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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f 바로 전의 스마트폰이 베가 레이서였다. 그래. 그 레이서다. 이병헌이 광고 나오고
잠실운동장인가 어디에서 사람들 모아서 포르쉐인지 페라리인지 주고 했던 그 레이서다.
1.5G듀얼이니 현존에선(아직까진) 가장 빠른 스마트폰일 것이다.
빛의 속도라고 설레발이 치던 그, 뭐 이젠 LTE가 나왔으니 말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진보된 제품이 나올테니 그런 건 이제 관심없다.

그런데 왜 바꾸었냐고?

아프다. 지난 태국 방문에서 깜박하고 아니 실수로 가방에서 동전을 빼다가 택시에 놓고 내려버린 것이다. 부랴 부랴 놋북으로 사용정지를 신청했다. 사용정지를 신청할때는 수신은 가능하게 할 수 있으나
내가 태국인에게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잠깐 고민하다가 다시 사자는 마음으로 굳히고 사용정지를 했다.
아..HTC같으면 아예 데이타를 삭제하게 원격 작동을 할 수가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보험 들어놓은게 있으니 덕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야.

약 한 달간의 여정을 마치고 귀국을 해서 KT에 전화했더니 이리저리 돌아가다가 얻은 결론.
보험은 핸드폰에 들어있는 것이지 번호나 가입자가 든 것이 아니다. 그래서 보험처리 불가.
아니 그럼 왜 마이페이지에는 현재 핸드폰으로 등록이 되어 있느냐. 그러면 누구라도 그 것이 보험처리되는 줄 알고 보험료를 계속 납부한다. 그렇지 않다면 해지안 할 이유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항변은
원론적인 콜센타의 친절한 앵무새 답변에 묻혀버렸다.

다급한 것이 스마트폰이라 급하게 찾아낸 것이 델의 스트릭폰. 5인치 대화면이라는 것이 끌렸다.
이 전에 썼던 디자이어 HD나 베가레이서가 4인치가 넘은 것이었으니 뭐 큰 것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인 건지 최대를 좋아하는 한민족의 피가 면면히 내 안에도 흐르는 것인지는 모르나 스트릭으로
어렵지 않게 결정을 하고 탐색. 옥션에서 공기계를 30만원정도에 마련을 했다.
이런 기계가 왜 돌아다닐까? 판매자의 말로는 개통한지 일 주일밖에 되지 않았고 쓰지는 않았다기도 하고 필름도 떼지 않았다고 하니 다른 기계를 썼다고 하고 횡설수설, 오리무중, 알게 뭐냐.

일 주일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
역시 넓다. 배터리 생각보다 오랜간다.
그리고 오늘 추가된 장점인데 오늘 업데이트가 되었다. 안드로이드 2.3.3 버전으로 말이다.
다른 회사는 내 년에 아이스크림으로 업데이트 된다고 하던데... 델도 기대해 볼까?

단점.
파워버튼이나 사진찍는 버튼을 누르려면 힘이 든다. 볼륨버튼은 그렇지 않으면서
왜 이 버튼들은 눌리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 조금 신경이 쓰인다.

아~~ 이제 이 것으로 이 년가까이를 또 버텨야 겠구나.
과거 옴니아 샀다가 3개월만에 잃어버리고 삼성폰으로 버텼던 생각이 나지만 뭐 그 때도
잘 버텼으니 또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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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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