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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다. 함께 하는 날까지는 말이다.

 

지금까지 한 번을 못갔다. 그 정동진을 말이다. 한 세상 살면서 그 삶의 반 생, 그 이상을 함께 보내는 이들을 어찌 소홀히 할 것인가. 새벽에 출발해 비록 잠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미 한 번의 예행연습?을 해서 강릉시까지는 갔었기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정동진의 명물이 되어버린 유람선 까페. 이 아이디어를 구상한 사람은 자신의 꿈을 이루었을까? 설사 그 것이 아니라도 그 꿈을 이루어 가고 있기에 삶이 충만할지 모른다. 어찌 되었든 끝날때까지는 최선을 다하는 삶이 곧 만족스러운 삶이니 말이다. 무언가에 가득차 있는 삶에 대하여 고민해 본다.

 

돌아오는 길에 휴계소에서 들러 식사를 했다. 그런데 왜 꿀맛이지? 함께 해서인가???

리후는 잘 먹고 잘 놀고 활기차게 움직인다. 가끔 아빠를 귀찮게 할 때도 잇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딸이다. 나를 닮은 리후.

 

 

 

 

내가 오고 간 도로, 그 고속도로를 짓다가 유명을 달리한 노동자들을 기리는 비이다. 이런 것이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우리는 눈을 돌릴 줄 알아야 한다.

마침 그 곳에는 휴계소가 번듯하게 마련되어 있고 이렇게 토끼장도 있다.

역시 사람은 자연속에서 살아야 한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도시에서 살지만 말이다.

 

집에 돌아왔다. ㅎㅎ 그래도 내 집에 오면 편하긴 하지. 나의 아지트. 리후도 그 것을 알까? 아마 같을 것 같다. 리하에게 젖병도 물려줄 줄 아는 성숙한 리후.

 

가족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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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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