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싸를 보다가 또? 감정에 휩쓸려 정기구독을 신청했다. ㅋㅋ

그런데 시사인을 뒤적여 보다가 발견한 시사IN창간스토리.

그러고 보니 그 때 나도 분개하여(감정에 휩쓸려?) 200만원을 기부했다. 기억엔 주주로

신청을 한 것 같기도 한데, 발기인인가? 그런데 뭐 그냥 저냥 일상에 전념하다 보니

기억너머로 사라졌는데 이 동영상을 보니 기억이 난다. 뭐였지? 발기인이었나 싶어

동영상 말미에 나오는 명단을 하나하나 뒤져보니 또 그 것도 아니다. 쩝.

 

궁금해서 시사인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다.

 

우연인지 당시 시사인이 종로구 행촌동, 우리 회사에서 직선거리 약 200미터정도에

위치해 있었다. 일이 있어 버스타고 회사로 올 때마다 지나쳐 왔던 시사인을 보면서

나름 흡족한 마음으로 유리창의 "시사인" 글자를 보곤 했었다.

 

전화가 왔다.

ㅎㅎ 알고보니 100만원했단다. 쩝. 좀 더 쓸 걸 그랬나? 하하하 ...

 

주주명단에 들어가 있다고 한다. 회사가 이전을 한 이후에 제대로 우편물이 가지를

않았고 연락처도 적어놓지 않았다고 한다. 주소 정정을 마쳤고 관련 우편물을

이젠 받을 수가 있다. 다행이군.

 

나름 정론지라고 믿었던 시사저널의 행태에 분노했을까? 삼성기사 밑장빼기를 두고 볼 수가

없었을까. ㅎㅎ 아마도 엄동설한테 나와서 정론직필을 지향하는 기자들의 모습에

가많이 있을 수 없었던 거 같다. 감정적으로 말이다.

그러고 보니 한겨레도 주주인데...쩝. 어떻게 된 건지 여기도 전화를 해 봐야 겠다.

한겨레는 5만원 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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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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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자로 산다는 것
국내도서>사회과학
저자 : 문정우 외 30인
출판 : 시사IN북 2012.10.19
상세보기

다시 기자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다시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

다시 화가로 산다는 것.

다시 광주로 간다는 것.

다시 책을 펼친다는 것.

다시 ...다시, 다시...

 

"기자로 산다는 것" 기자로 살아가면서 겪는 애환과 그늘,그리고 어떤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다시 "기자로 산다는 것"은 그런 기자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 지도 모른다.

 

일상, 출퇴근, 바쁜 하루 하루 뭐 이런 것들이 평소에는 나를 옭아매는 동아줄인가 싶었는데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인하여 그 서클을 벗어났을때 무뎌진 사이클이 주는 적막감은 어쩜 심연의

그 것과도 같지 않을까?

 

이 책은 시사저널의 기자에서 시사인의 기자가 되기까지 사람들간의 솔직 담백하지만 않은 이야기를

진솔하고 우직하게 때론 안도의 숨을 흘러내리듯 편한 필체로 써 내려간 이야기이다.

시사인이 창간기획단계에서 느꼈을 새로운 언론매체에 창간에 대한 부담과 불안. 그리고 창간후

터트렸던 굵직굵직한 이야기(신정아 인터뷰나 삼성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등)의 뒷애기들

-특히 신정아 인터뷰는 짧은 단편첩보극을 보듯 조마조마한 가슴조림과 기자들의 움직임이 생생하다-

그리고 한동안 계속 되었을 신생매체의 기자로 다시 산다는 것이 자존심과 소심함도 있었을 악이

뒷받침된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볼 때는 이제 창간 6년차로 접어들어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어쩜 책의 반가까이를 차지하는 창간당시의 배경은 시사인이 목숨과도 같은 독립언론이라는

정체성을 갖게되는 사건이자 현대 언론이 재벌에 대처하는 자세이기에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다.

결국 그들은 재벌을 이겼다는 것. 그 것이 팩트 아닐까.

그 사건으로 인해 시사인은 상처뿐인 영광이 아니라 전쟁영웅의 무공훈장처럼 타 언론사가

보여주는 비굴하거나 영악한 모습이 아닌 듬직한 언론인이라는 참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니 말이다.

 

시사인을 아끼는 독자(는 아니구나. 그저 인터넷으로 열독하고 있으니 독자는 독자인가)로서

지난 5년 보다 앞으로의 50년이 더욱 빛나는 시사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시사IN을 만든 사람들을 보다 보니 발견한 내 이름 석자에 더욱 흐뭇하게 책장을 덮을 수 있었다.

 

아쉬운점은 책 후반부에는 조금 가벼웠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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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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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이 벌써 1주년을 맞이했다.
주주자격으로 참석요청을 받았는데 쩝. 귀찮아서...
잘 자라는구나. 그래 무럭 무럭 자라서 대한민국의 힘이 되었으면 한다.
아직 대한민국에는 너와 같은 존재가 부족하단다. 많이 많이 커서
없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많은 일들을 해 냈구나. 편견을 뒤집고 위정자 내지는 위선자들의 가면을 벗겨내고
진실을 파헤치고 희망을 만들어 내고 흔들리는 가치관에 이정표를 내 세워주기를
바라며 1주년이 아니라 100주년...에는 못가겠지만.. 혹 갈수도 있겠지. ㅎㅎ
그 때는 자랑스러운 시사인의 주주로 참석하려마.

집문위로 거미가 집을 지었다. 어딜간들 자릴 쉽게 잡을까 싶어, 친구 하나 두는셈 키우고? 있다. 거미가 해충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야.

중국매미를 한 마리 잡았다. 비교를 해 보니 참 크다. 대한민국에 독거미 있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으니 괜찮다. 아침에 문을 열어보니 여전히 자리하고 있는데 ㅎㅎ
든든한 건 또 뭐지. 근데 거미들은 무리지어 있지 않고 혼자 있던데...
이 곳에 있으면 짝은 어떻게 구할까? 그 때 떠나나? 근데 무슨 거미일까?
이름이라도 알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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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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