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특히 심천은 업무관계로 인하여 자주 드나드는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몇 개의 민박을 알고 있고 그 곳들을 방문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번 경제위기로 인하여 중국으로의 한국인 방문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손님을 받기 위하 민박집도 문을 많이 닫았더군요.

아시죠? 심천의 경우 택시 기본요금이 한국돈으로 3800원이 넘습니다.

물가 장난 아니더군요.

 

각설하고,

제가 아는 곳도 모두 그렇게 문을 닫았고 그 중에서 딱 하나 금복민박만이 있더군요.

정말 오랫만에 금복민박을 찾아갔는데 15층에서 23층으로 옮겼더군요.

그런데 집의 분위기도 그렇고 금복아줌마도 그렇고 모든게 같습니다.

하나도 변한게 없는 금복아줌마. 집분위기. 변하지 않아서 반갑습니다.

일전에도 썼듯이 금복아줌마는 어떻게 보면 솔직해서 좋긴 한데

또 한 쪽으로 보면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

손님을 배려해 준다고는 하지만 친해져서 인지는 모르나 너무 솔직한 부분이

불편해 질 때도 있습니다. 조선족의 말투중에 오해살만한 부분도 있듯이 말이죠.

왜 우리 말에 미운정 고운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뭐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다시 금복민박을 찾는 이유는 그래도 그런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편할 수도 있다는 반증일 지 모르겠습니다.

 

이 것 하나만은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금복민박 아줌마. 조선족이지만 한국손님한테 해꼬지하거나 무언가를

속이려하지는 않는 다는 것 말이죠.

중국에 대해 걱정이 많은 초행길분에게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할 수도 있고 또 나이드신 분에겐 금복아줌마와 말벗도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아주머님.

이번 방문에 다소 언성도 있었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아줌마도 마음이 편치 않았기에

그러리라 생각이 됩니다. 어쨌든 고생하셨구요.

다음 방문때 또 들리겠습니다.

 

참, 두분 아드님과 며느님. 여전히 행복하게 사시는 것 같아 참 보기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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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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