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초창기였다.
첫제품이 성공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업체와의 문제로 인해
원청지를 찾다가 나선 하문 초행길.
하문은 대만과 가장 가까운 대륙연안이어서 해변에는 포가 설치되어 있다는
조금은 서먹서먹해지는 설명을 듣고 출발 했다.
우리는 보지 않고 행하지 않고 단순히 들리는 풍월만으로 또는 첫느낌만으로
얼마나 쉽게 단정을 짓는지.
하문이 그랬다.
심천과 비슷한 위도대일꺼다. 날씨도 비슷한 아열대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시원해서 심천과는 또 다른 정취를 풍기는 곳이다.
심천은 습기가 많아서 끈적끈적거린다고나 할까?
중국 특구중에 한 곳이라 고층빌딩들과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의 모습들이
오히려 심천보다 더 살기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젠 거래처도 없어서 언제 갈 지모르지만 래미안 민박 아주머님의 맛갈스런 음식도
탐이 나고 너무나 평안했던 민박이었는데 말이다. 바로 앞의 시장도 괜찮았고
아저씨와 들이키던 바이주도 말이다. 지나가는 것들은 이렇게 남기는 기억의 향기가
진하다. 아쉬움이 있기에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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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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