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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오면 항상 지내는 곳이 있다. 원래 이 곳 사장이 삥관을 두개를 운영을 했는데 장사가 여의치 않았는지-경쟁이 엄청 치열하다- 한 군기데를 접었다. 어느날 갔는데 방이 없단다. 우..근데 그 때 사장이 지금 묵고 있는 곳을 알려줬는데 뭐 삥관보다는 못하지만 훨신 편하고 아늑하다. 사장이 집을 렌트해서 영업을 하는 것이다. 불법이다. 삥관의 경우에 외국인은 등록을 해야 하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그냥 사는거다.

하~ 정말 복잡하다. 이렇게 산다. 허걱. 평소는 절대 아니고, 중국에서만 말이다.

화창베이의 거래처가 있는 곳이다. 이왕이면 공장을 직거래하는 것이 훨씬 낫지만 그 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엔 시장을 도는 수 밖에 없다. 보완이나 동관에서 만들어지면 이 곳에 풀리기 때문이다. 물론 그 것이 빠르다고는 할 수가 없다. 아직 풀리지 않은 물건은 있게 마련 이니까.

거래처중에 한 곳. 이 곳은 사장이 참 매너가 있다. 이 곳 화창베이에 있는 거래처의 경우 좀 인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를테면 거래를 수 년을 했어도 밥한끼 얻어먹기가 힘들다. 워낙 뜨내기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긴 이들은 도소매를 다 하다 보니 한 두개 사는 고객부터 수 십개등 그렇게 많은 거래처를 상대한다.

매대는 한 평내지 두 평정도지만 그 매출은 정말 어마어마 하다. 절대 무시할 것 못된다.

 

다양한 종류의 시계들. 이 매장은 흡사 만물상 같다. 산업용 계측기부터 장난감까지 별 걸 다 판다. 그래서 그 매장의 주요물품이 뭔지 파악을 해야 한다. 그냥 잘 팔리니까 하나 들여놓는 그런 케이스도 많다. 단가 경쟁력이 그 만큼 떨어지고 신상품도 파악할 수 없다. 괜찮은 상품을 봤는데 그 곳이 전문점이 아닌 것 같다면 단가 알아보고 즉시 나와야 한다. 다른 전문점이 필시 있기 마련이다. 

OBD다. 이 거 공부좀 해야 겠다. 시대가 바뀌는데 말이다.

 

 

아무리 봐도 궁금한 제품. 배터리에 물려서 차량용시거잭을 이용하는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즉, 자동차 내부의 시거잭이 고장이 났거나 배터리에 물려서 사용해야 될 일이 있을때 쓰는 건데 이거 쓸 일이있나??? 아이디어는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다.

손마사지기다. 시연해 봤는데 효과 있다. 5개의 쇠구슬이 등을 굴러다니면서 마찰을 하며 마사지 효과를 주는 건데 어~~ 괜찮다. 저렴하기 때문에 만족도 급상승. ㅎㅎ

이건 셀프카메라를 혼자 찍을대 찍는 거치대다. 배경과 함께 찍을 수 있어서 좋다.

허리가 아파서 하나 샀다. 이거 틀어놓고 그만 잤다는 거. ㅎㅎ 새벽에 잠 안와서 혼났다.

재미있는 상품. 그냥 FUN이다. 이건 펜이다. 글씨 쓰는 펜 말이다.

자. 이렇게 침대보에 낙서를 했다. 테스트.

30분후면 이렇게 없어진다. 호~~~펀하군. 이 거 보면서 생각했다. ㅎㅎ 사기계약서 쓸때 써놓고 보니 서명까지 다 했는데 없어진거댜. 우웩. 이거 사기펜 아냐. ㅋㅋ

업체를 만날땐 가까운 샹그릴라 호텔 앞에서 만난다. 왜? 있어 보이잖아. ㅋㅋ
여기가 하루 1000위안 가까이 간다. 무쟈게 비싼 곳. 흠..나도 내 년엔 나도 이 곳에서 포스팅해보자.

구오마오역의 진광화 광창을 배경으로 샷. 음, 괜찮았어.

런민난루 끄트머리에서 샷 어게인. 저기 띠왕따샤와 100층 건물이 보인다.

심천의 명동과도 같은 똥먼이다. 옛부터 이 곳이 시장으로 유명했던 곳인데 발전해서 이렇게 변했다고 어디엔가 있는 심천발전사를 담은 동판과 기념사진들이 있는 곳에서 말하드라.

이렇게 먹을 거리도 천지다. 사람이 많이 모이니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등이 천지다.

볼 거리도 천지? 그 건 아니다. 뭐 우연히 어느땡중이 무술시연을 하는 것을 보긴 봤지만 유치했다.
영화와는 전혀 딴판. 움직임도 둔한 것 같고.

웃통까지 벗어재끼면서 호기있게 몇 가지 기예?를 보여주긴 하는데 차마 사진으로 올릴 꺼리는 못된다.

돌아오는 길에 본 현대 자동차 전시. 웬일로 여기서 전시를 하지? 뭐 나도 개인적으로 현대차 별로 안땡겨서 르노 타고 다니지만 외국에서 보니 반갑긴 하다. 요즘 현대차 보이긴 하더라. 심천에서 말이다. 뭐 가끔이긴 하지만.

밤에 찍어보니 괜찮군.

등소평이 심천방문해서 특구로 지정하기로 한지 20주년 되는 날인가 보다. 등소평. 인물은 인물이다.
저거 보면서 휴... 좀 눈이 깨었다면 홍콩옆이니 심천가능성을 빨리 파악해서 땅좀 사둘걸. ㅋㅋ
하긴 무슨 수로 사겠냐. 조금이라도 일찍 중국에 들어왔으면 좋았을텐데.. 참 그러고 보니 요즘 눈에 띄는 나라가..미얀마.

다른쪽으로 찍어봤다. 숙소에서 말이다.

빠이주를 한 병 샀는데 이게 웃긴다. 캡이 말이다. 뚜껑이라고 해야 하나?

마치 스포츠음료의 그 것과 닮았다. 마시기 쉬우라고 하는 건가? 아니면 주당들을 생각한 설계인지,

캡을 빼서 쭉쭉 빨아 먹는거다. 큭. 50도짜리 고량주를 빨아먹는 거다.

지하철 타고 오다가 어느 촌로인 듯, 아주머니께서 가져오신 닭 한 마리가 꼬꼬댁 주체를 못한다. ㅋㅋ

중국은 재미있는 곳이다. 알면 알 수록 말이다. 신기한 것도 많고, 한국과 비교되는 것도 많고 그 것이 좋다 나쁘다를 규정하자는 비교가 아니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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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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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에도 많은 한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광주보다는 물론 적겠지만 말이죠.
유학생도 있지만 근무차 와 있는 주재원이나 단기파견나온 이들도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며 업을 영위하는 한국인들이 또 있습니다.

여기는 화창베이입니다. 몇 년전만 해도 간혹 이 곳에 한국사무소를 열고 영업을 하는 이도 있었지만
최근엔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어딘가에 있겠지만 제가 못봐서 그런가요? 심천을 오고 다니면서
이 분 저 분의 생각을 듣게 되고 또한 스스로도 생각을 해 봅니다. 경기는 사이클이라고 말이죠.
이 주기라는 것도 그런 것 같습니다. 주기의 단위가 경기변동에서는 몇 년을 혹은 몇 십년까지도
말할지 모르지만 짧게 보면 1년에도 경기변동이 있고 그 것을 더 짧게 보면 몇 달, 몇 일, 하루...
쪼개고 쪼개면 결국 현재 지금. 경기가 심리라는 말이라는 것도 어쩌면 결국은 그 현재의 상태.
경기 주체의 심리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네. 지금 최선을 다하라는 것. 그 마음입니다.
점심이나 퇴근시에는 사람들 어깨를 부딪히며 다닙니다. 일을 하는것이겠죠.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 분은 어디론가 배송할 물건을 박스로 포장합니다. 빵으로 요기를 떼울정도로 바쁩니다. 곳 곳에 DHL은 물론이고 우체국, 각 특송회사등의 사무실이 산재해 있어 중국전역으로 물건을 보냅니다.


USB메모리를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USB메모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짝퉁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짝퉁이라 함은 8G를 샀는데 실제 용량은 몇 백메가라든가 몇 십메가라든지 하는 것이죠. 보통 초짜로 보이거나 다신 안 올것 같은 사람한테 판매합니다. 자주 오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판매하지 않지요.


자주 오가는 거래처에 있는 직원입니다. 18살이니까 우리나이로 19살이겠지요. 이 곳에는 나이 어린 청소년들이 꽤 많은 편인데 먼 시골뿐 아니라 같은 광동성에서도 이렇게 와서 일합니다.


이 친구는 사이커광창에서 일하는 친구인데 미국에서 전시회가 있어서 귀국하기 이틀전에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곳에서 처음 보았내요. 아마도 KTV인것 같습니다.  KTV는 일반적으로 노래만 부르기도 하고 아가씨를 불러서 놀기도 합니다. 광저우에서 노래만 불렀는데 좀 비싼 느낌이,  한 시간에 16,000원정도 했습니다.


근사한 아파트도 있습니다. 사진에 다 못담은게 아쉽지만 중국의 아파트는 어쩌면 우리나라에 지어지는 아파트보다 훨씬 세련되게 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가 개성적이라고 하면 나을까요?꼭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건물들도 그렇습니다. 어떤 면에서 우리나라보다 15~20년 뒤떨어지기도 한 것같지만
건축면에서는 절대라고 보고 싶습니다. 이런 대도시뿐만도 아니고 중소도시도 그렇습니다. 하긴 중국이
나라가 큰 만큼 도시들도 많아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내요.


중국은 대표팀 유니폼도 中國 이렇게 한자를 쓰지요. 대도시에도 간판에 고유문자인 한문을 정말 많이 씁니다. 오죽하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 들어올때 중국식표기도 함께 가져올까요.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자존심으로, 그리고 그 것을 콧대높은 세계적 기업들도 인정하고 들어온 다는 거지요.


한국에선 군것질 잘 안하는 편인데 중국에만 오면 땡기는 이유가 뭘까요?


기름기가 아주 좔좔 흐르는게 흠...


2층버스는 자주 보기 어려운데 시범적으로 운행하는 것인지 아주 가끔 이렇게 보입니다. 심천도 세계적인 행사를 치루니 정말 빨리 달라집니다.


지하철 두 줄서기이기도 하고 한줄 서기도 하고 뭐 딱히 정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두 줄서기하라고 입간판 서있지가 않다는 거지요. 중국과 한국. 반대가 되어야....


광고등을 보면 한국보다도 오히려 자극적인 광고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뉴스등을 통해서 보는 것들이 이 곳에서는 자연스러울 수도 있거든요. 한국과 중국은 다르니 말이죠. 네. 다릅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났는데 트리는 계속 있군요.


일본친구와 베트남을 오가는 형과 함께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 곳은 구오마오근처에 있는 꽤나 큰 곳인데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갔더니 사람이 없더군요. 그런데 얼마전에 갔을때는 바글 바글. 90%이상이 중국인이더군요. 음식이 맛갈스러운데 아직 홍보가 되지 않았나 걱정을 했는데 말이죠.
김치가 아주 맛있습니다. 참고로 구오마오 맥도날드 뒷편 3층입니다.


구오마오에는 클럽이 몇 개 있습니다. 춤을 출 수있는 곳이 3개는 가봤는데 다른 곳은 잘 모르겠습니다. 심천의 개발구라 즐길 곳이 좀 많은 편이죠.


마지막으로,
광저우의 용푸루 시장의 건물입니다.



중국은 지켜보면 볼 수록, 들여보면 들여볼 수록 정이 들 수도 있는 나라랍니다. 다른나라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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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그렇게 드나들었으면서도 익숙해진다거나 또는 이해하는 마음이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려라는 차원에서도 의지와는 다르게 쉽지 않은 배려가 될 수도 있고 말이죠.
지난 푸신에서의 결혼식에서 식을 마칠 무렵 음식을 다 한 곳으로 모으더군요.
한 테이블에 식구들이 모여있고 다른 손님들을 간 상태에서 2차? 뭐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고 끝날 무렵 음식을 다 싸더군요. 그래서 하나씩 들려보낸다고나 할까요. 

이번 중국방문에서 여친의 친구커플과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음식을 먹고 오손 도손 대화를 나눌무렵 음식애기가 우연하게 나와서
저는 음식을 남기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는 애기를 하면서 한국인은 다 비우지 않느냐.
그런데 중국인은 음식을 남긴다라며 여친에게도 주의를 준다고 했더니
커플중 남친은 한국인입니다. 그러더군요.
자기도 처음엔 이해 못했는데 음식을 다 싸가니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흠..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가끔 음식을 싸가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처음 시작할 무렵 여친과 식사를 하면서 음식을 너무 많이 시킨다고 뭐라고 했엇는데 말이죠.
그렇다면 여친도 그 것에 익숙해서 남으면 싸가지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겠구나.
같이 사는 친구들도 있으니 말이야.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중국을 그렇게 드나들었으면서도 그 친구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엇던 것입니다.


심천등지의 거래처에 가서 식사를 할 때도 몇 번은 직원들이 싸가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그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었거든요.
결국 저도 한국적인 사고방식으로 그네들의 삶의 한 방식을 알지 못하고
단편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것도 꽤 합리적인 방법중 하나 같더군요.
테이블이 풍성해 보이고 또 남으면 그 것을 가지고 가서 다른 식구나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말이죠. 그 전에는 항상 먹을 수 있는 양만 시켰거든요.
은근히 신경이 쓰였으니 말이죠. 그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배려해 줄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은 가까운 호텔의 나이트를 갔습니다.
여친의 친구들3명과 5명이서 양주 2병을 시켰는데 한 병이 헤니씨 꼬냑이었습니다.
반 병정도 남았는데 그 것을 여친의 친구가 가져가더군요.

알아야 이해할 수 있고 배려를 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어쩜 내가 하는 행동들중 많은 것들이
아직도 여친을 답답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소소한 것들이 인생을 팍팍하게 만들기도 하고 여유롭게 하기도 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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