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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자야하는데..이런 고민을 하며 또 그 놈의 백분토론을 보았다.
볼때마다 한숨만 푹푹나오는데 오늘은 웬일. 곽동수교수가 나왔다.
곽동수교수는 국내 SOHO1호로서 국내 인터넷 대중화의 한켠에 있던 사람이다.
그가 낸 책들이며 각종 강연회등으로 인터넷문화전도사였던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참고로 그의 홈페이지는 http://savin.net
그런 그가 백분토론에 나왔다.
인터넷 여론, 집단지성이냐, 여론왜곡이냐"
그의 발언들을 들어보면서 참.. 허.. 카...
감탄사가 나오면서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말았다. 그 늦은 시간에 쩝.
역시 인터넷에 대한 혜안이 저런것이구나.
그 것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설명하고 반박하는
모습은 대한민국 지성인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았다.

오후에 잠시 다음의 신지식을 보다가 변희재에 대하여 질문이 올라왔다. 어제의
백분토론에 대한 약간의 감상평과 그 사람에 대해서 물어 보는 것!
짧은 식견이지만 일필휘지. (뭐 그래서 신지식인이 좋은 거 아니겠어?)

아래는 그 답변에 블로깅을 하면서 첨삭한 것이다.

전 사실 변희재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어제 백분토론을 보았습니다.
사실 가까이할 수 없는 외모에 눈매가 매섭다고 해야 할까 .
상대방의 발언을 응시하는 태도는 모사꾼의 이미지가 강해보이더군요.
곽동수교수님의 발언이 돋보였습니다.

어제 백분토론의 스타탄생 곽동수!!!
변희재의 발언중에 들어보니 써프라이즈도 운영을 해 보았다고 하던대요.
어떻게 그런 사람이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참... 정체성이 의심되는 사람입니다.
써프라이즈는 대단히 진보성향으로 온라인신문으로 알고 있거든요.

어쨌거나 그 사람의 말중에 네이버도 토론방이 있고 다음도 있고..
그런데 유독 다음의 아고라가 집중적으로 부각이 되는 것은 다음의
편집정책때문이다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즉 그가 말하는 것은
지금의 촛불집회는 교활한 다음 편집진의 자극적인 토픽배치등때문이며
곧 아고라 편집진의 의견일 뿐이다라면 의미를 축소하더군요.
또 다른 예로 MBC를 들더군요. 그의 왜곡된 시선은 현 정부의 촛불집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가 합니다. 즉 좌파성향이 여론을 호도하고 왜곡하며 과장해서
지금의 정부에 대한 반감과 지지율을 떨어트렸으며 그 것을 고쳐야 한다는 것.
그 외에도 그 사람의 경악할 만한 수준은 먼저 답글을 단분의 답변을 들어보니
어떤 사람인지 감이 옵니다.
철새도 상철새군요. 이런 사람이 미디어팀장이라니..원...
네이버는 토론방이 없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도 아고라에 필적할만한
토론방을 만드려고 한다는 기사가 어제 올라왔더군요.
그리고 다음과 네이버의 점유율차이가 어느정돈데 아고라의 여론이
전 인터넷을 왜곡한다고 하는지 묻고 싶더군요.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가 독과점 수준인데  왜 아고라와 같은 토론방이
다음에서 활성화가 되었을까?  그 것은 생각해 보지 않고
오직 다음와 MBC 죽이기에 총대를 멘 거 같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이라는 양대포탈에서 네이버가 압도적인 차이로 다음보다
시장점유율이 높고 유저가 많지만 국민적인 관심사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다음으로 몰리고 심지어 포탈전환운동이나 네이버 탈퇴운동까지 일어나는 것은
네이버가 국민정서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을 사용자들이 알았기 때문입니다.
즉 이것 또한 소비자 주권운동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전 진성호의원이나 변씨의 발언을 들으며 그 것을 조중동으로 대입해 보았습니다.
편집권, 일부의 팩트로 과장보도, 이미 퍼진다음에 자기정화한들
이미 늦었다는 식의 변씨발언은 조중동이 그렇지 않았었는지 말이죠.

또한 조중동 폐간운동이든 무엇이든 간에 소비자 운동중에 하나입니다.
시민논객중 한 명이 생산에 대한 1차적 책임을 거론하며 왜 책임외의 것까지
책임을 져야 하느냐는 반론을 폈는데 기업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
오직 그 것만이 기업의 책임일까요? 소비자가 그 기업의 서비스나 재화를 선택하는
이유가 단지 상품때문은 아닙니다. 그 중에는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믿음또한
주요 선택사항중에 하나이며 이 것은 기업의 브랜드 활동으로 이어집니다.
기업의 책임중에 하나가 이윤의 사회환원이며 이 것은 의무이기도 하지만
영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활동의 하나입니다. 즉 기업과 소비자간의 소통활동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각종 사회활동에 기업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죠.
그 것은 또한 자사의 기업이미지 광고이기도 하며 자사의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기위한 활동입니다. 그런 기업이 소비자의 기대에 반하는 활동을 한다면 당연히 소비자로서는 그 기업을 배척하거나 그 활동을 막을 권리가 있습니다.

얼마전 중국에서 샤론스톤의 중국지진발언으로 인하여 그가 출연한 영화는 물론이고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크리스찬 디오르 불매운동까지 일어나 결국 사과아닌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누가요? 크리스찬 디오르가 말이죠.

연기자는 연기만 잘하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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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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