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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드라마 | 한국 | 88 분 | 2008-02-14


확실히 김기덕 감독 영화는 보는 내내 불편해. 이 마뜩찮은 감정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과장과 억측을 버무려내면서도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던 영화.
이게 무슨 추리스릴러도 아닌 것이 머리가 지끈 지끈하다.

그의 영화에서 여성성에 대한 어떤? 것때문에 여성단체에서 줄창 욕을 먹어대서인가?
이 영화는 한 여성이 자신의 미모로 인해 자기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안타까운 건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말이다.

맞아. 이쁜게 낫지. 이왕이면 말이야. 이런 생각을 종종 했는데... 영화에 나오는
단편적인 시선들은 남성의 시선에 그려지는 영화의 스토리라인이 결과적으로
또 욕먹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세상이 하도 하수상하니 조심스럽다.


마지막 장면은 남자로서 상당히 난처했다.
죽고난 이후 말이다. 보면 안다. 아마 많이 그럴 껄?

영화가 격하다 보니 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히 거칠다.
김기덕 영화에서 의외일 수도 있다. 미스캐스팅이라고 봐야 하나 아니면
김기덕 영화가 보여주는 또 다른 맛인가.

한가지 못내 아쉬운 것은 일부 아쉬운 것은 몇 몇 단역들의 연기가 조악하다는 것.
그런데 일부러 이렇게 만든거야???
김기덕이니 의미가 되는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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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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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는 나라, 꼭 가 보고 싶은 나라중에 한 곳이다. 언제쯤 갈 수 있을까?
일본의 해안가 마을 절경이 잘 나와 있는 소소한 영화.
가벼운 기분으로 봐라. 아니면 화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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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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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영화를 보다가...우리나라의 마지막 황제는 순종
아주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우리나라도 왕실을 복원하면 어떨까하는... ^^;;
가끔 말이야.

영화는 푸이가 서태후에 의해 황제로 지명되면서 시작을 하지.
황제라는 자리. 그 것도 중국에서의 자리는 뭐 말 안해도 각별한 자리.
인구가 수억일데 만인지상에 신과도 동격의 자리나 마찬가지.
당시의 중국에서는 말이지. 그런데 모든 권능을 유지할 수 있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정세로 말미암아 꽤나 불안한 삶을 산거잖아.
뭐 개인적인 동정은 차치하더라도 청나라가 멸망하고
중화민국이 들어서면서 중국인들의 삶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혼란이 있었겠지만  뭐 황제나 일반인이나 비슷한 거겠지만
역사적인 위치에서 푸이를 돌아보는 것이 중국의 당시상황을 반추할 수도 있을거야.




푸이의 자서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지만 여러 뉴스기사를 보면
간혹 달라지는 사실들도 있어. 이를테면 영화에서는 푸이의 아이를 일본인이
죽이는 것으로 나오지만 푸이는 훗날 자신이 화로에 던져버렸다고 하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하지. 언제부터인가 푸이는 황제라는 위치에 대해 의문을 품어보다가
달라지는 세상에서 황제로서의 권위에 집착하는 모습때문에 결국은 일본의
술수에 넘어가 만주국의 황제가 되어 결국은 꼭두각시역할 밖에 못하는거야.

자신의 아내, 그리고 후궁과의 갈등과 헤어짐.
전범으로 감옥에까지 함께 한 시종과도 갈등을 일으키게 되고
하늘과 땅차이만큼이나 변화가 큰 푸이라는 사람을 이야기 하며 중국을
보여주고 있는 지도 몰라. 푸이는 중국 그 자체였을테니 말이야.
당시 중국이란 나라는 서구인에게는 여전히 그리고 지금도 신비스러운 나라이니 말이야.
하지만 그 것을 보면서 나또한 푸이에게 연민을 갖게 되는건 아마도 그의 인생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크나큰 변화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것이라는 거지.
뭐 당싱의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그랬잖아.
그러니 꼭 뭐 남일 같지만은 않다는 것일까? 동병상련?
그 때의 느낌을 어찌 알 수있을까 만은 그래서 이런 영화를 보는 거잖아.

영화 괜찮다.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신해혁명;

1906년 서거한 광서제의 뒤를 이어 겨우 네 살에 황위에 오른 푸이는 즉위 3년 만에 중국을 뒤흔든 신해혁명의 물결에 휩쓸려 황제 칭호와 사유 재산만 인정받은 채 퇴위당한다. 황후와 후궁을 맞이 하게 되고, 영국인 가정교사의 영향으로 신사상에 매료된 그는 서양으로의 유학이라는 꿈을 갖는다. 황실 재산의 좀을 먹는 환관들을 축출하고 새로운 인물을 기용하는 등 나름대로 황궁 내의 개혁을 시도한다.

 

1924년 군벌 풍옥상의 쿠데타로 그는 결국 자금성에서 쫓겨나 청나라 황제의 칭호를 빼앗긴다. 만주에서의 영향력행사를 위한 일본인들의 획책에 넘어간 나머지는 그는 유학의 꿈을 접고 만주국의 황제로 우뚝 올라선다. 그러나, 만주국의 황제라는 칭호는 허울에 불과하였고 실권은 일본인들이 쥐고 있었고 푸이의 우매함에 격분한 황후는 아편 중독에 빠진다. 이차세계 대전이 일본의 패전으로 끝나자 푸이는 일본으로의 탈출을 시도하지만 만주국에 이미 들어온 소련군에게 체포되어 중국으로 넘겨진다.


중국 마지막 황제 푸이의 첫 번째 부인 완룽


1964년 출간된 청의 마지막 황제인 푸이의 자서전 원본 문장이 발견되어 새로 출간된 자서전에는 완룽이 톈진에서 다롄으로 가던 길에 그녀의 오빠가 동생을 동행하던 일본 군관에게 팔았다는 것과 사생아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굴욕감을 느낀 푸이가 일제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할까봐 완룽이 아이를 낳자마자 화로에 집어 던졌다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 오빠네이발관님
  • 2004-09-01 12:00
  • 청조의 마지막 황제 푸이(溥義-부의)는 1908년 불과 3세의 나이에 서태후에 의해 황제에 등극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모두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교육을 받고 신처럼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3년 후 신해혁명으로 인해 청조는 붕괴하고 중화민국이 성립됩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변화는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 중화민국 정부는 푸이에게 황제에 대한 예우 조건으로 일정한 돈을 주면서 황실을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해주어 푸이는 계속 자금성 안에서는 황제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어린 푸이의 삶은 그리 큰 변화가 없어 푸이는 밖의 정세를 거의 알지 못하고, 계속 중국의 황제인 줄로만 압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알게 된 푸이는 중국의 국내외 정세에 관심을 갖고 각종 신문의 사설을 읽어가며 사정을 파악하게 됩니다. 푸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가정교사 죤스톤이었으며, 결혼 후에 죤스톤은 그의 보좌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1924년에 당시 군벌이었던 풍옥상의 부대가 자금성을 포위하고 푸이에게 자금성에서 떠날 것을 요구합니다.
    자금성에서 쫓겨난 푸이는 명목상 평민으로 돌아가지만 풍옥상 부대의 감시 적인 태도에 염증을 느끼고 죤스톤의 도움으로 천진의 일본 영사관으로 피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만주사변(滿洲事變) 때 일본군에 의해 몰래 끌려나와 1932년 일본의 괴뢰국인 만주국을 집정(執政), 1934년 왕이 되었습니다. 푸이는 1935년과 1940년에 일본을 방문하였으며, 일본에서 일본황제을 만나고 돌아와서는 만주국이 허울만 좋은 꼭둑각시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1945년 일본의 항복으로 고립된 만주국, 일본군은 푸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비행기로 탈출을 꾀합니다. 하지만 황후로 인해 우왕좌왕하는 순간 소련군에게 체포되어 하바로프스크에 억류되었으며, 1946년 극동국제군사재판 때 증인으로 출두하였습니다. 1950년 공산정권하의 중국에 송환, 중국 공산당들은 푸이를 전쟁포로로 체포하고 심문하였으며 푸이는 긴 감옥생활을 하게 됩니다.
    1959년 특사로 풀려나와 식물원 정원사로 일했습니다. 그러다 1964년 인민정치협상회의(人民政治協商會議) 전국위원(全國委員)이 되었으며, 저서 《나의 전반생(前半生)》을 출판하였습니다. 바로《나의 전반생》이 감독 B.베르톨루치의 《마지막 황제》로 영화화되어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1967년 10월 16일 사망 후 베이징 시내의 팔보산(八寶山) 공동묘지의 인민납골당에 유해가 안치되었다가, 1980년 5월 팔보산 혁명공묘(革命公墓)로 옮겨졌고, 1995년 1월 26일 베이징 남서쪽 허베이성[河北省] 이현[易縣]에 있는 청나라 황릉(皇陵)으로 이장되었습니다. 이로써 사망한 지 28년 만에 청나라 황제로 복권 됩니다.


    그 이름 서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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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만하다. 인생이 그런건가?
    지루하진 않다. 평화롭지 않아서 심심할 틈이 없다.
    이탈리아라는 나라
    범죄와 함께 숨을 쉬는나라가 미국뿐이 아니구나.

    이탈리아는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밀라노등이 세계적인 공업도시가 있는
    북부와 시칠리등 남부의 빈부의 격차가 심각해 사회적인 갈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이다. 선진국은 빈부갈등이 덜 할 줄 알았더니 그 것도 아니군.
    어쨌거나 이탈리아의 총리이자 최대언론재벌인 베를루스코니는 경제를 기치로
    총리에 선출된 사람이다. 그에게 아직도 희망을 부여잡고 있는 이탈리안이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도 그런 희망을 상당수가 가지고 있다.
    기업가 출신의 CEO로 성공한 대통령이 있는지 궁금하다.

    썬텐실에서 벌어지는 총격사건.
    이 영화를 보게 되면서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쉽게 마약이 거래가 된다.

    빈민가를 무대로 벌어지는 없는 사람들의 살벌한 이야기

    까짓 호기는 쉽게 부린다.

    10대의 친구도 같은편이 아니면 죽음을 당할 수 있다.

    트럭을 모는 아이.

    언제 총알이 날아들지 모른다.

    이게 영화라고? 아니다 실화를 근거로 만들어진 영화다.


    무서운 세상이다. 돈이 최고인 세상에서는 우정도 신의도 땅에 떨어진다. 돈이 최고인 세상이다. 돈 많이 벌게 해 줄테니 나를 따라오라는 말이 먹혀드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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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가 있다. 바깥에서 보면 사회의 범죄자들을 격리시켜서 재활교육을 하고
    그가 범한 죄과만큼의 수형생활을 통해 재범율을 낮추기 위한 곳.
    미국의 모든 교도소가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국가가 관리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사설 교도소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화두가 되는 민영화이다.
    즉 영리를 제일로 우선하는 것이 목적이고 그래서 죄수가 없는 세상이라면
    망하는 것이다. 마치 군수공장이 전쟁때 호황이어서 암암리에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모종의 음모를 꾸민다는 뭐 그런 애기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어쨌든 그런 교도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하지만 죄수간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자신의 형기를 고이 마치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죄수와 오랜 간수생활로 죄수다루는 법? 내지는 사회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교도소안의 생리를 이용해 자신의 안녕을 추구하는 간수장과의 갈등이 영화의 동선이다.
    거기에 인종별로 나뉘어져 있는 죄수들간의 계파싸움, 새로들어온 간수, 같은 감방을 쓰게 된 또 한명의 주인공등.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 들여다 보면 인생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는
    생각도 들고 평범한 사람은 살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드는 영화다.

    건축업자 웨이드포터는 집도 샀고 사업자금도 곧 받게 된다. 열심히 일구어낸 행복이다.

    좀도둑이 들어와 아이 걱정에 흥분하게된 그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전설적인 연쇄살인범, 심리파악이 뛰어나 교도소에선 골치거리인 존 스미스

    교도소로 가는 길부터 심상치 않다.

    간수장. 교도소 바깥에선 자상한 아빠이다. 그도 열심히 사는 사람일 뿐이다.

    하지만 교도소 안에선 다르다.

    교도소안에 들어오면 누구나 교도소안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

    교도서에서 살아가는 법

    저 유리창하나의 간극은 크다. 바라보고 있지만 소통이 되지 않는다.

    끝이 있다는 것. 아이는 그 둘을 이어주는 끈이다. 갈등해소가 쉽다는 것이 진부하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진실은 단순한 것 아닌가.

    이제 하늘로 가는거야.
    2008년 230만명 이상의 투옥되어 있고 이 수치는 매주 1000명씩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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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조히즘, 새디즘, 성적공황, 지극히 일탈의 한 방법으로서 갈구하는 성적욕망.
    호기심, 영화 곳곳의 장치에서 묻어나는 이런 것들은 어린 소녀가 가지는
    성이라는 것에 대한 신비할 것도 없는 단순한 욕망뿐으로 그리고 그 것이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것으로 인해 허무하게 깨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어쩜 시각이라는 것이 누구의 눈으로 보든지 그 것은 결국 시선의 차이일뿐
    관점은 다를바가 없다. 내 눈으로 보든, 니 눈으로 보든 본질이 바뀌는 것은 없다.
    너와 내가 바뀌는 것이지 말이다.

    방학을 맞이해서 집으로 돌아오지만,

    따분하긴 마찬가지다.

    TV가수를 보고 가슴을 두근거려 보거나

    공연한 달걀을 깨어보며 그 깨어짐과 끈적끈적함을 느낄 뿐이다.

    멋진남자와의 데이트를 꿈꾸어 보기도 한다. 꿈이다.

    썬텐이 잘 되었는지 물어본다. 딸은 아빠도 남자로 보이는 것일까?
    하긴 아빠도 딸을 여자로 보는 것 같은 ...

    모넬라의 한 장면이 연상되기도 한다.

    소녀가 유혹하던 남자. 애인이 있는 남자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현실에서의 성적 불만족은 상상에서 기묘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닭모가지를 잘라내고 배를 갈라 그 안의 내장들을 끄집어 내는 모습등. 영화전체적으로 뒤틀린 듯한 집안의 인간관계를 보여준다.

    아빠와 엄마는 화목한 모습을 보인다. 겉으로는 말이다.

    딸은 촛농을 녹이기도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소녀는 콘돔을 요구한다. 사실 콘돔보다는 보다 근사한 곳에서 단순한 섹스보다는 감미로은 분위기에 젖은 섹스를 꿈꾸지는 않았을까?

    적어도 소녀의 갈등은 해소가 된다. 기묘하게 말이다. 뭐 또 시작이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녀의 엄마는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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