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88로 버티고 있다.
참 오래된 놈일세. 질겨.

이 놈을 몇 번이나 들었다 놨다 했는지 참 그 수를 헤아리면 밤하늘의 별과 같을텐데 말이야.

군에서 신년을 맞이해서 아..정말 금연 3일까지 갔었는데...

4일을 2,3시간 남겨놓고 집합이 걸렸다. 졸라 후달리는 바람에 피었다. 신년에 웬 후다까리. 뭐 군이란 그렇다. 설마 지금은 그렇지 않겠지.4일째 갔으면 어쩜...

담배 끊은 넘하곤 상종도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담배 핀것도 아주 우연하잖아. 공장에서 일 한적이 있었지. 아..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주는 거아냐.
담배를 말이지. 흠.. 짧게 스치는 생각. 이걸 안 피면 나를 어리게 보겠지. 흠.. 그런거 말야.

아니 그런데 어리게 본들 어떻다는 거야. 어리게 보면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었나? 뭐 그 때는
나이로 일단 먹어주고 가는 분위기가 많았지. 그러데 요즘은 그런 것도 별루 없잖아. 노땅 소리나
듣지. 그런데 왜 이렇게 청소년들 많이 피는거지?? 흠.. 모르겠다.

결혼하면 끊어야지. 아이 낳으면 끊어야지. 했던게... 아휴.. 진짜 끊어야 한다. 여친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나으 아이를 위해서라도, ㅎㅎ 그 전까지는 피자. 쩝.

근데 이 거 피면 사람들 다 놀래. 아직도 88피는 사람 있냐고, 혹은 어떤 뉘앙스는 참 돈 아낀다 뭐 이런 것이 느껴진단 말야. 아닌데... 전 88매니아걸랑여. 다른 거 못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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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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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폭설이니 기상관측이래 최고의 폭설이라는 둥 온 동네가 허둥지둥이다.
아침에 일어나 본 바깥 세상은 온통 하얗다. 바람이 불지 않아 그리 춥지는않다.
아파트 뒷길로 걸어가다 보니 아직 많은 사람이 걸어가지 않아서인지 채 길이 생기지
않았다. 그런데 왜 웃음이 생기는 지 모르겠다. 이 얼마만에 보는 눈들인지,
내 기억에 이만큼 눈이 쌓였던 기억이 아드막하지라 신기할 뿐이다.
뽀드득, 뽀드득 발걸음 소리에 발은 빠져간다. 한 편으론 이런 날에 웃음을 지을 수 있다는
그 감정이 고맙기도 했고 한 편으로 고생한 사람들에겐 미안하기도 하다.
라디오에서 나온 어느 말처럼 눈이 죄는 아니잖아.
아침과는 다른 밤의 모습, 역시 사람이 지나가면 흔적은 형태가 된다.
아이와 엄마의 모습에서 포근함이 느껴진다. 머 그렇다는 거지. 낸들 알아.

이 글을 포스팅 하는 오늘 출근길엔 뉴스에서 나온 것보다 훨씬 양호한 모습이다. 길이 많이 얼었을거라
짐짓 긴장을 했는데 어제보단 나은 것 같다. 바람마저 어제보다 잠잠해서 눈이 녹아내릴 것 같은 기분.
이런 날이라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군. 그렇다면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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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엉덩이에 종기가 난 기억이 있다.
그 때 약국에서 산 이명래 고약. 아마도 어떤 상품에 사람의 이름이
들어간 제품. 내가 기억 한 것중 최초가 아닐까 싶다.
뭐 지금도 그다지 많지는 않으니 말이다.
외국 같은 경우는 상당히 많은데 우리 나라는 그다지 많지는 않은 거 같다.
아.고등학교때 주재훈 베이커리? 무슨 피자도 있던데...
그런데 이명랙 고약같은 경우는 아마도 국민브랜드급이지 않았을까 싶다.
할리데이비슨이나 혼다, 스즈키, 미쯔비시등 외국에 비해서는 훨씬 빈약하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말이다.

이명래 고약을 생각하게 된건 사실 지금도 엉덩이에 ㅠㅠ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40) 고약장수에서 종6품 오른 피재길

홍천 피씨(皮氏)는 전형적인 중인 집안이다. 대부분의 중인은 문과를 하던 사대부 집안에서 분파되었는데, 피씨는 문과 급제자가 없다. 조선시대 양반들의 1차 시험이었던 생원 진사시의 합격자 명부 ‘사마방목’에도 피씨는 없으니, 전형적인 중인이라고 볼 수 있다. 중인 집안의 족보를 간추려 모은 ‘성원록(姓源錄)’에는 홍천 피씨가 두 집안 실려 있는데, 중시조인 피수장(皮壽長)과 피하조(皮河照)가 모두 무인 출신이다. 두 집안의 후손들은 역관, 계사, 율관들과도 혼인했는데,‘성원록’을 편찬한 이창현은 이 집안을 의원 집안으로 분류했다. 종기를 잘 고쳤던 피재길(皮載吉)의 후손은 기록되어 있지 않아, 그의 직계에게는 의원의 맥이 끊어진 듯하다.

어머니에게 처방 배워 고약을 만들어 팔다

 
▲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 부근에서 환자를 보던 1940년 무렵의 의원 이명래.임재형 원장 제공.
의원 피홍즙(皮弘楫)은 주로 종기를 고쳤는데, 백광현과 달리 침으로 째기보다 약을 잘 써서 고쳤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날 때에 재길은 아직 나이가 어려, 아버지의 의술을 이어받지 못했다. 어머니 박씨가 남편 옆에서 보고 들었던 여러 처방을 그에게 가르쳤다. 재길은 의서를 배우지 않았으므로, 약재를 모아 고약을 달이는 법만 배웠다. 종기를 고치는 온갖 고약을 팔러 여염을 돌아다니면서도 의원들과 맞서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여염의 민간인뿐만 아니라 사대부들도 소문을 듣고 그를 불러다 고약을 사 썼는데, 효험이 매우 뛰어났다.

1793년 여름에 정조 임금의 머리에 헌데가 났다. 여러 가지 침과 약을 써보았지만 오랫동안 낫지 않았다. 헌데가 얼굴과 턱으로 퍼졌다. 게다가 날씨까지 무더워, 정조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내의원의 여러 어의(御醫)들도 어쩔 줄 모르고, 대신들도 날마다 모여 의논했지만 대책이 없었다. 그런데 마침 정조를 옆에서 모시던 사관 가운데 피재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있어, 그를 불러들여 치료법을 물으시라고 추천했다.

웅담 고약을 처방해 정조의 헌데를 사흘 만에 고치다

 
피재길은 미천한 신분이었으므로, 임금 앞에서 떨며 땀만 흘리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좌우에 있던 여러 의원과 신하들이 모두 속으로 비웃었다. 정조가 가까이 다가와 진찰하게 하였다.“두려워 말고 네 솜씨를 다하라.” 그러자 재길이 말했다.“신에게 한 가지 처방이 있는데, 이 증상에 써볼 만합니다.”

물러가 약을 지어 바치라고 명하자, 웅담을 여러 가지 약재와 함께 고아서 고약을 만들어 붙였다. 정조가 “며칠이면 낫겠느냐?”고 묻자,“하루면 통증이 멎고, 사흘이면 다 나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사흘 뒤에 정말 다 나았다. 정조가 약원(藥院)에 유지를 내렸다.

“전해 오는 약에서 조금 벗어나긴 했지만, 그동안의 괴로움을 다 잊게 해주었다. 요즘 세상에 뜻밖에도 숨은 솜씨와 비장된 의서가 있으니, 의원도 명의(名醫)라 말할 만하고, 약도 신약(神藥)이라 말할 만하다. 그의 수고를 갚을 방법을 의논하라.”

약원의 신하들이 “우선 내침의(內鍼醫)를 맡게 하고 6품을 내린 뒤에 벼슬을 주십시오.”라고 청하였다. 정조가 허락하고 즉시 나주 감목관(監牧官)을 제수하였다. 감목관은 지방의 목장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종6품 관원인데, 대개는 부사나 첨사 같은 지방 수령들이 겸직하였다. 중인이나 서얼이 수령에 천거되려면 먼저 감목관을 지내기도 하였다. 감목관 벼슬을 준 것은 나중에 수령으로 임명하겠다는 뜻이기도 해서,‘성원록’에도 피재길을 의원으로 소개하지 않고 목관(牧官)이라고 소개했다. 의원이 겸할 수 있는 명예직인 셈이다.‘정조실록’ 17년(1793) 7월16일 기사에는 이렇게 기록되었다.

“임금의 병환이 평상시대로 완전히 회복되었다. 지방 의원인 피재길이 단방(單方)의 고약을 올렸는데, 즉시 신기한 효력을 냈기 때문이다. 피재길을 약원의 침의(鍼醫)로 임명하도록 하였다.”

피재길이 종6품 나주 감목관으로 임명되자, 신의 피재길의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청구야담’에서는 그의 명성을 이렇게 기록했다.“(감목관으로 임명되자) 약원의 여러 의원들이 모두 놀라 감복했으며, 두 손을 맞잡고 그에게 맞서기를 사양하였다. 이로부터 피재길의 이름이 온 나라 안에 퍼졌으며, 웅담고약이 천금의 처방이 되어 세상에 전해졌다.”

임금의 목숨을 구해내지 못해 유배되다

천금의 처방을 터득했지만, 그가 갑자기 부자가 된 것은 아니다. 민간의 고약장수가 내의원 침의로 승격했지만, 임금의 병을 치료하는 것은 언제나 목숨을 담보해야 할 정도로 위태하고도 귀중한 일이었다.1800년 여름에 정조가 병에 걸려, 여러 의원들이 온갖 처방을 올려도 쾌유되지 않았다.‘정조실록’ 6월22일 기사에 약원의 여러 신하들을 접견하는 기록이 실렸다.

도제조 이시수가 안부를 묻자 “잡아당기는 통증이 조금 나은 듯하다.”고 답했다. 화성유수 서유린이 “수라를 이미 드셨습니까?”라고 묻자 “수라를 어찌 챙겨 먹을 수 있겠는가. 겨우 쌀미음을 조금 마셨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병정이 “봉해 올린 장고( 膏)는 드셨습니까?”라고 묻자 “지금 같은 입맛으로 어찌 먹을 수 있겠는가.” 하였다.

정조는 신하들의 안부인사를 다 들은 뒤에 “피재길에게 지방의원 김한주·백동규와 함께 들어와 진찰해 보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온갖 음식이 입에 맞지 않고, 마땅한 약도 없었으므로, 믿을 데라곤 웅담고약의 신의 피재길 한 사람뿐이었다. 내의원 의원들이 며칠이 되어도 고치지 못하자, 온 나라에서 이름난 의원들을 모두 불러들여 지방 의원들이 함께 진찰하였다.

피재길이 진찰하고 나자 정조가 “찹쌀밥을 붙인 뒤에 고름이 많이 나왔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나 곪았는가?” 물었다. 김한주는 푹 곪았다 아뢰었고, 백동규는 고름이 많이 나왔지만 아직도 푹 곪지는 않았다고 아뢰었다. 의원들 사이에도 진단이 다르게 나오자, 정조가 “마루 밖으로 나가 앞으로 쓸 처방을 자세히 의논하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이튿날이 되어도 정조의 종기는 아물지 않고, 오히려 더 커졌다. 등골뼈 아래쪽부터 목뒤까지 여기저기 부어올랐는데, 연적만큼 크게 부어오른 곳까지 있었다. 정조는 도제조 이시수에게 “병이 든 지 오래 되어 원기가 차츰 약해지고 있으니, 지방의 잡다한 의원들은 더 이상 들여보내지 말라.”고 명했다. 피재길을 믿은 것이다.

그러나 하루가 또 지나도 차도가 없자, 이제는 피재길도 믿을 수 없었다.24일에는 정조가 “어제 정오부터 나오는 고름이 조금 적어졌다. 이제는 피재길 한 사람에게만 진찰하게 할 수 없으니, 여러 의관 가운데 누가 좀 더 나은가?” 물었다. 그러나 피재길의 치료도 끝내 효험이 없어, 정조는 나흘 뒤인 6월28일에 세상을 떠났다.

순조가 즉위한 뒤에 가장 먼저 한 일 가운데 하나가 정조를 살려내지 못한 의원들의 죄를 따지는 것이었다.7월4일 사헌부에서 “내의(內醫) 강명길과 피재길, 방외의(方外醫) 심인을 국문해서 실정을 알아냈으니, 속히 형벌을 시행하도록 하소서. 그 나머지 약(藥)에 대해 의논한 의원들도 아울러 엄히 조사하여 해당되는 형벌을 속히 시행하소서.”하고 아뢰었다. 곧바로 피재길을 유배보내라고 명이 떨어졌으며, 언관들은 의원들을 역의(逆醫)라고 명명하였다. 임금을 제대로 치료못한 책임 정도가 아니라, 시해한 혐의까지 덮어쓴 셈이다. 열흘이 넘게 고문당하던 끝에 의원 강명길은 매맞아 죽었으며, 피재길은 7월14일에 함경도 무산으로 유배되었다. 순조 3년(1803) 2월6일에야 대왕대비의 명으로 대사령이 내려 무산 유배지에서 풀려났다. 침술과 고약 하나로 고약장수에서 종6품까지 올랐던 피재길은 결국 침술과 고약 때문에 천리 유배길에 올랐다. 전문지식인 중인의 책임이자 비애라고도 할 수 있다.

21세기까지 애용되는 고약의 효험

20세기의 고약으로는 이명래고약, 됴고약 등이 유명한데, 이명래 고약은 전통적인 고약과 좀 다르다. 파리외방전교회의 드비즈 성신부가 1895년에 아산 공세리에 부임해 공세창을 헐고 성당을 지었다. 중국을 통해 입국했던 드비즈 신부는 라틴어로 된 약용식물학 책의 지식과 한의학 지식을 응용해 고약 만드는 비법을 창안해내고, 공세리성당 신도였던 요한 이명래에게 전수했다.

이 고약이 처음에는 드비즈 신부의 한국 이름을 따서 성일론(成一論) 고약이라고 불리다가, 이명래의 민간요법까지 더해지며 1906년 아산에서 이명래고약집이 개업했다고 한다. 성한 살은 다치지 않고 굳어진 고름만 골라 뿌리를 뽑는 발근고(拔根膏)가 이명래고약의 핵심인데, 소나무뿌리를 태워 만드는 기름에다 약재를 녹여 만들었다. 발근고가 종기를 터뜨리면 고약이 고름을 빨아낸다. 우리나라 신약 제1호라고 할 수 있는 이명래고약의 비법은 100년 넘게 사위에서 사위로 전수되고 있다.

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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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카메라 점검도 할 겸  마포로 나갔다.
휴..인라인을 안타다가 근 5년만에 처음 타 봤더니 이런..
바퀴가 헐거워져 대형사고가 날 뻔... 이런~
공구도 없어서 바퀴 하나 아예 빼서 주행함.
럴수 럴수 이럴 수가,

8년전쯤에 성수동에 살때 뚝섬이 가까워서 한강변을
주행을 했었다. 퇴근 하고 나서 말이야.
아..비록 혼자였지만 인라인을 타면서 흘리는 땀내가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 주기도 했었던 시절.
에궁. 조금 탈줄 안다고 엉뚱한 짓 하다가 얼굴 갈아먹고
한달간 얼굴에 거즈 붙이고 다니면서 접었지.

인라인 모임벙개 가느라고 노원구까지 인라인 메고 가던
시절도 있었는, 지금도 하라면 못하겠다.
당시에 마포에서 많이 탔었는데 말이야.
탈 곳이 없다 .죄다 주차장으로 바뀌어서 말이야.
개발이 됨녀서 기억도 사라지는구나.

그런데 사람들은 어디서 타는 거지???

그런데 md-80s는 국내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md-80s는 고급모델로서 본체가 금속재질입니다. 그렇지 않고 md-80p라는 짝퉁제품, 플라스틱본체이고 버튼부들이 손으로 누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오작동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md-80s는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스위치 방식입니다. 요즘 네이버 중고나라등을 통해서 짞퉁을 판매하더군요. 짝퉁은 새거래도 2만원이면 삽니다. 중국현지에서 만원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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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꼭 가을철만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비염이라는 것도

혹시 이게 비염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것이지 뭐 이 것때문에 병원을 가지는 않아서
그냥 나만이 추정내린 병명이다. 가을철뿐만 아니라 날 서늘해지기 시작하면 꼭 애를 먹었다.
아침이면 콧물이 한 없이 흘러내리고 화장지를 끼고 산다. 정확히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저 몇 년전부터 그랬다. 이 것 때문에 인터넷도 뒤져보고 하다가 먼지영향도 있다고 해서
매 주마다 침대며 이불이며 일광소독을 하는 법석을 떨기도 했다. 그 전엔 제일 먼저 가습기를 사 보았고 말이다. 잠을 못 이룬 다음날 아침이면 여지없이 재채기를 수반한 콧물

그리고 한 3개월? 지금은 없다.
무엇이라고 정확히 해결책을 제시할 순 없다. 변화가 있었다면 홍삼드링크제를 먹었다는 것. 그 것도
가끔 말이다. 2,3일에 한 번씩 말이다. 귀찮아서 안 먹는데 몸챙겨야 겠다 싶어서 쥐마켓에서 싸게 상아제약에서 나온 것을 사 먹었다. 그리고 그 외에는 흠..아무리 생각해도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런데 가장 큰 변화가 있다. 그 것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혹시라도 비염의 비약을 구하러
이 포스트에 집중하는 네티즌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사실이다.
어느날 아침. 어?? 콧물이 안 흐르네. 이 거 꽤 오래되었잖아. 언제부터지?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그 녀와 사랑을 함께 나누면서 부터이다.

에공. 미안하다.
그런데 사실이다. 언제인가 기억에 사랑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바로 그 것이 아닐까?
어쨌거나 나에겐 사랑이 묘약이고 비약이었다.

이 겨울 사랑하라. 그럼 비염 뚝!

리빙센스 | 입력 2009.10.15 16:55  
가을, 뭐든 하기 좋은 계절이다. 딱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바로 '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감기 기운이 있는 것처럼 콧물, 재채기가 심해져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콧물이 주룩주룩,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보통 맑은 콧물을 보이며 재채기와 코 막힘 증상을 동반한다. 언뜻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감기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발열이나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 없이 코와 관련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축농증과도 구분되는데, 축농증의 경우 노란 콧물을 보인다. 진드기 등의 항원으로 인한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1년 내내 심함), 꽃가루 등으로 인한 계절성 비염(특정 계절에 심함)이 있다.

○ 증상 완화와 예방법
→ 외출 시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과 얼굴을 씻는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기본적으로 먼지에 약한 타입. 눈이 충혈되거나 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 외출 시 안경과 기능성 마스크를 쓰는 게 도움이 된다. 또한 가을철에는 단풍만 드는 게 아니라 코스모스, 민들레 등의 꽃도 핀다. 가을철 꽃가루는 8월 말~10월 초까지 많이 생기며, 나무의 꽃가루보다는 쑥이나 돼지풀 같은 잡초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이에 반응하므로 주의한다.

→ 집 안 먼지도 다시 보자. 비염은 밀폐된 공간에서 더욱 악화되므로 겨울철이라도 먼지가 많이 나는 카펫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옷장에 넣어뒀던 두꺼운 옷이나 이불에는 진드기가 살고 있을 확률이 크다. 진드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물질로 25℃, 습도 80% 정도의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잘 번식하는데, 사람이나 애완동물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 등을 먹고산다. 때문에 옷이나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침대 매트리스, 카펫, 천 소파처럼 매번 세탁하기 어려운 것들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섬유 청정제를 사용해 진드기나 세균을 제거한다. 요즘은 스프레이 형식의 섬유 청정제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애완동물을 키울 때 주의가 필요하다. 애완동물의 털 혹은 비듬 때문에 비염이 악화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자주 목욕을 시키고(열흘에 한 번. 너무 자주 씻기면 애완동물에게 피부염이 생긴다), 비듬이나 각질(보통 곰팡이균에서 비롯된 것)이 생기지 않도록 헤어드라이어로 털의 뿌리 끝까지 말려준다.

○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정요법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영지버섯과 붉은 대추에 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1시간 이상 우려 차처럼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몸이 찬 체질이라면 유근피(느릅나무 뿌리 껍질)와 신이화(목련꽃 봉오리), 세신(족두리풀)을 이용해 우린 물을 마신다. 이외에 몸의 밸런스가 깨져 갑작스럽게 비염이 생겼을 때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자율신경 균형을 꾀하는 것이 좋다.

tip 마황을 에틸알코올에 담가 밀폐한 후 그늘진 곳에 2주 정도 보관했다가 거른 용액에 물을 다시 넣고 희석한 뒤 약한 불로 조리면 마황 추출액이 만들어진다. 이것을 작은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했다가 코 막힘이 심할 때 코 안에 한두 방울 넣으면 효과가 있다.

온도에 민감한 혈관성 비염
찬 공기와 같은 비특이적인 자극으로 인해 생기며, 이를 혈관 운동성 비염이라고도 한다.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오므로 알레르기성과는 다르다. 찬 공기는 혈관성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데, 늦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가장 심하다. 온도가 2~3℃만 낮아져도 급격히 코 상태가 나빠진다. 찬 공기 때문에 코의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비강(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에 이르는 코 안의 빈 곳이다. 냄새를 맡고, 공기 속의 이물을 제거하며, 들이마시는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작용을 하는 곳) 점막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도 증가하는데 이때 점액 분비가 늘어 콧물이 늘거나, 또 점막이 팽창해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난다.

○ 증상 완화와 예방법
→ 환절기 온도차에 주의한다. 가을은 아침과 오후, 오후와 저녁때의 일교차가 확연히 다르다. 때문에 우리 코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예방법으로는 물을 마셔 몸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주위 환경의 습도를 높인다.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자기 전에 빨래를 방에 널고, 과도한 난방을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찬물보다는 더운 물. 혈관성 비염 완화에 좋을 뿐 아니라 편도까지 보호해준다. 또한 코가 답답하다 해서 스프레이(충혈 완화제)를 자주 뿌리면 오히려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창문 틈새의 청결을 유지한다. 우선 여름 내내 묵은 먼지나 때, 곰팡이 등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좋다. 취침 시에는 찬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닫는다. 창문을 여닫을 시 창틀이 세균의 공급처가 될 가능성이 크니 창문 청결에도 주의한다.

 

출처 : 리빙센스
사진|박종수
진행|안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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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아파트를 짓기 시작하더니 뜨란채 아파트가 들어섰다. 내가 오기전부터
만들었었나? 가물가물 하네. 뜨란채가 들어서서 좋은 건 산책로도 함께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 물론 가까이 산이 있어 여가를 즐길 수는 있지만 산책로와 등산은 또 다르니
말이다. 일반인은 물론 노약자들도 가볍게 운동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산책로는
잘 꾸며져 있고 또한 산책로에서 샛길로 빠지는 여러 길이 있어 주변의 주민들에게
휴식처가 되고 있다. 우리 회사에서 독립문 삼호아파트에서 운동을 하고 그리고 샛길을 통해 올라오면 이 곳 산책로로 들어선다. 매일 일상이 다소 피곤하고 힘든일이
있더라도 여기를 지나오면서 마음의 정리라고나 할까? 이 곳은 그렇게 스스로를 추스리는 하나의 의식을 치루는 곳과도 같다.


이 길을 이제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실 재개발에 들어가서 나가라면 나가야 할 운명이다. 뭐 이사하려고 했지만
내가 나가는 것하고 밀리는 것하곤 다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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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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