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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도둑맞고 난 이후에 새로운 자전거를 샀다. 그 전 자전거와 똑같은 자전거를 말이다.

노란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뭐랄까, 그 도둑넘에 대한 원망과 증오 내지는 어떤 오기?뭐 그런 것들이

묻어있는 복합적인 영향일지도 모르겟다.


2014/10/03 - 자전거 분실. ㅠㅠ


퇴근하고 나 이후에 예전처럼 자전거를 주차하던 곳에 갔더니 헛!

자전거에 설치했던 자전거발전기가 이렇게 떼어져 있다.


자전거 발전기는 떼기가 쉽지 않다. 선을 묶기 위해 케이블 타이를 이용했다.



손으로는 도저히? 끊을 수가 없고 가위나 칼같은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전거를 훔친다음에

집에가서 자른 이후에 자전거 발전기만 갖다놨다는 애기가 된다. 헐~~

"미친넘 아냐?"

자전거 발전기 효용성을 모른다 쳐도 그 거 버리면 되지 그 걸 갔다 놓는건 뭘까? 다시 걸릴 수가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제자리에 갔다 놓는다? 사이코패스?


즐기는건가?

워낙 세상에 별 별 넘이 다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지는 사실 얼마 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이 세상에는 벌어지는구나.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은

나의 편견일 수도 있었다, 나는 몰랐다. 나한테 닥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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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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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누가 쌔벼갔다. 자전거도난. 이틀간 탈진,무기력, 인생무상, 허무함으로 충만한 하루하루. 

어디서 잃어버렸을까? 회사에서 회식할때 가지고 갔다가 놓고 2차갔을까? 

다음 날 그 곳에 가보니 가게 주인도 모르겠단다.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본 결과 

그 날 자전거 타고 오지 않았다. 맞아 비가 온 날이라 안 타고 왔다. 그럼 집이란 애긴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주차장을 지나다가 자동차들이 다 떠나고 자전거만 보이는 모습을 보았는데 

키를 안 채워놨다. 설마 하고 그냥 집으로 들어간 기억이 난다. 머피의 법칙인가?


절도범이 정말 훔쳐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정도의 자전거를 타야 하나?


그런데 이게 근 20만원돈이다.

헐...

작년에 샀던 이 제품도 128,000원인데 분실위험때문에 간지죽이고 돈 더 들여야 하는거야?


2013/11/04 - ㅎㅎ 시마노 shimano 자전거. 제대로 된 자전거 샀다.


뭐 이래.


내가 자전거를 제대로 잠그지 못했기에 견물생심을 일으켜서 충동적으로 도둑놈을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 다~~내 탓이다. 내 탓이로세.

뭐 한 1년 탔으니 운동도 했고 버스비도 아꼈으니 나름 손익분기점은 넘겼으니 위안삼자. ㅠㅠ


그래도 좀 아깝네. 거기에 자전거발전기도 달고 전조등도 달고 ㅠㅠ

이런..왜 그랬을까. 아흐~~

어쨌거나 새로 하나 같은 걸로 샀다.



거치대까지 샀다. 혹시라도 누가 들고 간다면 이 것도 같이 들고가서 힘좀 더 들라는 의미로 말이다. 

그래도 좀 더 번거로워지니 절도범을 귀차니즘에 빠트리게 할 수도 있겠지.


누가 저 위의 자전거를 보신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자라나는 범죄자의 새싹을 자르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동네에서 돌아다닐텐데, 중고나라에나 올리겟지?

이런 애들 한 번 잡아서 혼쭐을 내주어야 인생의 큰 교훈을 얻을텐데...흠.



*자전거에도 차대번호가 있구나. 이번에 사면 확인해봐야 겠다. 분실후 장물로 팔리는 제품을 발견하면

실제 본인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미리 특별한 부위(상처부위나 특이한 부분)나 차대번호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글쎄 뭐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혹시 모르지.


---분실된 자전거입니다. 발견하시면 타고있는 분에게 조용히 죽빵을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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