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중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필리핀에 들러 휴가를 즐기다가 이번부턴 중국에서 일을 끝내고

마닐라로 들어가는 것으로 스케쥴을 바꾸었다. 그래서일까.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

 

홍콩의 샹슈에이 정류장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길이다.

외곽도로여서 그런지 시원하게 뻗어있는 길옆으로 줄지어 서 있는 나트막한 산들과 현대식 아파트들이 눈에 들어온다. 바다를 끼고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는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온다.

저런 곳에서 살면 참 좋겠다. 아무때나 유리창밖을 바라보고 서 있으면 영화의 한 장면이겠구나라면서 말이다.

저런 곳들은 가겨도 비쌀테고 홍콩의 영화배우나 가수들은 다 하나씩 가지고 있겟지?하는 밑도 끝도 없는 억측을 해 본다.

 

가보지도 못한 홍콩 디즈니랜드.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워진 곳이라고 한다.

 

홍콩공항안으로 들어와서 비행기를 타는 게이트가는 길에 본 아랍인들. 참 편안해 보인다.

홍콩공항은 세워진지 10여년정도 밖에 되지 않아 여느 국제공항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인천공항에 비할바는 못되겠지만 말이다.

  • 설립연도

    1998년 07월 06일

  • 소재지

    홍콩 첵랍콕섬

  • 부지면적

    1248만㎡

  • 터미널규모

    여객 터미널 1동(51만 5000㎡), 화물 터미널은 2동(32만㎡)

  • 활주로길이

    3,800mx60m(2개)

  • 연간발착회수

    17만 회(1998)

  • 여객

    3500만 명(1998)

  • 화물

    110만 톤(1998)

  • 취항항공사

    66개사

  • 홍콩 첵랍콕섬에 있다. 약어는 HKG이며, 1998년 7월 6일 개항하였다. 첵랍콕(Chek Lap Kok)국제공항이라고도 한다.

    공항 면적은 1248만㎡로, 활주로는 3,800mx60m 크기의 2개가 있고, 수용 능력은 시간당 54회 운항할 수 있다. 계류장은 항공기 88대가 동시에 머무를 수 있으며, 주차장은 3,0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이다. 여객 터미널은 1동(51만 5000㎡)으로 연간 35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화물 터미널은 2동(32만㎡)으로 연간 30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다.

    취항 항공사는 66개 사이며, 104개 도시로 취항하고 있다. 1998년 개항 당시 기준으로 항공기 운항 횟수는 연간 17만 회이고, 여객수는 3500만 명이며, 화물 수송량은 110만 톤이다.

    도심에서 공항으로는 홍콩역에서 공항까지 운행되고 있는 철도가 약 23분 정도 걸리며, 해상으로는 공항페리서비스가 공항과 튠문(Tuen Mun)을 왕복하는데 10분 정도 걸린다. 그 밖에 셔틀버스와 공항ㆍ철도역ㆍ페리보트ㆍ도심 등을 잇는 특별버스서비스(franchised buses), 택시 등이 있다.

    여객 편의 시설에 750m 길이의 궤도를 무인으로 왕복하는 차량인 여객자동수송차(Automated Passenger Mover)가 있다. 차량 내부에는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시각적인 정보 안내 및 종합적인 안내 방송을 하고 있으며 휠체어를 위한 공간도 확보되어 있다. 공항은 1995년 12월 1일 설립한 AAHK(Airport Authority Hong Kong:홍콩공항관리국)에서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마닐라에 도착을 하고 신고를 하기 위해 찾아가는 길에 세워진 건물. 저 고풍스러운 건물이 사실은...흠.. 사실은 우리나라의 고급요정 뭐 그런 비슷한 건물이다. 단 대화. 토킹만 된다. 먼 소리여.

    마닐라베이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을 샀는데 주인아저씨가 친절하게도 나름 구도를 잡아준다. 필사람들은 참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없어 좋다. 어쩔땐 들이대는 통에 내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마닐라의 석양SHOW가 시작되었다.

    자전거도 달리고 오토바이도 달리고 마차도 달리고 탈것들이 많이 달린다.

    부산이 바다가 있어 부산이리라. 목포도 바다가 있어 목포이다. 마닐라는 마닐라베이가 있어 마닐라다.

    마닐라베이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저 곣에서 밥을 해 먹고 잠을 자는 사람들 말이다. 그 들에게 저 곳은 삶, 그 것이겠지. 저 곳에서 아이를 키우며 말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에 대한 어떤 편견을 갖지를 못하겠다. 그냥 그런가보다 한다. 무관심일까?

    낛시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고기 많이 잡았다는 사람은 없다. 태풍이 와서 그렇다는데,

    식당에서 사온 닭고기와 필리핀 전통식사. 목이 메이면 생수를 들이킨다. 베이에서 먹은 음식. 보는 것은 만족스러운데 맡는 것이 불편하다 보니 먹는 것이 월활하지가 않다. 쩝.

    나는 저녁식사를 했는데 주민?이 식사준비를 한다. 냄비를 끓이는 중.

    한 쪽에선 식사를 하고 잇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몇 가지 찬을 같이 하고 있다. 부족해 보인다.

    그래. 필리핀도 똑같겠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연인이 포옹을 한다. 똑같지 않겠어? 다 사람사는 세상인데 말이야.

    믿음이 있으니, 미음과 함께하니, 믿음이 그들을 구하리라....구할걸.... 그럴까... 그래도 믿음이다. 그들에겐 말이다. 확실한 건 위안을 준다는 것이다.

    벌써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빠르기도 하다. 그래도 이런 것들이 그들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덜어주지 않을까?

    사진찍어달라고 들이대길래 한 방. 참 사람들 재밌다. 뭐 간혹 이상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필사람들은 참 편안하다.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말이다.

    문방구역할을 하는 곳이다. 아이들 장난감도 팔고 학용품도 파는 곳.

    필사람들은 음주가무를 즐긴다. 참 즐긴다. 아이들은 이렇게 모여서 춤연습을 한다. 뭐 연습이 아니라 좋아서 하는 거니까 춤놀이가 맞겠지.

    이번엔 마닐라시내를 좀 돌아다녔구나. 먼 곳까지 나왔네. 그래봤자 걸어서 다녔으니 얼마나 되겠냐만,

    꼬맹이들. 으구 이뽀라.

     

    아무리 생각해도 필리핀만 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가기사 쉬워서? 저렴해서? 편해서? 뭐 이런 모든 것들이 있는 곳. 내가 여행에서 바라는 것들이 다 있는 곳이 필리핀이니 말이다. 내가 더 커서, 더 돈 많이 벌어서 활동반경이 커진다면 다른 곳이 좋아질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말이다.

    필리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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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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