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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찾아 온 몇 차례의 대선과 총선에서 나는 진보,개혁세력이라고 생각했던 정

치인들에게 투표를 했다.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단 하나의 투표권.  이 투표권으로 말이다.

병역의무도 하지 못한 이들이 애국심을 논하고 종북을 말한다. 재산이 수 십업 수 백억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이 중산층, 서민을 위한단다.

의료보험료는 물론 각종 세금도 내지를 않으면서 자기들의 세금을 깎기 위한 온갖 법안을 상정한다. 

위장전입에 땅투기는 기본이다. 국회의원이 되니 정부기관에 압력을 행사해서 쌈짓돈도 긁어낸다.

“꼭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한선교 회장님”-한선교 5억 보조금 취재후기
교육비 증여세 면제한도를늘리며 '부자 할아버지 법'…손자 교육비 1억 비과세 ?  

상속세는 줄인다. 가업상속 공제 ‘연매출 5000억’으로 확대

도대체 이게 나하고, 아니 국민들-지들만국민인가? 아님 부자들만 국민이여? 하고 무슨 상관인가.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법안들,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회의원의 권능을 이용하는 자들이 

가득한 국회의사당을 바꾸고 싶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기득권을 놓치지 않고 더 나은 개인적인 영달을 위해 꼼수를 부리기 위해

바득바득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가 정말 다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더. 극히 일부가

우리가 생각하는 국회의원, 지극히 소수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더민주당은 진정 국민의 편에 섰던가. 그들이 항상 외쳐왔던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했던가에서도 

의문이 드는 것도 별 다름없다. 

나는 투표를 잘 해 왔을까? 사실 그렇다고 말할 수가 없다. 나는 최선을 선택했을까? 민망하지만 

잘 못된 선택을 했다고 고백한다. 왜 나는 새누리당과 더민주당만 생각했던 거지? 아니 내가 찍어야 할 당은 더민주당이라고만 생각을 했던 걸까. 지금까지 내가 투표해 온 사람들은 뭐를 한 거지? 아니 내가

투표를 하지 않은 다른 국회의원들이라도 그 많은 의원들은 무엇을 한 거야.

대한민국은 왜 이 모양이지? 청년들은 알바에 쩔어살면서도 스펙에 메말라하고 취업을 인생이 전부로

생각하고 있다. 정부기관까지 불법침입을 하는 모습들, 언제부턴가 보이던 폐지줍는 노인들은 일상적인 풍경이 되어 버렸다. 아프리카 탄자니아도 중학교까지 무상교육이고 중국은 고등학교까지도

무상교육이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중학교까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무상급식이며,

허리르 휘게 하는 교육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주거비등. 한 숨만 나온다.

더민주당에 국보위출신의 김종인이 온다니 정신이 바짝 들었다. 그러더니 이번 세월호 2주기에는 

당차원에서는 참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1주기때는 박근혜대통령을 불참석을 이유로 비판을 가했는데 말이다. 생각해 보면 왜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이 두 당은 서로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고 해 왔는데 지금까지 도대체 뭘 한건가? 그런 고민을 시작해 봤다. 다행으로 내가 있는 지역구는 더민주와 국민의 당이 통합을 해서 통합후보에 투표를 했다. 정당투표는 국민의당을 찍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들 말고도 또 다른 당이 우리를 위해서 싸워주겠다는 사람들이 말이다.

우리의 부름을 애타게 찾고 기다리는 이들 말이다. 상정 노회찬의원이 있는 정의당이 있고 또 흙수저당이라는 민중연합당이 있었다. 우리를 위해 대신 목소리를 내 주겠다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있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정치인을 발굴해야 하고 키워야 한다. 무엇을 두려워 하는 것일까.

우리의 삶을 바꾸는 일인데 말이다. 바뀌지도 않는데 계속 최악이 싫다고 차악을 뽑을 것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데 왜 우리가 두려워 할까. 그들이 두려워 해야할 것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