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의 SNS에서 이건령 검사이름을 듣게 된다. 주진우 기자야 뭐 내가 주주로 있는 시사인의

기자이고 뭐 언론계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내에서 모르는 놈 빼놓고 다 아는 그런 반열에 오른

기자가 아닌가. 그런 그가 언급을 했으니 누군가 하고 급관심을 가진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미 얼굴 개쪽 은 팔려있다. 모자이크 되지 않은 채로 말이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query=%EC%9D%B4%EA%B1%B4%EB%A0%B9&nso=so%3Ar%2Ca%3Aall%2Cp%3Aall&ie=utf8&sm=tab_nmr#imgId=blog110593810|14|220888750336_6&vType=rollout

 

근데 아 이 분이 글쎄 전북대출신이다. 전북대가 어때서?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다.

전남대나 부산대같은 경우 7,8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까지 올라가기 싫어서 서울대를 가지 않은

이들도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가오가 있던 시절이야기다. 물론 지금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알다시피 우병우 라인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사했다니 의아하기도 하면서 한 편으로는

좀 짠 한 그런 마음이 들고 말이다. 왜 "내부자"에서도 나오듯 족보라는게 존재하는 법조계에서

우병우 라인을 탔다고 하니 얼마나 바둥 댔을까 말이다. 족보없는 검사가 그 라인을 타기 위해

얼마나 개고생을 했을까? "내부자"에서도 보듯이 라인하나 믿고 있다가 죽쑤면서 결국은

일생 일대의 모험을 거는 그런 것 처럼 말이다. 나 때는 군대가면서부터 줄을 잘서야 한다는

애기를 들었는데 사실 그게 시작이었다. 그 줄이라는 것이 결국 라인이고 사회나와서 회사든지

공무원이든지 그런 곳에서는 이것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 대한민국 현실이다. "내부자"에서는

그래도 의로운 일을 해서 약자나 소외계층의 박수를 받기라도 했지만 그렇지 않은 반대의 경우가

바로 이 케이스가 아닌가 . 어쩌면 다반사일 지도 모른다. 자의적이 아닌 신분, 혹은 출신때문에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서 그 신분제를 혁파하는데 인생을 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진골보다 더 진골스러운 용맹스러운 발악 활약을 하며 메인스트림으로 도약하는 이들을

역사에서 볼 수가 있다. 지금도 있고 말이다. 우리나라 친일파들에게서 그 모습들을 찾는 것이

어쩌면 쉬울 듯 하다. 일본인보다 더 일본제국에 충성한 조선인들. 혈서까지 써가며 일본육사에

들어가고 독립군을 토벌하기 위해 "이끼마쑈" 하며 일본도를 높이 들었다던

다까끼 마사오 뿐이겠는가. 능력을 보여줄 수가 없으니 보다 더 잔악하고 보다 더 악바리같이

덤벼든다. 마치 적의 내부에 스파이로 들어가서 아군포로를 더욱 학대하며 잔인하게 응대하고

보스에게 충성을 하며 인정을 받는 것처럼 말이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능력본위의 공평성은

참 쉽지가 않나보다. 어쩜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그런 세상이 아닐까.

그래서 광화문에 나가고 말이다. 그러고 보니 이정현이도 있네.

 

 

만화 박정희 1저자백무현출판시대의창발매2016.05.30.

엄태구가 열연한 "밀정"의 하시모토, 그 또한 조국을 잃은 조선인이었다.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일까?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이라 했는데 이명박, 박근혜의 암흑의 10년이 또 이렇게 흘러간다.

대한민국은 어디로 갈 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나이를 먹다 보니 나도 이젠 긴가민가 한다.

좋게 말하면 중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 추위를 무릅쓰고 광화문에

나와 박근혜 대통령을 부르짖는 이유가 있겠다 싶다. 뭔가 있지 않겠나. 그 것이 혹 돈 몇 만원이든,

그 것이 아니라 정말 본인의 신념이든 말이다. 그 신념을 무시하거나 경멸하고 싶지는 않다.

신념은 무시할 수가 없다. 단지 나는 사람을 경멸할 뿐이다. 죄는 밉지가 않다. 사람이 밉지.

그리고 몇 만원이 필요했다고 한다면, 그러한 대한민국의 현실에 분노하고 슬퍼해야 한다.

그리고 그 분들의 삶의 고단함에 경의를 표해보자. 신념을 가진 분들에겐 자신들의 골든에이지시기,

그 기억들은 대한민국의 기운이 용솟음치는 시대였다. 지금의 후손들이 이 만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앞만보고 달렸던 그 시기였었다. 지금에서 보면 대한민국의 역동기는 그 시기였다.

민주화는 꿈틀거리며 분출되기를 기다리며 그렇게 응집되며 기운은 압축되고 있었다.

경제또한 마찬가지였다. 모두가 잘 살아보자며 어떤 이는 물질로, 어떤 이는 민주화로 목표는 달랐지만

앞만보며 달리던 시기를 우리는 지금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신세를 지고 있었다. 그런 그 시기에

대통령을 하고 있던 박정희가 매도당하고 그의 후광을 등에 업은 박근혜가 탄핵의 위기에 서 있다.

나의 자긍심이 금이 가는 것으로 생각할 지도 모른다. 우리는 어쩜 7,80년대 90년대의 그 시기를

암흑으로 규정하면서 그 시절 젊음을 불살랐던 그 분들의 인생까지 무시하고 지우려 하는지도 모른다.

박정희, 전두환만 미워하자. 그 시절 분명 지금의 우리처럼 청춘을 불살랐던 젊은이들이 있었다.

지금 광화문에 나와 박근혜 탄핵반대를 외치는 할아버지,할머니들만 미워하자.

모든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렇지는 않다. 죄는 미워하지 말되 사람만 미워하자

이럴수가...주진우 기자가 이건령검사 전주 전일고 후배다. 컥.

-선배인줄 알았는데 후배. 주진우가 1973년생, 이건령이 1971년생. 그러면 같이

학교를 다녔다는 애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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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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