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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업종에 있으면서 광고나 언론노출을 위해 나름의 활약?을 하다 보니 종종또는, 하루에도 수차례씩
자칭 마케팅회사의 광고전화를 받게 된다. 과거에는 아래와 같은 오버츄어광고, 다음이나 네이버등의 검색어를
판매하는 대행업체에 전화를 많이 받았다. 초창기 무슨커뮤니케이션, 무스어드등의 이름들 말이다.
오버츄어나 기타 프리미엄등으로 광고를 하다 보니 이들의 레이더상에 걸리게 되고 그들은 그 광고를 클릭하고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낛시질을 하는 것이다. 이미 광고비를 집행하고 있는 회사에 낛싯대를 들이대는 것이
낚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업체들은 키워드를 검색한 이후에 이미 광고를 집행하는 회사들의 광고를
클릭해서 전화번호를 알아낸뒤 자사의 홍보를 한다. 즉, 광고를 많이 집행하는 회사일 수록 이런 전화가 많이 온다.

이런 전화들은 다음이나 네이버를 사칭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중의 업무에 방해를 줄 정도로 빈번하게 전화를 온다.
어쩔 땐 방금 전화한 사람이 같은 회사의 또 다른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도 있다. 급한 업무로 인하여 중요한 통화를
하고 있을때 다짜고짜 책임자를 찾는 이런 전화로 인하여 대화의 맥이 끊기는 경우는 다반사.
한 달 수십통의 전화로 인하여 낭비되는 광고비용은 물론이고 중요한 미팅이나 전화중에도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를 그저 앉아서 당해야 하는 건지 정말 유감이다. 방법이 없나???
더군다나 아래와 같이 광고비용높기로 유명한 라식같은 경우 아마 광고업체의 클릭질로 빠져나가는 비용도
무시못할 것이다. 이런 클릭은 부정클릭으로도 잡히지 않으니 그저 전화오는 홍보업체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할까?


우연히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소위 마케팅 사이트라는 곳을 들여다 봤더니 가관이다. 말로만 듣던 지식인 솔루션부터 실시간 추출등
엄청나다. 그런데 블로그 ID는 어디에다 쓰는 건가? 블로그 아이디는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인데 저런 것을 추출해서 뭐 한다는 거지???


블로그 아이디글을 확인해 봤다.

흑! 그런데 저렇게 추출해서 어떻게 쓰겠다는 건지. 무작위로 메일 보내나? 저런 개허접찌라시질을 마케팅이라고 이름 붙이니,
마케팅이 통곡할지어라.

까페를 운영하는것이 취미아닌 취미가 되어 몇 개를 운영하다 보니 나름 활성화된 까페, 혹은 회원수는 많지만
비활성화된 곳들을 몇 개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심심찮게 이런 쪽지나 메일을 받는다. 까페를 양도해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런 사이트 게시판에 보면 까페를 판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 것도 움직이지 않는 까페를 활성화 시켜서 파는 것이다.
부실기업을 우량한 건전기업으로 만들어서 판매한다는 것인가? 헐...

사는 방법은 참 다양하고 도둑의 기술이 발전해가는 만큼 따라서 금고도 발전해 갔다고 하더니 인터넷찌라시질도 이런 식이다.
에휴... 다른 방법은 없겠니? 적어도 만족도를 함께 높이면서 홍보질 하기가 어렵다면 적어도 만족도를 해치진 말아야지.
스팸문자 날리면서도 욕먹으면 좋니? 아니면 오래살겠다고 발악하는 거니? 자신들은 정보를 준다고 생각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