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홍제동에서 보다야 못하지만 그래도 응암동에서는 택시를 타고 약 3정거장 정도만 가면 된다.
나 어릴적 공항버스는 리무진 버스라고 해서 그 버스에 탄 사람들이 참 부럽다고나 할까? 뭐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되어진 적이 있었다. 하긴 그 때 외국 나가기가 쉬웠던 것은 아니었으니 대단한? 사람인것은 맞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 리무진버스. 언제부턴가 그냥 공항버스라고 한다.
처음엔 이렇게 역촌에서 탔는데 이젠 응암역에서 탄다. 우리 집쪽이 애매한건지 좋은 거니 중간에 위치해서 어찌되었건 택시를 타야 한다. 보통 아침일찍 택시를 타고 가는데 캐리어 한 개 들고 있으면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잘 태워주기는 하는데 조금 가깝다 보니 ㅎㅎ 미안한 마음 없지 않아 있다. 뭐 내 돈 내고 갈 곳까지 필요에 의한 만큼만 가지만 어디 사람 마음이 그러나. 그 분들도 고생하는데 말이다.
3개월에 한 번씩 타는 공항버스.
그렇게 나는 공항버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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