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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영화보는 재미중에 하나가 바로 인도영화를 보는 것이다. 처음 보았을때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가무에 낮설었지만
어느샌가 그 율동과 노래에 흥얼거리기까지 하는 것을 보니 나도 인도영화를 볼 줄 알게 되었나보다 자찬한다. ㅎㅎ
미국식 로봇처럼 전지구적인 적들을 상대로 하는 수퍼로봇은 아니지만 소소한 일상의적?들과 싸우는 모습들을 볼때면
더욱 인간적이라고나 할까? 아~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로봇이 사랑까지 하게 된다. 결국 로봇은 로봇을 만든 박사와 적이
되고 결전을 치루게 된다. 이런 대강의 스토리도 대강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다소 무리하지만 공감을 얻게 되는 적당한
시나리오로 2010년 개봉당시 인도에서 대박을 쳤다고 한다. 사실 이 영화는 SF가 주는 맛은 느껴질 지 모르지만
인도영화의 탄탄한 시나리오가 주는 감동은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것으로 인도영화를 평가하지는 말자.
3idiots나 가지니, 그리고 slumdog milinare 같은 영화는 그 것을 보았다는 것만으로 새로운 영화의 세계를 보았다고나 할까?
결국 인도영화에 눈을 뜨게 되니 말이다. 인도영화를 보다 보면 지금의 한류와 같은 또 다른 문화시장을 상상하게 될 지도 모른다.

특수촬영부분에서는 우니나라와 대등? 또는 그 이상일 수도 있다고 보여질 정도로 깜짝 놀란다.


과학자를 본따서 만들었다고는 하는데... 조금 그렇다. 뜨악~

책을 스캔하듯이 읽는통에 주위사람 또 뜨악~

인도의 젊은이들 모습일까? 연인끼리 헤어짐에도 헤어진다는 서약을 한다. 생소하다.

적대적인 관계로 나오는 박사. 그도 로봇을 만들어 테러리스트에게 팔려고 하지만 실패하다가 주인공 로봇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화재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고 또 목욕탕에 갇혀있던 소녀를 구해냈지만 그 소녀는 벌거벗겨져 있는 상태라 수치와
모멸감으로 자리를 피하다가 차에 치어 숨진다.

뒤의 장면에서 보여지는 특수촬영신은 눈이 똥그래질 정도이다. 인도영화 수준을 다시 보게 된다고나 할까?


인도 영화 즐기는 사람은 볼만하다. 단, 큰 감동을 구하려고 하지 말고 그저 인도의 SF영화 한 번 보자라는 심정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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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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