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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시절? 아님 중딩시절때였던 것 같다.
초딩인가 싶나 싶기도 하지만 사실 중딩때도 배고팠다.
이런거 먹었다. 뭐 지금 배좀 불러도 이걸 찾는 걸 보면, 아니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면
뭐 지금도 배고픈건가?? 아닌데... ㅎㅎ
하긴 지금도 배고프다.

동네 수퍼에 담배사러 갔다가 본 낮익은 과자. 과자라고 할 수 있나? 뭐 그렇지 머.
엇! 이건 얇게 한 줄기씩 뽑아서 먹던 그 맛있던... 쫀 쫀 쫀 으아...쫀드기다.
천원! 사서 집으로 가져와서 사진을 찍어봤다. 색상은 역시 뭐라고 해야 하나.
핑크색이라고나 할까? 주황색? 번지르르 하다.
70,80세대인가? ㅎㅎ 왜 이리 반가운지 원. 아마 지금 이 거 사먹는 세대들은 다 그또래 아닐까?
어릴때 것은 정말 얇게도 갈라졌는데 이건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 때는 기술이 좋았던가? 정말 얇게 얇게 갈라서 참 오래도 먹었는데 말이다. 더군다나 육질?이 쫄깃쫄깃해서 참 완전용해-.-;; 될때까지 씹었는데 말이다.

또 발견한 호박꿀. 글쎄 그 때의 이름도 호박꿀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그 때는 꿀이 들어 있는지 알았다. 하긴 영양제라고 해서 50원짜리 과자..마치 알약같이 있는 그런 과자도 있었다. 정말 비타민이 들어 있는 줄 알고 그 걸 하루에 하나씩 먹었다는, 하긴 뭐 비타민이 그저 몸에 좋다는 것만 알았던 시절 이었다. 정말 꿀맛이다.ㅎㅎ
아쉬운 건 이것도 한 줄씩 갈라지지 않는다. 하다보니 터져서 꿀?이 나온다. 쩝. 그래도 그 맛은...
ㅎㅎ 아직까지 그 맛을 못잊다니. 똑같더라.

고마워요 과자마을.
모처럼 예전의 맛을 찾을 수 있었다. 뭐 그 때처럼이야 맛있지는 않지만 그 때의 맛을 반추할 수 있다는 것. ㅎㅎ 그 것을 지금 떠올릴 수 있다는 현재도 고마운 것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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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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