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가량을 비웠는데도 지하고 제일 친한 사람이 누군지 아나보다. 겁내지 않고 쫄래 쫄래 다가온다.
ㅎㅎ 하긴 내가 너한테 얼마나 정을 줬는데 말이다.
나 말리지마.
나 건들지마.
뭐 이런거?
요즘 몸이 좋지 않아 작은 방에서 자고 있는데 거기가 마침 야옹이 집이 있다.
그런데 이 것이 이불을 깔아놓으니 편한지 이불속으로 들어온다. ㅎㅎ 고얀 것.
한 번 잠에 빠져들면 아주 대책이 없다. 뭐 먹을 땐 개도 안 건든다고,
흠, 곤히 자고 있는 넘을 쫓아낼 수고 없는 노릇.
고양이 수명이 어떻게 되는거야? 벌써 많이 컸던데...리하 크는 속도보다 더 빠른 거 같다. 지금은 리하가
야옹이를 못살게 구는데 조만간 리하가 겁을 낼 거 같다. 한 번 발톱에 긁혀봐야 정신을 차리지. ㅎㅎ
오래 살아야지. 건강하게 말이야. 이제 우리 식구가 되어버린 야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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