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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중국을 왔건만 중국음식이 항상 새로운 건 ㅎㅎ 부족한 중국어 실력에 기인한다.

사실 음식을 제대로 못시킨다. 솔직히 블로그에서나 이런 말 하지 어디가서 이런 말을 하겠나.

8년넘게 중국을 오고 갔는데 중국음식을 제대로 못시킨다니... 쩝.

따지고 보면 영어가 통하는 음식도 이러하지는 않을진데 말이다. 반성해야 할 일이다.

더구나 생활속에 한문을 그렇게나 많이 사용하는 한국인이 말이다 이건 뭐,


동먼시장을 가면 먹거리도 천지고 입을 거리도 천지고 사람도 천지다. 백두산 천지가 아니고

무진장 많다는 말이겠다. 거기에서 산거다.

가격이 싸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맛은 있다. 맛없으면 살아남지를 모하는 곳이다.

볶음밥을 계란 후라이로 싸고 그 위에 이렇게 케찹을 덮었는데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계란으로 밥을 덮는 맛이 살아난다. 케찹이 의외로 계란맛을 살아나게 한다.


이건 뭐, 정말 쩝이다. 해장국에 나올 돼지고기를 걍 국물없이 고기를 간장에 담근 맛이라 하겠다.

먹지마라. 후회막급,

심천 어딜 가나 있는 요리인데 ... 사실 맛은 비슷하다.

오징어구이다. 맛은 오징어다. 훗!


그나마 먹을만한 음식이다. 역시 어딜 가나 있다. 닭고기를 간장에 버무렸다고나 할까?


김치가 최고다. 어딜 가도 빠지지 않고 어울릴 수 있는,


거래처와 함께 먹은 후베이차이다. 역시 한국인은 탕이 있어야 제격이다.

중국사람들은 국개념이 없다. 무조건 탕이다.

소피라고 하는데, 설마...고기같다.

후난차이도 매운맛이 있다. 

이게 맛이 의외로 있다. 한국음식을 얼큰한 맛으로 비유한다면 중국음식은 의외로 서양의 그 것과

비슷하다. 내 혀는 그렇더라 이거지.


로후역 주변을 돌아다녔다. 밤에 자라는 잠은 안자고 말이다.

사람들 사는 것은 똑같다. 이 곳에서 폐품을 모아 그 것을 재처리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밤늦은 시간에도 말이다.

도시에 이렇게 기계를 돌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면,.. 과거의 대림동이 그랬던가?


중국도 재미있다. 살아보면 말이다. 허... 하도 자주 오니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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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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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이스타항공 첫 취항 타이틀 같이 뽑아놨네. 헐...

어쨌거나 이스타 항공을 타고 중국으로 처음 가는 경우니 뭐 이런 것도 그럴싸하다.

모처럼 내 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ㅎㅎ 창밖을 보니 구름바다다.

새마을금고 광고를 보니 이 반가운 기분은 뭐지? ㅎㅎ

그런데 점심이 없다. ㅠㅠ 그리 싸지도 않은 것 같은데... 쩝. 음료수만 두 잔 마셨네.

간단후기-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마라. 참 열심히 하드라.


샹수에이역으로 가는 A43 버스를 타고 정류장을 찍어봤다.

사실 이 버스가 50여분 목적지인 샹수에이역까지는 50분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적지 않은 시간이다

좀 지겨울 수도 있는 시간인데,

ㅎㅎ 이런 광경들이 있어서 참을만하다.

그림이 따로 없다.

그런데 돈 많은 넘들만 살 거 아냐? 보는 걸로 만족해야 하나?

이거 보면서 생각나는 건 일단 물가에 집을 지어야 겠다는 생각.

한국에 지을만한 곳이 있을까?

이쁜 곳은 다 지어놨을텐데 말이야. ㅎㅎ

그럼 그 거 사서 다시 헐어버리고 지어버리자.

오~~ 간단한데,

예뻐예뻐. 그런데 이런 곳에서도 오래 지내다 보면 식상해지겠지?

그러더라도,

이거 봐라. 낛시하고 있다. 뭐 하는 사람들일까?  사제보트로 낛시를 즐기는 사람들.

어쨌든 부러움과 희망같은 것으로 넘실대다 보니 샹슈에이역이다.



심천으로 들어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항상 똑같은 것 같다.

호텔앞 골목을 들어가다 보니 건물이 하나 들어서고 있다. 이 곳이 참 오래된 집인데 이 근처에서

이 곳이 많이 오를 것 같다. 워낙 오래된 건물들이고 주변에는 고층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으니 말이다.

나도 속물이 되어가는구만. 푸핫핫.

이 거리에 있던 노점상들은 또 어디로 갔을까?

호텔앞 지하철 공사는 도대체 몇 년을 하는건지 시끄럽다. 그런데 왜 새벽에 굴착공사를 하는지 원,



여기 식당이 음식솜씨가 좋다. 가격도 적당하면서 말이다. 100위안을 먹으며 15위안을 다음 식사에

디스카운트 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이 곳에 머물다가 하도 시끄러워서 옮겼다. 조금이라도 먼 곳으로, 그리고 창이 반대로 나있는 곳으로

말이다.

이 곳이다.

ㅋㅋ 하도 오래 보다 보니 뭐 걍 친구다.



이제 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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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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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들. 3개월이란 시간이 너무 길었다. 매너리즘이라고나 할까.

무기력해지기까지 하는 긴 시간. 데드라인이 있어야 했는데 데드라인을 만들지 못했다. 그냥 평작수준.


내가 삼성LG도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냐.

유통? 화장품 팔아? 아니면 요즘 우유가 인기 있다는데 그 거 팔아? 말이 쉽지.

어디다가 갖다 푸냐고. 사면 뭘하냐고.


중국에서의 제품을 구매대행을 하고 한국의 제품을 중국에서 판매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지난 3개월.

타오바오,바이두,알리바바등에서 상품을 찾아 그 것을 올린다. 국내에는 이미 수 많은 구매대행업체들이

있다. 이 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단순한 구매대행업체도 있지만 중국에서 현지의

상품을 확보한 이후 국내 정식수입업체처럼 디자인을 하고 그렇게 해서 마치 국내에 있는 상품인 것처럼

홍보를 하고 있고 구매자 입장에서 가장 걱정하는 배송이라는 부분에서 걱정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뭐든지 쉽게 되는 것은 없다. 지금 쓴 이 글조차도 막상 하려고 하면 쉽게 될 것도 아닌 일이다.


답답한 마음에 홍수린을 다녀왔다. 심천 홍수린은 심천 근교에 있는 휴양지로 산책로가 잘 다듬어진

휴양지이다. 멀리 심천과 홍콩을 함께 볼 수도 있고 심천과 홍콩을 연결하는 서부대교도 보인다.

다행이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어 그다지 불편하지도 않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약 10여분 걸어야 하는데

그 과정도 심심하지는 않다. 약간 더운듯한 날씨라면 노점에서 판매하는 야자수나 음료수 하나 들고

걸어도 좋은 그런 길이다.


중국이란 땅을 처음 밟을 때부터 생각한 건데 참 중국은 광장이 많고 그 광장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다.

원래 독재자나 독재국가, 비문명적인 국가일 수록 광장을 싫어하지 않는가.

몽구루브 군락이 져 있고 그래서 갯벌이 길게 늘어져 있다.










그 곳에는 망둥어도 게도 돌아다니며 아이들은 펫병을 이용해서 그 것을 잡는다.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생각해 보는 중국여정, 그리고 한국에서의 할 일들.

또 내일을 위해 머리를 싸매보아야 할 일들이다. 뭐 일하는 것이 스트레스는 아니니 그 얼마나 다행인지,

뭐 그렇다고 일중독자? 절대 아니다. ㅎㅎ

다만 나의 일을 사랑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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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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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에도 많은 한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광주보다는 물론 적겠지만 말이죠.
유학생도 있지만 근무차 와 있는 주재원이나 단기파견나온 이들도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며 업을 영위하는 한국인들이 또 있습니다.

여기는 화창베이입니다. 몇 년전만 해도 간혹 이 곳에 한국사무소를 열고 영업을 하는 이도 있었지만
최근엔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어딘가에 있겠지만 제가 못봐서 그런가요? 심천을 오고 다니면서
이 분 저 분의 생각을 듣게 되고 또한 스스로도 생각을 해 봅니다. 경기는 사이클이라고 말이죠.
이 주기라는 것도 그런 것 같습니다. 주기의 단위가 경기변동에서는 몇 년을 혹은 몇 십년까지도
말할지 모르지만 짧게 보면 1년에도 경기변동이 있고 그 것을 더 짧게 보면 몇 달, 몇 일, 하루...
쪼개고 쪼개면 결국 현재 지금. 경기가 심리라는 말이라는 것도 어쩌면 결국은 그 현재의 상태.
경기 주체의 심리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네. 지금 최선을 다하라는 것. 그 마음입니다.
점심이나 퇴근시에는 사람들 어깨를 부딪히며 다닙니다. 일을 하는것이겠죠.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 분은 어디론가 배송할 물건을 박스로 포장합니다. 빵으로 요기를 떼울정도로 바쁩니다. 곳 곳에 DHL은 물론이고 우체국, 각 특송회사등의 사무실이 산재해 있어 중국전역으로 물건을 보냅니다.


USB메모리를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USB메모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짝퉁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짝퉁이라 함은 8G를 샀는데 실제 용량은 몇 백메가라든가 몇 십메가라든지 하는 것이죠. 보통 초짜로 보이거나 다신 안 올것 같은 사람한테 판매합니다. 자주 오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판매하지 않지요.


자주 오가는 거래처에 있는 직원입니다. 18살이니까 우리나이로 19살이겠지요. 이 곳에는 나이 어린 청소년들이 꽤 많은 편인데 먼 시골뿐 아니라 같은 광동성에서도 이렇게 와서 일합니다.


이 친구는 사이커광창에서 일하는 친구인데 미국에서 전시회가 있어서 귀국하기 이틀전에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곳에서 처음 보았내요. 아마도 KTV인것 같습니다.  KTV는 일반적으로 노래만 부르기도 하고 아가씨를 불러서 놀기도 합니다. 광저우에서 노래만 불렀는데 좀 비싼 느낌이,  한 시간에 16,000원정도 했습니다.


근사한 아파트도 있습니다. 사진에 다 못담은게 아쉽지만 중국의 아파트는 어쩌면 우리나라에 지어지는 아파트보다 훨씬 세련되게 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가 개성적이라고 하면 나을까요?꼭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건물들도 그렇습니다. 어떤 면에서 우리나라보다 15~20년 뒤떨어지기도 한 것같지만
건축면에서는 절대라고 보고 싶습니다. 이런 대도시뿐만도 아니고 중소도시도 그렇습니다. 하긴 중국이
나라가 큰 만큼 도시들도 많아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내요.


중국은 대표팀 유니폼도 中國 이렇게 한자를 쓰지요. 대도시에도 간판에 고유문자인 한문을 정말 많이 씁니다. 오죽하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 들어올때 중국식표기도 함께 가져올까요.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자존심으로, 그리고 그 것을 콧대높은 세계적 기업들도 인정하고 들어온 다는 거지요.


한국에선 군것질 잘 안하는 편인데 중국에만 오면 땡기는 이유가 뭘까요?


기름기가 아주 좔좔 흐르는게 흠...


2층버스는 자주 보기 어려운데 시범적으로 운행하는 것인지 아주 가끔 이렇게 보입니다. 심천도 세계적인 행사를 치루니 정말 빨리 달라집니다.


지하철 두 줄서기이기도 하고 한줄 서기도 하고 뭐 딱히 정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두 줄서기하라고 입간판 서있지가 않다는 거지요. 중국과 한국. 반대가 되어야....


광고등을 보면 한국보다도 오히려 자극적인 광고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뉴스등을 통해서 보는 것들이 이 곳에서는 자연스러울 수도 있거든요. 한국과 중국은 다르니 말이죠. 네. 다릅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났는데 트리는 계속 있군요.


일본친구와 베트남을 오가는 형과 함께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 곳은 구오마오근처에 있는 꽤나 큰 곳인데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갔더니 사람이 없더군요. 그런데 얼마전에 갔을때는 바글 바글. 90%이상이 중국인이더군요. 음식이 맛갈스러운데 아직 홍보가 되지 않았나 걱정을 했는데 말이죠.
김치가 아주 맛있습니다. 참고로 구오마오 맥도날드 뒷편 3층입니다.


구오마오에는 클럽이 몇 개 있습니다. 춤을 출 수있는 곳이 3개는 가봤는데 다른 곳은 잘 모르겠습니다. 심천의 개발구라 즐길 곳이 좀 많은 편이죠.


마지막으로,
광저우의 용푸루 시장의 건물입니다.



중국은 지켜보면 볼 수록, 들여보면 들여볼 수록 정이 들 수도 있는 나라랍니다. 다른나라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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