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이 아니구나. 딸이다. 처음 이 아이를 봤을 때의 그 감동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더라. 뭐라고 형용할 수가 있을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보물중에 하나다. 사람이 감동받는 것은 사람에게서이리라. 인생 희노애락이 다 그런게지머.

이 아이가 생겨남으로써 가족의 완성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

이제 한국나이로 4살. 어느 덧 그렇게 자랐다. 아빠를 찾으며 장난삼아 숨어 있으면 없다고 울상을 짓기도 한다.

뭐 그래봐야 뽀로로 보고 있을땐 퇴근하고 들어와도 보는체 만체 하지만 ㅎㅎ

이제 4살. 앞으로 수 십년. 지금까지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들을 우리는 만들어 갈 것이다.

어떤 색으로 만들어갈 지 모르지만 이왕이면 밝은 색깔로 채워가자. 가끔 어두운 색이 있더라고

다시 밝은색으로 만들면 되니까 말이야.

 

그런데 이 아이는 정말 나를 많이 닮았다. 딸이 아빠를 닮나? 생김새도, 성격도 말이다. ㅎㅎ

이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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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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