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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왜 이렇게 비싸졌지?

지난 2월의 이야기다.

솔직히 말해서 킥보드도 음주운전이 있나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마치 술마시고 자전거 타는 것과
같은 생각정도랄까. 단순하게 생각한 것이다. 그날도 그렇게 점심 반주로 술 한잔을 했는데...

은행에 갈 일이 생긴것이다. 흠.. 굳이 안 가도 될 일이었는데 흠... 그날 무슨 귀신이 씌었는지 은행에
킥보드를 타고 간것이다. 항상 가던 길이 일방통행길인데 킥보드랍시고 역주행을 한것이다.
그조차도 그때는  생각치도 못했다.

은행에 거의 왔을 무려무렵 경찰차가 지나가면서 싸이렌을 짧게 울린다. 내가 뭘 잘못했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나? 킥보드를 멈추었다. 경찰이 차를 한 쪽에 대고 경찰이 나오더니,

"역주행하셨습니다. 법칙금 3만원입니다."
"아...네. 알겠습니다."

얼굴을 보더니 술 드셨나며 음주측정을 하겠단다.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에 머리가 복잡해진다.

"킥보드도 음주운전이 있나요?"
"개인용 이동장치도 원동기에 준하는 음주운전이 있습니다."

하... 음주운전 측정치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 되면서 심호흡을 해 본다.
음주측정기가 없어서 가까운 지구대에 무전을 취해 측정기를 요청을 한다.
기다리는 시간 약 30여분동안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안절부절하는 그 시간이 어찌나 긴지 참... 지금에 와서 후회한들 어쩔 것인가.
그저 처분을 기다리는 죄수심정같다.

음주측정기를 가지고 온 경찰차 한 대가 오더니 나이 지긋한 분이 나오신다.
음주측정기를 건네 받은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위해 나에게 측정기를 들이댄다.

"휴..."

한 숨을 쉬고 불어대고 삑 소리가 난다.

결국은 음주운전. 아...소주 한 병 마셨다.

법칙금, 10만원. 벌점 110점. 운전면허 정지 110일.
의무교육 3일간 12시간을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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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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