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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국 단동에서 알게된 동생을 만나게 되었다. 한 1년만인가?
동생이 보더니 왈, 형 왜 이렇게 살 빠졌어?
동생도 결혼했다. 단동에서도 날마다 싸우던 여친과 말이다. ㅋㅋ
나도 결혼했고, 또 다른 동생은 군에서 제대를 하고 말이다.
이런 저런 애기를 했더니 형 참 바쁘게 산다고 한다.
그런가??? ㅎㅎ 일상인 걸 뭐.

그러고 보니 포스팅 못한 내용이다. 중소기업협회를 다녀왔다. 소비자참관인의 입장이기에 편한 복장으로 갔다.
중소기업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중소기업이 기술력이 좋은데 브랜드가 없어서..뭐 이런게 아니라 사실 그 많은 중소기업들이
다 기술력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아니다. 디자인으로, 혹은 틈새시장, 가격등 다양한 섹터에서 각개전투를 하고 있다.
대기업보다는 다소 부족한 기술력이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저렴하다거나, 디자인이 부족하지만 기술이 좋다거나,
기술도 디자인도 별루지만 대기업이 만들지 않아서, 이런 제품들은 중소기업의 영역이다. 글쎄 불편하게 들릴지, 혹은
잘못 표현했을지 모르지만 대기업이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그리고 대기업이 다 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국내 취업인력의 85%이상이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마치 대기업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양 언론에서
비쳐지는 것을 볼 때면 불편하기 그지 없다. 세상에는 자기입장에서 보면 절대가치가 있고 3자의 입자에서 보면 상대가치가
있는 존재들로 구성이 된다.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

저런 광고는 눈에 띈다. 사람은 자기 입장에서 보게 마련이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다. 또 누구나 발견을 할 수 있지만 환경탓일 뿐이다. 사람은 환경에 지배를 받던지 적응을 하던지,

오랫만에 여의도 땅을 밟았다. 대한민국의 월스트리트? 여의도야. 여의도. 여의도라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도착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도 더 커져야 한다. 저 건물이말이야. 웬 쌩뚱. 더 커져야 해. 더욱더 말이지.

오랫만에 들어본 마케팅 강의. 중간에 들었지만 마케팅 강의는 재밌다. 아.. 다시 책좀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들이다. 어느 제품에 혼이 깃들지 않은 제품이 있을까. 저 중에 단순한 이유로 선택을 받지 못하는 제품도 있겠지.
강소기업이니 중소기업의 역할이니 그런 것 보다도 대한민국의 가치관 자체가 세계최대, 대기업, 세계최고니... 하지만 질보다 양이
먼저 개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선택에 있어서 앞서지는 않는지 모르겠다.

사실 중소기업이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될까. 그나마 다행히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최근에 이런 행사를 기획하고 다방면으로 지원을 해 주는 것이 실제적인 결과와는 별개로 중소기업에게 힘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프레젠테이션에 익숙치 않은 분들이지만 이 분들의 목소리와 몸짓 하나 하나에 들어가 있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가 있다.

행사가 끝나면서 받게 된 세제. 박스에서나 네이밍에서 보이는 친환경 세제다. 이런 제품이 대기업의 계열마트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중소기업들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자리들을 많이 차지하는 그런 상호 윈윈하는 자세는 어떨까? 물론 소비자들의 마인드도 중요한
변수겠지만 말이다. 개별 중소기업들이 많은 분야에서 포지셔닝하고 있는 역할만큼 서로가 도와준다면 중소기업을 운영하기도
더 수월할텐데 말이다.

회사 근처의 작은 식당. 아줌마와 아저씨. 그리고 또 한 분의 아줌마가 같이 일을 한다. 이 곳에서 지난 몇 년간 점심식사를 했다.
매일 달라지는 메뉴. 남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정도로 맛있거나 반찬이 푸짐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정이라고나 할까.
지난 몇 년동안 얼굴을 보고 밥을 먹었는데 정이 안들리가 없지. 그냥 찍어봤다.

^^ 오늘도 식사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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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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