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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핑 뷰티

心身FREE 2008. 11. 17. 22:49
슬리핑 뷰티
  • 감독 : 이한나
  • 출연 : 이나리, 김자영,  더보기
  • 6학교 도연은 외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사촌 상준과 만나 성적인 장난으로 시간을 보낸다. 장례 마지막날 밤 둘은 근처 학교 빈교실에 잠입하게 .. 더보기

이런 몹쓸 것을 봤나.
영화 참 어색하고 서먹하고 공포영화도 아닌 것이 때론 섬찟하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들을 통해 보는 처절한 사실이
현실이란 것에 새벽잠을 확 깨워버린다. 대사 하나에 칼을 가는구나.
보면서 여감독이 만들었나??? 했는데 정보를 보니 여감독이다.
그래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었겠지.
우린 그냥 그렇게 살아왔으면서 다른 시각으로 그 것을 해석한다.
어쩜 지극히 작의적이고 자기본위적인 시각에 갇혀 제 딴엔 통찰한다고 하지만
기실 자가당착의 아전인수 아닌가.
그래서 이런 영화가 필요하다. 또 가끔이라도 봐줘야지 사유의 녹이 슬지 않는다.
영화의 다양성이란 어쩜 이런 영화들도 생존해 나갈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냐.
만든이가 고맙고 투자한 KTB네트웍스가 기특하다.

괜찮은 영화를 보고 나면 감독은 누구고 출연진들은 또 누구인지 하나 하나 찾아보는 것도 꽤 괜찮은 일꺼리다. 이게 그렇다.

좀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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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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