했습니다.---

생각난 김에 전화 한 번 해 주어야 겠네요.

방금 통화를 했답니다. 여전히 착한 거 같네요. 기억을 바로 합니다.

다음에 심천 가면 식사대접 해야 겠어요.


그렇게 로후성에 도착하니 금복아줌마가 나와계시네요.

걸어서 10여분 정도 지나는 길은 기억하기 쉬운 편입니다.

거리상으론 한 400m??? 홍콩접경지역이라 철책선을 따라가다 지나면

중국내 전화를 싸게 할 수 있는 전화방?이 있습니다.

거기서 가깝지요. 신호등 건너서 30m정도 지나면 루싼주덴 15층 왼쪽입니다.


*시설평

시설면을 말씀드리면 2인용침대가 하나있는 방. TV와 VCD시스템이 있습니다.

DVD가 아닌게 아쉽죠. ^^;; 창문밖으로 루싼주덴 앞길이 보입니다.

그리고 1인용침대가 두개 있는 작은방이 옆에 있습니다.

욕실이 딸려있는 큰방이 있습니다. 침대가 두개 놓여있지요.

저는 2인용침대가 있는 방에서 잤습니다.

공용화장실엔 보일러가 있어서 따듯한 물이 나옵니다.

물은 잘 나오는데 욕실이 좁지는 않나..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네요.

아줌마의 말을 빌면 건물이 좀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시설은 제가 다녀본 곳중에서 중간정도 되네요.


그런데 도착한날인가 다음날부터 대만의 지진으로 인해 인터넷 전화가 되지 않아 참 애를 먹었습니다.

컴퓨터가 한대 있는게 조금 아쉽더군요. 청도에 있을때는 청도주영민박은 각방마다 노트북이 있어서 짱이었는데 말이죠. ^^;;

거래처와의 업무에 차질이 빚어져서 애를 먹었는데 금복아주머니 같이 가서 통역도 해 주시고 틈틈이 조언을 해주시고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여기 있으면서 금복아줌마가 단골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90%는 단골손님인데 금복아줌마 성격이 괄괄 또는 화통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금복민박은 40대 이상분에게 추천하면 90%이상 만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단골이 다 나이드신 분들인데 정말 친구같더군요. 덕분에 같이 있으면서 함께 술자리도 같이하고

이런 저런 조언을 많이 얻었습니다. 민박집을 다니면서 가장 큰 묘미중의 하나는 사람들을 만나고

중국에 대하여 그 것이 비즈니스든 일상이든 그런 정보를 얻기도 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들,

그러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그런 것들 아닐까 합니다.

금복민박주변에는 로후성도 가깝고 또 의류도매시장등 제가 볼 때는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민속촌과 활로구도 다녀오고 말이죠.

 

*서비스평

성격이 참 솔직하십니다. 성격도 시원시원하시고 불편한 거 있으시면 편하게 오히려 말씀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밤늦게 들오와도 불평한마디 없으시고 이해를 하십니다. 물론 뭐 새벽같이 매번 그러면 안되겠지만 말이죠.

민박집에서 한 3주 있다 보니 참..민박집 정말 운영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되었든 서비스는 별 5개중 별4개 반 드리고 싶네요.

 

 

2주간 우여곡절끝에 잘 마무리 짓고 돌아올 수 있었던 데는 아주머니의 도움이 컸습니다.

아줌마 감사합니다. ^^

다음에 심천 간다면 꼭 들렀다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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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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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으로 가는 7:50분 비행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10시 20분에 출발을 했다.
도착한 시간은 자정을 훌쩍 넘어...
심천항공 스튜어디스에게 혹시 심천항공에서 시내 들어가는
버스 있냐고 물어보았다. 물론 혹시나 해서였지.
전에 서울 들어가는 비행기가 연착을 했더니 심천항공에서 버스를 대절해준 적이 있다.
잠깐 기다려보라더니 처음 보는 사람이었을 나한테 자기 짐가방좀 봐달라고 한 다음에
훌쩍 가버린다. 아니... 처음 보는 사람한테 어떻게 가방을 맡기지???
5분쯤 뒤에 오더니 기장이 시내에 산다고 기장의 차타고 가잔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국에서 이런 경우도 있군. 내가 놀란 것은 작지만 그런 믿음, 또는
고객에 대한 마음이란 것이다. 자기 항공사를 이용한 고객이기에 이용후에도 고객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여전한 것이다. 잠시 뒤 그녀는 아직 시내가는 버스가 있다고 하면서
시내가는 버스표를 끊어서 주는 것이 아닌가. 아직 차가 있는 줄 알았다면 내가 끊었을텐데
그 친절함에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참, 그 스튜어디스는 한국인인데 마음씨뿐 아니라
외모도 참 이쁘다. *^^* 에그그. 그럼 모해~!!! 쩝.
버스에 내리니 꺼진 네온사인도 보이는 것이 새벽 2시는 지났다. 심천역 뒤편에서 내렸는데
그 곳에서 고향민박을 찾아가는 길이 헷갈린다. 가다 가다 못찾아서 결국 택시를 탔는데
쩝. 바로 옆이다. 후덕지근한 심천 날씨. 18층에 올라갔더니 아저씨가 나온다.
하~~ 죄송합니다. 비행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쩝. 방에 들어와 짐을 풀고 시계를 보니
3시를 넘어가고 있다. 고향민박은 흑룡강성이 고향인 분이 운영하신다.
아저씨는 조선족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중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으셔서
조선족입장에서의 한국역사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같은 역사의 시계바늘도
시각에 따라서는 다를 수도 있다. 어짜피 승자의 기록이고 또 현재의 역사가 서구중심의
역사가 아니던가. 한국에서 배우는 역사와 중국에서 배우는 역사가 다를 수 밖에 없겠지.
3일동안 머무르면서 마음 편하게 있었다. 역시 민박은 마음이 편해야 있을만하다.
고맙기도 하고 해서 컴퓨터를 알려드렸는데 지금쯤 좀 느셨는지 궁금하다.
인터넷으로 민박광고를 하셔야 하는데 인터넷을 다룰줄 모르셔서 하나 하나 알려드리느라
애는 먹었지만 한편으론 머언 타지까지 오셔서 아무쪼록 별 탈없이 잘 사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참, 아줌마 냉면 맛있었드래요~ ㅎㅎ
 
 
큰방. 침대 하나에 100원. 이거 싼거다. 심천에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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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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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작은 독방 역시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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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묵은 방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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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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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줌마 ^^


♧~비상(飛上)을 꿈꾸는 30대 직장인들을 위한 조언
 
 

꿈꾸는 30 없이 성공하는 40대가 있을수 없다.

10 , 20 후의 나의 모습은 결국, 내가 어떤 미래상을 갖고 오늘을 가꿔나가는 지에 대한 결과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일에 치여 오늘을 간신히 넘기는 직장인과 10 앞을 보며 오늘을 사는 직장인은 마음가짐부터 다를 것이다.

과연 오늘 나는 어떻게 것인가?

경력관리(Career Management)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경력관리 7단계 전략'으 정리하고자 한다.

1. Know where you are   자가진단부터 시작하라.

전략적인 경력관리 객관적인 자가진단 평가에서부터 출발한다.

평가항목은 자신이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들로, 10 정도가 적당하다.

물론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라고 권하고 싶다.

가족과의 관계, 일과 직장의 의미, 사회적 위치와 역할, 육체적/정신적 건강, 재정상태, 지속적인 학업, 성장을 자극하는

주변 환경, 지역사회 참여, 여가 활용, 종교적/정신적 안정추구 등이 그것이다. 항목이 정해지면, 1부터 10까지 냉철하게

점수를 매겨보자.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있어 필요한 마음을 준비하고 현실을 파악할 있게 것이다.

2. Imagine what you hope to be   자신의 미래상을 그려라.

시간을 내어 현재로부터 5, 10, 15 후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자.

해당연도를 쓰고 미래의 모습을 가능한 아주 구체적으로 (외모, 직장환경, 가족관계, 사회적 지위 ) 기술한다.

1시간 정도 시간을 A4 용지 내지 장에 신문기사형식도 좋고, 자서전, 편지 심지어 장례식의 조사형식도 좋다.

깊은 자기성찰의 시간이 뿐더러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확인할 있을 것이다.

3. Decide who you will run after   모델을 설정하고 벤치마킹하라.

2번에서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이미 도달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모델로 삼아 벤치마킹하라.

40대에 외국계 회사의 한국지사장이 되고 싶은 사람(A)이라면, 현재 외국회사 지사장 지명도가 있는 사람을 고른다.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조사하여 사람의 약력을 재구성하고 성공비결을 찾아야 한다.

사람의 성품과 능력을 몇 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벤치마킹 대상과 비교하여 자신을 평가하고, 보완할 부분을 확인한다.

A씨는 자신이 선정한 모델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100 만점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 학업 (70) : 경영관련 학업 부족 (보완점)
- 판매 경험 (80) : 풍부한 현장 경험 보유 (장점)
- 대규모 고객관리 (0) : 경험 필요 (보완점)
- 인사관리 (40) : 관리직급 경험 미흡 (보완점)
- 예산집행 (30) : 원가개념을 바탕으로 업무경험 부족 (보완점)
- 전문가 인맥 형성 (60) : 동종업계 직원모임 참여 (장점)
- 풍부한 네트워크 (20) :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필요

4. Identify check points on the way   단기 목표를 설정하라

3번에서 확인된 보완부분 중에서 긴급성, 실현가능성, 비용대비 효율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보완할 단기 목표를 설정한다.

A씨의 경우, 예산관리 경험부족, 경영관련 학업 필요, 인사관리/리더쉽 형성 등의 단기 목표를 세울 있다.

- 예산관리 경험을 얻기 위해 마케팅업무 예산관리업무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 경영관련 학업이 필요하므로 1 동안 야간 경영학 수업 또는 전문교육기관의 경영학 수업을 분기별로 수강한다.
- 인사관리 경험부족의 경우, 앞으로 6개월 이내에 관리직급으로 사내 이동 또는 전직도 고려한다.

5. Draw your path, Run and Measure yourself   실천계획 수립/평가기준을 설정하라

단기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구체적으로 언제, 누구와 만나 어떤 도움을 받고, 어떤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것인가와

같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실천하면서 자신의 노력과 결과를 측정한다.

측정할 있는 지표를 만들고 지점에 도달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비록 작더라도 보상하고, 그로 인해 격려받으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움이 된다.

A씨의 경우, 기한 내에 경영학 수업을 신청하고 수강성적이 B 이상이면 자축파티를 열어 자신을 격려할 있다.

6. Listen what your coach says   조언을 경청하라

1번부터 5번까지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전문적인 경력관리 컨설턴트나 직장에서의 선배로부터 도움을 구한다.

전문적인 컨설턴트들은 경력관리 카운셀링에서부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하여 실천할 때까지 개인적 필요에

적합한 구직전략과 방법을 함께 구상해내며 단계에서 구조적이고 실질적인 도구들을 제시한다.
자신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이야기해줄 있는 조언자를 확보하는 것은 경력관리에서 매우 중요하다.

간단한 철칙을 하나 기억하라. '모르는 것을 묻고 바보가 되는 것이 묻지않고 바보로 사는 것보다 낫다.'

7. Recycle the procedure regularly   일정 기간마다 전과정을 반복하라

일정기간, 예를 들어, 분기마다 번씩 1번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라. 계획을 수정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

안일한 관리자는 '부서지기 전에는 손대지 말라' 하며, 통찰력이 있는 리더는 '부서지지 않았을 때가 고칠 있는 유일한 시점'

이라고 말한다.

'이정도면 나도 잘하고 있는 거야'라는 식의 관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시간을 내어 전과정을 조망할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구조적인 경력관리 과정을 이용하여 직장생활의 의미와 방향성을 회복한다면 30대의 직장인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직장생활을 설계하고 추구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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