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맛집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은 후한데다가 편안한 곳."
뭐 이렇게 나름 정의해 볼 때 얼추 들어맞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로후역에서 가깝고
숙소근처에 있어 점심때면 진창 갔던 곳이다.
로후역 중국은행 뒷편이고 또 샹그릴라 호텔 뒷편이기도 하다. 바로 옆에는 왕자호텔이 있기도 하다.
도대체 무얼 먹어야 하나는 중국에 있는 동안 항상 고민아닌 고민을 던져주곤 했는데 이 곳때문에
적어도 한 끼 식사는 해결이 되었다.
광각으로 촬영한 가는 길. 오른쪽편의 식당도 음식솜씨가 좋아 누군가와 함께 식사할 일이 있으면
가는 곳이다. 항상 손님들로 바글바글.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면 3분이면 나온다. 말그대로 샤오츠. 우리나라의 분식집과 다를 바 업다.
엄마와 대화하는 꼬마를 보니 리후와 리하가 생각이 난다.
윈통이다. 교자와 쌀국수가 함게 들어간 면으로 10위안. 깔끔하다.
약 5평 정도 되는 공간에 12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놓여져 있다. 이 곳도 저렴한 가격과
맛으로 항상 사람들이 차는 곳이다. 사실 심천에서 5위안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이 곳외에는
못봤다.
왕자호텔이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샹그릴라호텔이 나오고 로후역이 나온다.
KTV도 있었네.
동네 마실 나갔다가 발견한 어느 가게인데 이 번에 새로운 메뉴를 추가했다. 오징어 양념구이?
먹음직 스러웠는데 먹어보니 맛 없다. 확인차? 다시 한 번 사 먹고
다시는 안 사먹는 오징어 양념구이.
중국에서 3개월 살아보니 내 위장은 튼튼하고 음식가리는 것이 없다는 것도 복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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