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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열차
  • 감독 : 홍금보
  • 출연 : 홍금보, 원표 더보기
  • 1930년 성도와 상해를 잇는 새로운 레일을 달리는 부귀열차는 논스톱으로 한수진이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간다. 때마침 진시황릉의 병마용도를 .. 더보기


    역시 두 번 봤다. 한 번은 혼자 보면서 배꼽 잡다가 량이와 함께 또 보았다. 배꼽잡는 영화.
    비록 1990년대의 영화지만 지금 봐도 배곱잡는 건 슬랩스틱은 물론 대하드라마급의 다양한 인간들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그리고 빠르게 전개되기에 지루함을 느낄 수가 없다.
    홍금보와 원표의 젊은 모습은 물론이고 무명시절의 관지림, 예스마담의 나부락,적위,오요한등 셀수 없는 홍콩의 별들을
    만날 수가 있다. 이 영화는 홍금보가 감독을 했다는 것. 그리고 대한민국의 액션배우로 홍콩에서 수 많은 영화에 출연했던 황정리를 만나볼 수도 있다.


    아마 이 스틸컷들만 봐도 궁금해 미칠껄?
    1930년대 한수진을 배경으로 얽히고 섥힌 사건들. 목적이 다르고 목표가 다르지만 홍금보의 철로폭파로 결국 한수진은 폭소의 도가니로 빠져드는데,

    홍콩영화의 그 과장법은 아마도 이후 제작된 중국영화의 교본과도 같지 않았을까 싶다.

    증지위의 모습이다. 무간도의 암흑가 보스역과 이 모습을 비교해 보시라. 여기선 너무나도 순진무구한? 도적이다. 아니 도둑.

    용쟁호투에서 이소룡과 싸웠던 양사. 팔뚝을 보라.  

    원표의 젊었을 때 모습. 원표도 성룡못지 않은 배우로 좋아했는데 컨셉이 없었던지 성장이 멈췄다. 아쉬움이 많이 남던 배우.

    그리고 석견.

    관지림까지.

    우마와 맹해

    적위

    오~~80년대 후반기를 풍미했던 예스마담. 신시아 로스록

정말 두 말 필요 없다. 배~~~~~~~~~~~~~~~꼽 잡는다.

추천: 30대를 넘어서서 홍콩영화에 한 때 심취했던 이라면 필수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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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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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의 <소림축구>는 홍콩에서 6천만 홍콩달러를 벌어들여 근래 가장 높은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그럼, 홍콩내 최고흥행기록 영화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이다. 이 영화는 홍콩내 최종 스코어가 무려 1억 1천 5백만 달러이다. 그 뒤를 이은 역대 홍콩박스오피스 지존은 <최가박당 1편>(9천만 달러), <최가박당 3편>(8,300만 달러), <최가박당 2편>의 순이다. 이게 뭐, <스타워즈>시리즈도 아니고, <쥬라기 공룡>도 아닌 <최가박당>이 어떤 영화이길래 이런 놀랄만한 기록을 세웠을까? <최가박당>은 가장 홍콩적인 영화이며, 홍콩이기에 가능했던 흥행기록을 남긴 작품이다. <최가박당>시리즈는 모두 5편이 만들어졌다. 

1편 최가박당 (증지위 감독 1982년)
2편 최가박당 대현신통 (증지위 감독 1983년)
3편 최가박당 여황밀령 (서극 감독 1984 )
4편 최가박당 천리구차파 (임영동 감독 1986)
5편 신최가박당 (유가량 감독 1989)<br><br>

영어제목이 'Aces Go Places'인 <최가박당>最佳拍(木:當)은 최고의 콤비, 베스트 파트너라는 뜻이다. 영화에서는 뺀질이 '킹콩' 허관걸과 조금은 멍청한 '대머리' 맥가가 최고의 파트너로 최고의 콤비 플레이를 보여준다.

2편이다. 아.. 그래서 홍콩영화사상 전설적인 작품이라고 그랬구나.

2편에서는 로봇트가 나온다. 지금 눈으로 보면 좀 유치하긴 하지만
홍콩은 80년대까지도 세계적인 SF기술 보유국가중 한 곳이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더티해리를 차용한 비열한해리가 나온다.



뺀질이, 여자만 보면 환장하는 캐릭은 어쩜 제임스본드를 비꼰 것일까? 뭐 007에서 이 영화를 차용하지는 않았을 거 같기도 한데 어느 007시리즈에선가 보았을 장면들이 종종 나온다.
어느 것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엉뚱한 집에 들어가 일반시민을 상대로 심문을 하는 띨빵한 알버트. 킹콩은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말이다.


CIA요원으로 나온 서극. 역시 정신병자다. 아..내가 미치 미치. 앞서 부터 지금 이 장면들에서

빵터지지 아니할 수가 없다.


2탄까지는 포맷이 비슷하다. 엄청난 대도가 홍콩으로 들어오고 홍콩경시청은 그를 잡으러 킹콩을 이용하려고 하고 여자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알버트와 함께 한다. 위기가 찾아오고 뭐 주인공이 일망타진하는 그런 이야기. 물론 이런 드라이브씬 역시 빠지지 않지.

엥. 기아가 빠졌잖아.


이 장면은 007뷰투어킬에서 로저무어가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자동차 드라이브씬과 비슷하다.
시기적으로 보면 뷰투어킬이 먼저다.


자동차는 반 조각이 나고,



결국 마지막엔 핸들과 의자 하나만 남는다.


정말 재밌어. 재밌어.

추천한다. 30대 넘은 자 중에서 기억의 편린조차도 아쉬워하는 나이들어가는 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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