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이 세상의 정보는 다 구글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담은 기사를 접하면서 설마? 뭐 그렇게까지 심각하게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이번에 구글을 다시 사용하기로 하고 로긴해서 보니 구글 패키지라는 프로그램 뭉태기가 있다.
이 건 뭐지? 툴바에서부터 이 것 저 것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참, 내 컴퓨터안의 화일을 검색할 수 있는 데스크탑. 이건 수 년전에 네이버에서도 내놨는데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어쨌거나 구글러가 되기로 했다.
툴바 하나 깔때도 거부감 때문에 어지간한 건 깔지도 않았고 어쩔 수 없이 랭키만 깔아서 썼는데
지금은 구글 툴바도 사용하고 있다.

계기는 얼마전에 크롬을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 과거 속도는 초고속인데
일부 사이트 로긴문제나 화면레이아웃등의 문제로 인하여 접었는데 이번에 보니 거의 완벽하다.
전자상거래 정도만 문제라고나 할까? 하지만 그 것이 주는 시원 시원한 로딩속도.
더군다나 중국 사이트와 같은 외국 사이트를 볼 때 번역. 그 것은 로딩 속도 이상의 시원시원한
청량감을 준다. 번역 속도에서부터 정확성(물론 아주 많이 미진하다)이 예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
그 것 때문에 번역프로그램을 깔아서 영어로 번역해서 어설픈 영어로 보곤 했는데 말이다.
비단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일본어등 도대체 얼마나 많은 언어를 번역해 줄까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이다.
이런 효용성과 더불어 구글이 주고 있는 여러 편이성을 감안할 때 지금 쓰지 않는다면
웬지 트위터 같은 꼴을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트위터 열풍이 불고 있는 와중에도 독야청청 블로그만
고집을 하다가 몇 일전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아직 재미를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 쩝.
어쨌거나 패키지를 깔고 보니 구글 가젯도 설치가 되었고 pc상에서 바로 입력할 수 있는 트위터 가젯도 있다.
윈도우 가젯도 쓰지 않았는데 구글 가젯을 쓰게 될 줄이야.
어느 하나에 얽매이지 말아야지 했던 고집은 결국 효용성의 뒤로 숨어버렸다고나 할까.
아마도 과거 윈도우 가젯을 쓸 당시의 컴터가 가젯과 더불어 여러 프로그램을 돌리고 또 모니터 해상도도
미치지 못했기에 쉽게 접었을 것이리라.
지금은 다행이 24인치 모니터라 가젯을 쓰는데는 부담이 없다. 물론 로딩속도는 core quad로 윈7돌리고 가젯을 이용하다보니
한참 느려졌지만 집에서 이용할 정도의 인내는 충분하다. 그 것에 반한 편이성에 비하면 말이다.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등을 보다 보면 정말 크롬을 가지고 OS로 사용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구글러가 되는 건가? 흠.. 별로 반갑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데스크써치의 정보가 정말 모두 구글에 넘어간다면
어떻게 될까? 완전히 써스펜스 스릴러군. 어느 책에서처럼 길은 로마로 통했지만 세상 정보는 구글로 통하는건가.
흠.. 기우이길 바라는 수 밖에.

사실 구글러가 되기로 마음 먹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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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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