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는 마이클잭슨도 있었지만 유로팝도 양대 주류였댜.
듀란듀란, 모던토킹, ... 그리고 런던보이즈.
아마도 지금 40대는 다 기억하지 않을까.
80년대는 런던보이즈와 모던토킹 아녔냐?
런던보이라는 옷도 있더라.
i'm gonna give my heart.
ㅎㅎ
이 노래 들으면서 정말 놀라웠지. 돌아보니 고딩때다.
팝송 들으면서 영어에 관심있게 되던때가 바로 이 때다.
그런데 당시 듣던 한국노래와는 너무나 다른 거다.
한국노래가 검열에 발이 조이고 분위기가 X같으니 이런 노래가 나올 수가 없는 사회인거다.
그런데 혈기왕성한 젊은 청춘들에겐 쉽게 와 닿지 않찮아.
그러니 당시 팝송의 인기는 장난이 아니었다. 물론 그 인기는 일본 가요에 이어지는거다.
이 거 보면 대한민국 가수들 정말 노력 많이 했다.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낸거다.
그러니 대한민국 가요가 지금까지 살아있고 세계를 흔드는 거지 말이다.
당시는 mp3 뭐 이런거 아니다. LP판이었고 테이프라는 거다.
그런데 모든 곡에는 건전가요라고 해서 국가 사상을 노래하는 곡이 꼭 하나씩 있어야 한다.
마치 극장에서 대한뉴스 틀듯 테이프에도 국가의 사상을 알리는 곡이 하나 있어야 하는거다.
대한민국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 것이다.
세상이 바뀐거다.
아, gonna가 going to 의 미국식 발음이구나. 그 것을 이 때 이 음악을 들으면서 알았다.
그리고 런던 나이트로 정말 런던뿐만 아니라 세계의 밤을 평정했다.
1986년 결성. 1996년 해체.
그렇다. 내가 고딩때 결성했었다. 참, 헐...
텍에 가면 이 노래며 할렘디자이어며 정말 터지는거댜.
근데 이게 정말........ 헐..
1996년 1월 21일, 알프스로 떠난 휴가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상대편 차량이 충돌하여
멤버 전원이 사망하면서 사라진거다.
좀 억울하지 않냐?
중.고딩때는 롤러스케이트장이 있었다.
빙빙 트랙을 돌면서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거다.
당시 중고딩은 다 탔을껄? 한 두 번은 말이야.
잘 하고 못하고 떠나서 그냥 유행이니 타는거다.
정말 잘 타는 놈은 피겨스케이팅 타듯이 묘기도 부리고 잘 타드라.
그런 놈은 또 춤도 잘 춰.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도 하더라니까.
헉. 아니, 런던보이즈가 영국에서 데뷔한게 아니라 독일에서 데뷔한거여???

[1990 Compilation] London Boys - The Remix Collection
헉! 런던보이즈가 한국에 내한공연을 올 뻔 했다.
1989년에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시절에 말이다. 그런데 취소되었다고,
김흥국과 공연을 함께 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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