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가기전 중국에서 사용하는 핸드폰을 점검해 봤습니다. 통화를 자주 하는 편이라 중국에서 저렴한 핸드폰을 구입한 것이지요. 구매한 지는 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통화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살때 행사가로 구매한 것 이었는데 당시 아마 2백 59위안 주고 샀습니다. 50위안이 충전이 되어 있었구요.

 

보증서와 설명서, 영수증들.

 

 

오랫만에 심천항공을 타러 가는 길입니다. 심천항공을 택한 이유는 중국방문 초기 심천항공에 한국 승무원이나 직원이 꽤 있어서 편했고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 번은 연착이 되어 밤에 도착한 비행기로 인해 심천로후역으로 가던 330번 버스가 더 이상운행을 하지 않더군요. 당시 여승무원에게 버스문의를 하며 걱정을 하자 기장의 집이 같은 방향이라며 함께 타고 가기도 했었습니다. 말도 안 통하는데다가 지리도 잘 몰랐고 묵기로 했던 민박의 주소같은 것도 없어서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덕분에 문제 없이 도착할 수가 있었지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심천항공 데스크로 가면 으례 서 있던 남직원도 그 때 같이 있었습니다.

 

또 있겠지 했는데 가서 보니 그 남직원은 없더군요. 키도 훤칠하고 참 잘 생긴친구였었죠. 혹시 비행기 타는 곳에서 볼 수 있으려나?

 

와이파이로본 오늘의 운세. 핫. 송사가 하나 있는데 어제 조사를 받았답니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 도사 점쟁일세.

 

114번 게이트 주변에 있는 네이버??? 무슨 센터인데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가 있습니다. 아니 인터넷이 연결된 노트북을 무료로 쓸 수가 있습니다. 환경이 쾌적해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기내에서 찍었는데 그 한국인 승무원을 못봤습니다. 한국인 승무원 자체가 없더군요. 흠..

 

기내식으로 볶음밥이 나왔는데 쩝. 이게 한국 볶음밥인지 중국 볶음밥인지 정체불명. 제 옆의 중국인은 먹지 않더군요. 맛! 없습니다. -.-;  그리고 기내 방송은 중국어와 영어. 한국어는 쏙 빠졌군요. 승무원들은 친절하지도 않고 말이죠. 다음부터는 홍콩으로 들어간느 케세이를 타야 겠습니다.

 

 

심천공항에 도착하면 이렇게 공항 건물에서 떨어진 곳에서 내려 셔틀 버스를 타고 다시 공항으로 갑니다.

 

외국 공항을 이용해 보면 인천공항이 얼마나 우수한 공항인지, 왜 세계공항중에 최우수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은 자랑이죠. 10여분정도 기다리니 짐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330버스 차내입니다. 에전엔 여자 직원이 표를 받고 안내를 해 주었는데 지금은 없군요. 잠깐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자 직원이 있을때는 없을때보다 손님들이 편했지만 업무효율이나 경제성을 이유로 보직을 없앱니다. 나라가 발전하며 시스템이 확충되면서 점점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나 컴퓨터가 합니다. 점점 중국도 일자리가 부족해 지는 거지요. 중국도 우리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아니 그런 것처럼 점점 서민들 살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막연해집니다. 그런데 중국도 노조가 있나???

 

한 시간 넘게 달린 것 같습니다.

 

심천은 상하이와 자웅을 겨룰 정도로 집값이 비싼 곳입니다. 그 만큼 중국내에서도 경제력으로 인정받는 곳이죠.

 

심천 처음 도착했을땐 화렌따샤근처에 있는 민박집에 머물렀습니다. 안 좋은 기억도 있지만 처음이라 유난히 기억에 남는군요. 참, 중국은 무슨무슨 빌딩에서 빌딩은 따샤라고 하는군요. 화렌따샤는 화렌빌딩. 이렇게 말이죠. ㅋ 이걸 지금에서야 알다니...

 

로후역이 330버스의 종착역입니다. 처음 탔을땐 로후역 버스터미널에 정차를 했는데 지금은 로후역 뒤편에 내려줍니다. 길을 모르시는 분은 좀 난감할 정도로 휑합니다.

 

중국 핸드폰의 돈이 다 떨어져 쓰질르 못합니다. 중국은 핸드폰에서 돈이 매월 얼마씩 차감되는 구조라 그 돈이 없으면 번호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귀국할 땐 돈을 얼마 넣어놔야 안심이 되죠. 한 2백위안정도요. 다행이 단골호텔 아줌마가 나와 있어서 방에 들어올 수가 있었습니다. 항상 보이는 장면입니다.

 

이제 한동안 머리좀 써야 지요. 그래야 또 편히 쉴 수 있을테니 말이죠.

인생이 머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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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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