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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이가 임신을 해서 몸이 점점 무거워지는 것 같다.
량이가 좀 게으른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흠..나도 그런데 쩝.
결국 량이 운동시키려고 하다 보니 수영까지 새벽반을 끊게 되고 나까지 덤태기루다가 잠못자고 새벽부터
물마시고 있다. 흠... 결혼해서 좋은 것도 있는데 안 좋은 것도 ... 아닌가?
뭐 건강해지는 거니 그렇게 말 할 수는 없겠군.
휴일이면 집에서 탱자탱자 하는 량이. 나도. ^^;;
움직여야지 해서 산책을 했다. 아.. 집에 빈 화분이 많은데 하나 들고 뒷산으로 올라갔다.
이뻐보이는 풀? 꽃을 넣어 오고자 말이다.
그런데 이거 불법인가? 쩝. 잘 모르겠네. 혹 불법이면 말씀해주세요. ^^;;
그래야 다음부터 하지 않죠. 흠흠.

홍제동은 참 좋은 동네다. 가까이 음식점, 술집, 이런 저런 상점들이 많고 마트도 몇 개가 있어
서로 경쟁을 해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시장도 가까이 있고 말이다.
홍제천은 또 어떤가 홍제천을 쭈욱 따라 가면 인공이지만 폭포를 지나 서대문구청이 있다.

사람은 어딜가서든 발 붙이는 곳에 정들게 마련이지만 이 곳은 특히 정이 쉽게 드는 것 같다.
예전 북아현동 살때에는 그다지 정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었으니 말이다.
어쩜 그 전 동네 주변에 돌아다니지를 못해서 그런 것도 있겠다. 자고로 사람은 자꾸 보고 만지고
대화하고 해야 정이드는 것 아닌가. 그 것이 꼭 인격체에 대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이런 정경이나 사물에도 매 한가지인 것 같다.



3번출구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길. 여기 피시방은 한 시간에 800원. 쪼~~아래에서 발견한 곳은 600원.
큭. 예전 백수시절 IMF날때 서울역 500원짜리 피시방에서 스타하던 생각난다. 지금은 얼마일까?

저기 불타는 소금구이는 항상 사람이 많다. 돼지 껍대기가 주메뉴인데 그 주변 식당은 그다지. 함 먹으러 가야 하는데 말이야.

소금구이가게를 지나는 길. 이 사진을 찍는데 상인 한 분이 소리하신다. "왜 서울 무형문화제를 찍어?" "네? 이게 무형문화제에요?"
궁금함에 물었더니 걸쭉한 대답이 돌아온다. "서울에서 이런 곳 봤어? 여기 밖에 없어" ㅋㅋ

이렇게 가게가 몇 개 있다. 장사가 될까 싶기도 하지만 내가 뭐 그 사정까지야 알 순 없고.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가게일까? 철거와중에 있는 건물이다. 맞아 맞아. 흠..그런데 한 쪽에선 이렇게 작물들이 한가로움을 전하고 있다.

이렇게 반파? 전파라고 해야 하나? 개발의 현장인가? 그 너머엔 얼마나 많은 눈물이 스며 있을지, 흡사 7,80년대의 달동네 밀어부치기가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왜 그랬잖아. 전두환이 88올림픽때문에 성화지나는 길주변으로 다 길내고 개발 들어가고 서민들 쫓아내고 말이지. 결국 목소리 없는 사람들 그렇게 시간과 함께 어디론가 묻혀가고 그 개발 이익을 취한 목소리 높은 사람들이 아~ 그 시절좋았다 뭐 이딴 소리 지껄이는 거쥐. 목청높이 말이야.

아무래도 량이하고 머리를 깍아야 겠다 싶어서 다시 화분 들고 나왔다. 갑자기 레옹이 생각나는 거 있지. ㅎㅎ
그럼 량이는 마틸다?

북아현동에서 7,000원에 머리하다가 여기 오니까 만원. ㅠㅠ 여긴 왜 이런 건 비싸지? 써비스 요금 말이야. 하긴 도로에 나와 있는 미용실에 들어가서 이 정도도 감안하지 않은 나의 과오지. 쩝. 흠.. 다음엔 동네에서 깍아야겠다.

난 우상호 의원 팬이다. ㅎㅎ 그래도 한 명쯤 좋아하는 정치인이 있다는 것 그 거 내세울 만 한 거 아냐? 지금은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 선한 인상이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거짓말 하지 못할 것 같은 정치인이라고나 할까? 우상호 의원님. 다음 선거엔 꼭 승리하세요. ^^
그 때도 한 표 찍겠습니다.

그렇게 5월은 지나갔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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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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