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따오로 읽기도 하고 한국음인 청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중국지명은 참 뭐라고 말하기 애매한

경우가 같은 한문을 사용하면서도 발음이 다른 이유이기 때문이리라. 돌아보면 무엇이든지 애틋한

것일까. 기분좋은 기억만 생각이 나는 것 같다. 돌아보면 안 좋았던 기억도 그러려니 한다. 이유가 

있겠지 하는 거다. 처음 본 북한사람? 칭따오에는 북한에서 운영하는 북한 식당이 있고 가슴에

북한국기의 뱃지를 차고 있다. 돈이 없어서 먹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 것

같다. 칭따오의 리춘지역.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좋은 이미지를 주었던 중국사람들. 아침에도

밤에도 광장에서 함께 모여 단체로 춤을 추는 모습은 생소하면서도 특이했다. 자유로이 모여서

운동을 하고 춤을 추고 대화를 하는 사람들. 이른 아침이면 들려오는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를 들으면서

일어난다. 가본 시장은 삶의 활기를 느끼는데 부족함이 없다. 우리나라의 시장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중고품도 나와서 판매를 하고 한 쪽에서는 어른들의 머리를 깎아주며 돈을 받는 간이 이발소?도 자리를 잡고 있다. 



맥주 한 병에 량콰이우를 잘 못알아들어 25위안으로 듣고 100위안밖에 없어서 고민했던 시간. 큭,



이제 7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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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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