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자동차·IT 관심 `깜짝실적에 주목`
- 대상·녹십자 중복추천..증시상승 증권주도 인기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코스피 지수가 10개월만에 1500선에 오르며 지난주 장을 마쳤다. 최근 코스피는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지치지 않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질GDP가 전분기비 2.3% 성장하며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전분기대비 플러스를 나타내는 등 국내 경제가 이미 바닥 국면을 통과했다는 긍정적인 분석도 힘을 받고 있다.

코스피를 포함한 대부분 주식시장이 두달간 조정 이후 박스권을 돌파한 상태라는 점에서 점차 지수보다는 수익률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업종별로 차별화된 비중조절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실적과 수급개선이 맞물려 있는 IT와 자동차는 보유전략을 유지하되, 경기회복과 자금순환 수혜주가 될 수 있는 금융주와 에너지, 소재주에 대한 비중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특히 미국 산업생산 반등과 억눌렸던 소비 분출 가능성의 수혜주로서 경기소비와 IT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IT, 자동차주에 관심..`기아차, LG디스플레이`

이번주에는 기아차와 삼성SDI 등 자동차와 IT업종에 대한 증권사의 추천이 많았다.

기아차(000270)는 오는 31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증권가에선 확실한 깜짝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기아차가 올해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2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현대차 수준의 이익창출력을 과시함으로써 현대차 대비 매출 또는 캐파의 2/3 수준이면서도 보통주 시가 총액 비중은 1/3 밖에 안되는 상황이 장기적으로 해소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와 서울반도체, 삼성SDI 등 IT업종들도 주간추천주에 올랐다.

동양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LCD TV 수요 증가에 따른 패널 가격 강세 지속 전망으로 하반기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삼성SDI(006400)에 대해서는 PDP 생산 수율 향상, 2차전지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올해 2분기에는 흑자전환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브리드카용 2차전지와 AMOLED 등 사업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도 주목했다.

대신증권은 서울반도체(046890)에 관심을 보였다. 노트북 BLU와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판매 증가로 2분기 사상 최대매출 예상했다.

◇`대상, 녹십자` 증권사 중복추천

이번주에는 대상과 녹십자가 각각 두개의 증권사로부터 중복추천을 받았다.

대상(001680)에 대해서는 원재료로 쓰이는 옥수수 가격 하락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원재료로 쓰이는 고가의 옥수수 투입이 지난 6월 말로 완료돼 3분기 이후 전분당 부분의 실적 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5년 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달러-원 환율 하락과 원재료가격 하락은 주가상승의 주요한 촉매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대신증권은 대상에 대해 "옥수수 가격 하락으로 올해 3분기부터 이익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는 고질적인 일회성 영업외 손실도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 신종플루 백신 공급가능 기업인 녹십자에 대한 증권사들 관심도 높았다. 이번주에는 한화와 대우증권이 녹십자에 러브콜을 보냈다.

대우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AI 예방백신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사업 성장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녹십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상반기 태반제제 허가취소 여파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종플루 창궐에 따른 백신부문의 추가 매출발생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증시 활기로 증권주 각광 `SK·삼성증권`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있어 증권사 수익 개선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얼마전 국회에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일부 증권사들은 수혜주로도 떠오르는 상황이다.

특히 SK증권은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 통과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현대증권은 SK증권에 대해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SK그룹으로부터의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SK증권에 지급결제 기능이 부여됨에 따라 그룹의 은행 창구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증권을 주간추천주에 올렸다. 거래대금 증가와 지수 상승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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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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