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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기차역

가족이야기 2009. 12. 30. 17:42
정든다는 것은 꼭 오래되어야만 정이 드는 것만은 아닌거 같다.
단 한번을 갔더라도 오랜 기억으로 일상에 오아시스처럼 기운으로 남는 곳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대련이라는 곳을 알아서 그녀를 만난 걸까. 그녀를 알기에 대련을 알게 된 걸까.
닿기는 대련이 먼저인데, 정이 들기는 그녀가 먼저네.
이젠 둘다 정이 들어버려버려 버렸네.


이 때가 크리스마스였다.
ㅎㅎ 여친의 친구와 나이트를 가기로 했는데 저녁먹고 나니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대련역에서 기다리는 중.
어디 근사한 커피숍이나 그런 곳에서 폼이나 잡고 크리스마스 이브의 분위기를 만끽하지는 못하고
기차역에서 죽때리고 있다. 왜 그랬게? 돈 아까워서... 에고고.. 불쌍한 량이. 구두쇠에다가
로맨스가이하고는 한참 거리가 먼 남편 만나 클스마스이브에 뭔 고생? ㅋㅋ 집떠나면 개고생?

흠..나름 교육의 차원??? !!! 암! 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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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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