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대중은 거짓말에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 - 요제프 괴벨스 , 나치 선전 부 장관 -

 

침묵의 나선이론(沈默 - 裸線理論: the spiral of silence theory)

 

■ 정 의

 

여론형성의 사회심리학적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위해 독일의 여성커뮤니케이션

학자 엘리자베스 노엘레-노이만(Noelle-Neumann,1974)이 제시한 이론으로

침묵의 나선이론 또는 와선이론이라고도한다.

 

1980년대에 이르러 미디어는 다시금 강력한 효과를 미친다는 견해로 선회한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유멍한 이론이 바로 침묵의 나선형 이론이다.

매스미디어의 여론형성 기능을 설명하는 이 이론은 매스미디어가 여론의

지지도와 반대로의 의견분포를 전달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의견이

우세한 여론에 속하면 더욱 밝히고 열세에 속하면 침묵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정보의 소외를 두려워하는 심리적인

요소에서 비롯되는 현상으로 말해지고 있다.

 

이와 같이 여론의 형성과정에서 가장 관건이 되고 있는 요인은 그들의 주위에서

어떤 견해들이 지배적이거나 우세해 가고 있느냐에 대한 개인들의 지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이 유일한 요인은 아니며 이것과 함께 여론형성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매스미디어다.

 

 즉 여기에 매스미디어를 통한 여론 조작의 위험성이 있다

여론 조작을 통해 정부나 대기업이 악용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난 대선때 이명박후보가 일방적으로 우세하다는 방송의 보도를

통해 여론몰이를 한 것도 일례라 생각한다

 

■ 예 시

 

한 마디로 모기향 같은 나선 하나 그려놓고 그것 을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빗댄

것인데, 말하자면 이렇다. 월드컵 응원 전에서 무리한 태클을 시도한 우리나라

선수에게 ‘경기 똑바로 하라 ’고 목소리 높일 대한남아는 없을 것이고,

수업 종료시간을 앞두고 끝내달라고 아우성치는 학생들 속에서 ‘질문 있습니다’라고

외칠 학생 눈뜨고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유인 즉, 사람은 사회적으로 형성된 중심의견이나 공론에 비교적 ‘안착’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중심의견은 나선의 바깥으로 돌면 돌수록 더욱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반면,

다수의 의견과 분위기에 반하는 의견들은 모기향 안쪽의 작은 나선으로 돌고

약한게 된다는 게 이 이론의 요지다

 

 

■ 여 론 조 작 (선전 모델)

                      

                         - 노엠 촘스키 -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이자 미국의 양심으로 일컬어진다.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을 악용한다

 

언론은 대중에게 메시지와 기호를 전달하는 시스템으로서 기능한다. 개인에게

즐거움과 위안을 주고, 정보를 제공하며, 가치관ㆍ신념ㆍ행동규범을 지속적으로

심어주어 사회의 제도적 구조 속으로 그들을 통합시키는 것이 언론의 기능이다.

 

돈과 권력이 뉴스 보도를 여과하고 반대의견을 무시하며, 정부와 우세한 사적

이익집단이 자기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중에게 전달하도록 한다

 

즉 선전모델은 언론의 ‘사회적 목적’이 국가와 사회를 지배하는 특권 집단의

경제적ㆍ사회적ㆍ정치적 의제를 대중에게 주입하고 옹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언론은 주제 선별, 관심 분산, 쟁점 설정, 정보 여과, 강조와 논조를 통해,

그리고 수용할 만한 전제의 범위 안에 논쟁을 제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러한 목적에 봉사한다.

 

아래와 같은 여과 장치를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첫 번째 여과장치 : 언론의 규모, 소유권, 수익성 지향

 

정부, 통신사와 더불어 뉴스 의제를 결정하고 상당 건수의 국내 및 국외 뉴스를

하위층의 언론과 대중에게 공급하는 장본인이 최상위층에 속한 언론사들이다.

이들은 이윤을 추구하는 업체들이며 대단한 부자들이 소유ㆍ관리하고 있다.

거대 언론사의 경영진은 이사회와 사회적인 유대를 통해 재계의 주류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또한 거대 언론사들은 이사들과의 유대 이외에도 상업 은행과

투자 은행 종사자들과 협력하면서 신용 대출을 원활하게 받고 주식 매각과 채권

문제, 그리고 인수 기회와 인수 위협을 다루는 데 대한 조언을 듣고 도움을 받는다.

은행과 타 기관투자자들 역시 언론사의 대주주들이다. 이런 언론기업은 다른

대기업, 은행, 정부와 긴밀하게 얽혀있고 상당한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다.

이것이 바로 뉴스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방법이다.

 

▶ 두 번째 여과장치 : 사업 허가서로서 광고

 

광고가 호황을 누리기 전에는 신문사들이 판매수익으로 영업비용을 충당했다.

그러나 한층 성장한 광고의 유혹에 넘어간 신문사들은 생산비용을 한참 밑도는

가격으로 신문을 팔아도 이윤을 챙길 수 있었다. 광고를 기반으로 하는 언론은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싼 판매가격으로도 이윤을 남길 수 있으며, 광고를 하지

않는(광고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약한 경쟁자들을 침식해 들어간다.

광고주가 TV 프로그램을 좌우하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간단히

그것을 구매하고 돈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광고주들은 비우호적인 언론기관을

차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원칙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별하기도 한다.

대기업 광고주들은 환경 파괴, 군수산업, 혹은 제3세계의 독재정권을 지원하고

이익을 챙기는 기업 활동에 심각한 비판을 가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일이

거의 없다.

 

▶ 세 번째 여과장치 : 뉴스의 정보원

 

언론은 경제적인 필요와 서로의 이익을 위해 강력한 정보 제공자와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경제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중요한 뉴스가 자주 발생하고 소문과 비밀이

무성하며, 정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곳에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워싱턴의

백악관, 국방부, 국무부는 뉴스의 구심점이다. 재계 역시 뉴스 거리를 꾸준하고

믿을 만하게 공급한다. 마크 피시먼(Mark Fishman)은 이를 “관료에 대한 친화성

원칙”이라고 불렀다. 다시 말해, “관료 조직만이 뉴스 조직의 정보 공급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부와 기업의 뉴스제작자들은 정보 제공자라는

굳건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뉴스를 발표하는 언론 조직의 편의에 모든 것들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 네 번째 여과장치 :플랙과 외압

 

플랙(flak)'은 언론의 표현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인 대응을 일컫는다.

플랙이 대규모로 발생하거나 상당한 재력을 지닌 개인이나 단체에 의해

제기된다면 언론은 그 때문에 불편할 수밖에 없으며 큰 희생을 치를 수 있다.

특히 큰 희생을 치르게 할 만큼 위협적인 플랙을 생산할 능력을 가진 주체는

권력층이다. 광고주들도 지원을 철회할 수 있다. 플랙을 만드는 사람들은 서로의

힘을 보강하면서 뉴스 활동의 정치적 통제력을 강화한다. 주요한 플랙 생산자인

정부는 언론을 공격하고 협박하고 ’교정하면서‘ 정해진 테두리 밖으로 일탈을

막으려고 애쓴다.

 

▶ 통제 메커니즘으로서의 반공주의

 

마지막 여과장치로서 반공주의 이데올로기다.

공산주의는 궁극적인 악으로서 항상 재력가들을 따라다니는 망령으로 취급받았다.

이 이데올로기는 적에 대항하도록 대중을 선동할 수 있으며, 모호한 개념을

바탕으로 재산권을 위협하거나 공산국가, 급진주의와의 화해를 지지하는 정책을

옹호하는 모든 사람을 견제할 수 있다.

반공주의의 통제 메커니즘은 제도를 통해 언론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빨갱이 소동이 벌어진 시기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공산주의와 반공주의라는

둘로 나뉜 세상을 기준으로 논쟁이 형성된다. 경쟁하는 양편에 이익과 손실이

할당되고 ‘우리 편’을 옹호하는 것이 완전히 정당한 뉴스 보도로 간주된다.

 

▶ 이분법과 선전캠페인

 

다섯 가지의 여과장치는 문을 통과하는 뉴스의 범위를 좁히고, ‘빅뉴스’가 될 수

있는 것을 크게 제한한다. 1차적인 정규 정보원에서 나온 뉴스가 중요한

여과장치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면 언론은 그것을 쉽게 받아들인다.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반대자, 약하고 조직되지 않은 개인이나 단체에 관한

정보는 정보비용과 신뢰성에서 일차적인 불이익을 받으며, 여과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통제자를 비롯한 여러 권력자들의 이데올로기에 충실히 따른다

 

언론의 일반적인 이분법은 여과장치가 작용한 결과로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가치 있는 희생자들을 박해하는 일은 여론조작의 지속적인 근거가 된다.

정부, 재계, 언론은 어떤 이야기가 극적이면서도 유용하다고 생각하면 거기에

치중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대중을 계몽한다. 이것은 1983년 9월에 발생한

소련의 KAL기 격추사건을 보아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 사건은 공식적인 적을 비난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켰고 레이건 행정부의

무기 계획을 크게 진전시켰다.

 

▶ 가치 있는 희생자와 무가치한 희생자

 

선전 시스템은 적국의 학대받는 사람을 ‘가치 있는’ 희생자로, 자국이나

우방국에서 똑같이 혹은 더 가혹하게 학대받는 사람을 ‘무가치한’ 희생자로

취급한다. 가치의 유무는 언론이 보이는 관심 혹은 분노의 범위와 성격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차별적인 보도가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동안에도 언론,

지식인, 대중은 진실을 모른 채 매우 도덕적이고 정직한 성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선전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잘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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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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