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누구나 내가 하는 행동이 좋은 짓인지, 나쁜 짓인지는 알 것이다. 

선악처럼 흑과 백처럼 선명한 것이 있을까. 그래서 세상이 그나마 유지되는 것이겠지.

어쩌면 그 것이 불확실한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마음이 꺼림칙한, 그런 양심의

흔들림까지 막을 수는 없다. 다만 그 것에 무뎌지는 것일 뿐.

착한일을 하면 마음이 뿌듯하다. 편안하다.

 

그래서 그럴까. 나는 너무나 나쁜 짓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서 생각했다.

기독교인들도 자신들의 신인 여호와를 믿으면 천국을 간다하고

천주교도 고해성사가 있는데 나도 무언가 보험이 있어야겠다는 생각.

 

죽고 나면 하느님앞에 서게 된다면,

"어디 너의 일생을 볼까"

그러면 스크린에 일생에 안 좋은 경험들이 촤르르륵~ 올라오면서

다른 한 쪽에서는 점수가 카운팅 된다.

나쁜 짓에 대한 총 점수가 나온다. 거기에 맞는 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친구때리면 -10점,

엄마말 안 들으면 -20점,

남의 물건 훔치면 -30점,

선생님말 안들으면 -20점,

거짓말하면 -5점,

약자를 괴롭히면 -10점

뭐 이런 식이다.

이렇게 따져보니 난 너무 많은 감점이다. 이를 어찌할 꼬.

 

나쁜 짓만 계산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짓도 있다.

어르신 무거운 짐을 도와주면 +2점,

자선을 하면 +3점,

헌혈하면 +3점,

히야~~여기까지 써보는데도 이렇게 착한 일 하기가 아니 점수 얻기가 쉽지 않다.

내가 이렇게 한게 없나?

아...선플달기 +0.01점,

인터넷에 좋은글들 올리기 +1점

이런 것들이 다시 앞의 감점을 줄여주게 되고 가점이 더 많게 되면 상을 받고

감점이 많은면 벌을 받게 된다.

 

익숙치 않더라도 미리 미리 착한 일을 해 두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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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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