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삶이란게 그렇다. 똑 같은 삶이 없고 매일 매일도 다르다.
일신 우일신을 굳이 들먹거리지 않아도 사람들은 날마다 새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인식을 못할 뿐.
날마다 내가 드나드는 도시이지만 11번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까지 가는 동안 어제와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각기 다른 움직임들을 보고 소리를 듣는다. 버스를 타도 만나는 사람들이 다르다.
하지만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녹여버리는 것은 그 무료함 보다는 익숙해지는 혹은 게으름 그 거지머.
중국 출장은 그래서 새롭다. 이 곳 역시 다를테지만 몇 개월만에 한 번 방문을 하게 되면 매일 달라졋지만
보지 못했던 그 간의 변화들이 파도가 덮치듯이 나에게 달려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도시는 평화롭다.
같은 나무, 같은 건물, 건축중인 건물, 같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잡상인들. 이런 평화로움이 좋다.
평화로움이 나즈막하지만 누군가 재잘 재잘 대는 듯한, 귀기울이면 들릴 것 같은 그 소리들을 말이다.
동문시장이다. 심천의 명동과도 같은 이 곳은 그런 재잘거림이 유달리 큰 곳이다.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그래서 그 소리는 더하다.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지만 귀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그래서 관심을 받고자 다양한 제스추어를 보인다.
현대적 건물들 사이에 우뚝 서 있는 오랜 모습. 앞모습은 촌부의 화장처럼 수더분한 모습에 눈길을 주고싶지만 뒷모습을 보면
그 화장이 눈물자욱에 지워져버린 듯한 모습. 뒤는 보지 말자.
우측은 중국대륙 맥도날드 1호점.
공터는 놀이터로,공원으로, 광장으로 그렇게 사람을 모이게 한다.
담고 있어야 한다. 사람의 이야기는 사람을 멈추게 할 자격이 있다. 그 것도 아니라면 가치는 없다. 그 것이 문화재가 아닌가.
심천의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한 곳.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지만 그렇다.
탁자같은 것에 올라가 분장을 하고 춤을 춘다. 호객행위하는 거지. 심천은 가계의 규모에 비해 종업원이 많다. 그 것도 꽤나 어린
종업원이 말이다. 한 15,6세 정도의? 아마 다른 곳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이 대도시로 무작정 뛰어든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7,80년대의
서울처럼 말이다.
어느 도시든 일단 싸면 눈길을 끈다. 정말 누가 말했듯이 싼게 비지떡이 아니라 싼게 왕일까?
심천 명물중 하나(개인적인 의견)인 반원형육교. 원형으로 돌아가면서 3거리를 돌아갈 수 있으며 주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심천의 발전을 고스란히 담아서 말이다.
가슴 한 켠. 도시의 한 켠, 생각의 한 켠
꾸오마오역
꾸오마오역 근처.여기서 묵었던 호텔과 민박집과는 가까워서 이 곳을 자주 이용했다. 날마다 말이다.
저녁
낮
중국은행위 네온사인위로는 전부 호텔이다. 제 각각 이름이 다른 호텔들. 80위안에서부터 다양한 가격대이다. 노후되어서
주변 디스플레이의 감점요인이긴 하지만 뭐 나 같은 저렴한 여행객들에겐 지극히 반가운 존재.
다정민박이 있는 쑤앙청 쓰지에가는 길.
이 곳에서 우연히 만난 켄지상과 줄창 양로우추알을 곁들여서 칭다오를 들이켰다. 10위안에 12개. 27살 된 주인이 운영을 하는데
임신 6,7개월된 아내와 함께 운영을 한다. 하루에 한 번씩은 공안이 오는 것 같으면 순식간에 어깨에 들쳐매고 숲이나 골목으로 쏙 들어가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고 참 훈련이 잘 되었구나라는 씁쓸함. 먹고 살자고 하는데 한 곳에선 단속하고 마치 숨박꼭질 하 듯 말이다.
밤 9시쯤에 시작해서 새벽 4,5시까지 손님이 있으면 게속 한다. 대강 보아선 하루에 200위안정도가 매출이 될 것 같다.
대련에서 량이와 만나면서 접하게 된 양로우추알. 입에 익으면 떼기 어렵다. 적당히 자리하고 있는 지방이 고기를 부드럽게 한다.
꾸오마오역 한 켠에 있는 돌로 만든 의자? 중국이 공산국가라서 뭐든지 통일 될 거 같은데 이런 것은 꾸오마오역에서만 봤다. 선입견인가?
화창베이역에서 나오면서 보는 전자상가들중 보안관련 전자상가.
얼마전에 쥐마켓에서 3만원가까이에 팔던데 여기선 15위안. 쩝. 크기만 작으면 하나 사겠구만.
재고 판매하는 홍콩사장을 만나기 위해 방문해던 곳. 창고가 이전했다.사무실은 더 넓혔고 직원들도 늘었다. 그래서 그런가? 가격이
전체적으로 예전만 못하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목적했던 바를 이루진 못했지만 반면에 많은 생각과 내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혼란스럽기도 한 지금. 뉴스메일로 날라온 한 마디. 보여지는 미래가 있다면 그 미래에 대하여 난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일신 우일신을 굳이 들먹거리지 않아도 사람들은 날마다 새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인식을 못할 뿐.
날마다 내가 드나드는 도시이지만 11번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까지 가는 동안 어제와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각기 다른 움직임들을 보고 소리를 듣는다. 버스를 타도 만나는 사람들이 다르다.
하지만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녹여버리는 것은 그 무료함 보다는 익숙해지는 혹은 게으름 그 거지머.
중국 출장은 그래서 새롭다. 이 곳 역시 다를테지만 몇 개월만에 한 번 방문을 하게 되면 매일 달라졋지만
보지 못했던 그 간의 변화들이 파도가 덮치듯이 나에게 달려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도시는 평화롭다.
같은 나무, 같은 건물, 건축중인 건물, 같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잡상인들. 이런 평화로움이 좋다.
평화로움이 나즈막하지만 누군가 재잘 재잘 대는 듯한, 귀기울이면 들릴 것 같은 그 소리들을 말이다.
동문시장이다. 심천의 명동과도 같은 이 곳은 그런 재잘거림이 유달리 큰 곳이다.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그래서 그 소리는 더하다.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지만 귀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그래서 관심을 받고자 다양한 제스추어를 보인다.
현대적 건물들 사이에 우뚝 서 있는 오랜 모습. 앞모습은 촌부의 화장처럼 수더분한 모습에 눈길을 주고싶지만 뒷모습을 보면
그 화장이 눈물자욱에 지워져버린 듯한 모습. 뒤는 보지 말자.
우측은 중국대륙 맥도날드 1호점.
공터는 놀이터로,공원으로, 광장으로 그렇게 사람을 모이게 한다.
이 번에 새로 본 종. 뭐하고자 만든 건지 관심도 없지만 좋나? 나름 무엇이든 사람들의 걸음을 막는 것은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야 한다. 사람의 이야기는 사람을 멈추게 할 자격이 있다. 그 것도 아니라면 가치는 없다. 그 것이 문화재가 아닌가.
심천의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한 곳.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지만 그렇다.
탁자같은 것에 올라가 분장을 하고 춤을 춘다. 호객행위하는 거지. 심천은 가계의 규모에 비해 종업원이 많다. 그 것도 꽤나 어린
종업원이 말이다. 한 15,6세 정도의? 아마 다른 곳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이 대도시로 무작정 뛰어든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7,80년대의
서울처럼 말이다.
어느 도시든 일단 싸면 눈길을 끈다. 정말 누가 말했듯이 싼게 비지떡이 아니라 싼게 왕일까?
심천 명물중 하나(개인적인 의견)인 반원형육교. 원형으로 돌아가면서 3거리를 돌아갈 수 있으며 주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심천의 발전을 고스란히 담아서 말이다.
가슴 한 켠. 도시의 한 켠, 생각의 한 켠
꾸오마오역
화창베이에 비가 내리다.
꾸오마오역 근처.여기서 묵었던 호텔과 민박집과는 가까워서 이 곳을 자주 이용했다. 날마다 말이다.
저녁
낮
중국은행위 네온사인위로는 전부 호텔이다. 제 각각 이름이 다른 호텔들. 80위안에서부터 다양한 가격대이다. 노후되어서
주변 디스플레이의 감점요인이긴 하지만 뭐 나 같은 저렴한 여행객들에겐 지극히 반가운 존재.
다정민박이 있는 쑤앙청 쓰지에가는 길.
이 곳에서 우연히 만난 켄지상과 줄창 양로우추알을 곁들여서 칭다오를 들이켰다. 10위안에 12개. 27살 된 주인이 운영을 하는데
임신 6,7개월된 아내와 함께 운영을 한다. 하루에 한 번씩은 공안이 오는 것 같으면 순식간에 어깨에 들쳐매고 숲이나 골목으로 쏙 들어가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고 참 훈련이 잘 되었구나라는 씁쓸함. 먹고 살자고 하는데 한 곳에선 단속하고 마치 숨박꼭질 하 듯 말이다.
밤 9시쯤에 시작해서 새벽 4,5시까지 손님이 있으면 게속 한다. 대강 보아선 하루에 200위안정도가 매출이 될 것 같다.
대련에서 량이와 만나면서 접하게 된 양로우추알. 입에 익으면 떼기 어렵다. 적당히 자리하고 있는 지방이 고기를 부드럽게 한다.
꾸오마오역 한 켠에 있는 돌로 만든 의자? 중국이 공산국가라서 뭐든지 통일 될 거 같은데 이런 것은 꾸오마오역에서만 봤다. 선입견인가?
화창베이역에서 나오면서 보는 전자상가들중 보안관련 전자상가.
얼마전에 쥐마켓에서 3만원가까이에 팔던데 여기선 15위안. 쩝. 크기만 작으면 하나 사겠구만.
재고 판매하는 홍콩사장을 만나기 위해 방문해던 곳. 창고가 이전했다.사무실은 더 넓혔고 직원들도 늘었다. 그래서 그런가? 가격이
전체적으로 예전만 못하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목적했던 바를 이루진 못했지만 반면에 많은 생각과 내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혼란스럽기도 한 지금. 뉴스메일로 날라온 한 마디. 보여지는 미래가 있다면 그 미래에 대하여 난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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