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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성혼한 가정의 모임인 바이셀프 모임.
업체에서도 나오고 기혼가정, 그리고 미혼이거나 현재 진행중인 회원들이 모여서 이런 저런 애기들을 나누는 모임이다.
이런 자리에 나오면 항상 하는 말이지만 국제결혼이나 국내결혼이나 서로 말하기 꺼려지는 불편도 있고
우여곡절이 있지만 이해하고 때론 감내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라와 나라가 만나기 전에 남과녀가 만난 것이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국경으로 만난 것이 아니기에 말이다.

고기킹이라는 고깃집에서 만나기로 해다가 장소가 나오질 않아 옮긴곳.
이름을 모르겠다. 중요한 건 없고, 그 동안 어떻게 살았는가, 혹은 지금 어디에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다.

오랜시간 함께 해 온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복중에 하나인 듯 하다. 뭐 그다지 실용적이지 못할지라도 언제 너무 무료해서 어디론가
찾아가서 쇠주한잔 들이킬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게 어디냐. 안 그래?

바이셀프 모임처럼 다양한 사고와 행동, 과거, 그리고 미래가 있는 사람들도 드문듯 하다. 어느 모임이나 그렇지만 바이셀프와 같이 운명을
가름하는 중대사를 논하는 자리이니 만큼 다른 모임과는 무게가 남다르다.

이게 뭐지? 헤어진 사람일까? 만난 사람일까?

엘지스마트페이폰이다. 카드결제를 페이폰으로. 광고는 실감나지 않지만 오호~ 시대 좋아졌다.

돌아오는 길에.

보신각종을 막 지나는데 사람들의 애기를 듣다 보니(본의아니게) 모임에서 나온 사람들이 참 많다. 인터넷 모임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 사람들은 또 각자의 인생에서 얼마나 자리를 차지할 지, 불알친구는 정말 사귀기 힘들고. 이젠 까페모임이 이들의
기억을 점유하는 공간이 클테고 또 많겠지. 가끔 헷갈린다.

바이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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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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