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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으로 이사온 지 한 달 가까이 되었다.
겸사 겸사 바람도 쐬고 새로 산 자전거도 시승을 해 볼겸 량이와 길을 나섰다.
아직은 바람이 차지만 언제까지 따듯한 햇살만 기다릴 수도 없고
량이 바람도 쐬일겸 길을 나섰다.
 

홍제천은 집에서 약 5분거리인데 사람들은 예상외로 많다.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이 정도면 산책을 하기엔 좋은 날씨다. 햇볕 내리쬐는 곳으로 걸으니 따스한 기운도 느껴진다.
간지러울 정도로 살살 흐르는 홍제천도 제법 운치를 더해주고 말이야.
선거명함을 돌리는 이들도 보인다. 저 들중에 마지막 웃음을 지을 사람은 단 한 명일테고
또 저 사람은 다시 구민의 선택을 받겠지. 저 사람의 진심은 무엇일까?
정말 서대문구를 위해서일까? 아님 자신의 명예욕? 아니면 부와 명예를 함께 얻을 수 있다는 심산?
대한민국 공무원중에 정말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그냥 뜬금없네. 쩝. 뭐 저 사람은 저 사람의 길이 있고 나는 나의 길이 있지.
어짜피 지구는 굴러가더라구.

서대문 구청근처의 인공폭포와 물레방아. 그 뒤로 산길이 있는데 올라가 보진 못했다.
다음 기회에 올라가 보자.

북아현동의 산책로 보다 조용한 맛은 없지만 꽤 긴 길에 주변으로 펼쳐진 도심환경에 익숙하다.
다행이다. 근처에 이런 곳이 있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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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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