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귓가를 간지럽히던 노래가 하나 들리기 시작했다.

뭐 이 나이에 그 것이 힙합일리는 없고 댄스음악도 아닌 잔잔함이 가슴에

묻어나고 있었다.


이 노래가 누구 노래일까?

연륜이 묻어있는 가창력으로 감성이 한 껏 적셔있어 설마 아이돌이 부를지는

몰랐다.

물론 에이핑크도 모르고 정은지는 더더욱 모른다.


*이런 좋은노래인데 링크가 안 되네.  쩝.

유튜브 링크인데 왜 안되는지 몰겠네. 흠...




세상에 2016년에 나왔었네.


아...참 각박하게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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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양아치느와르.



내 전부였던 그녀를 앗아간 또 다른 그녀.
진짜 바닥은 너와 함께 가련다!

삶의 이유였던 미영을 사고로 잃게 된 삼류 인생 창도.
 가해자인 희성에게 복수를 꿈꾸며, 그녀를 납치한다.
 하지만 180도 달라진 희성 때문에 혼란스러워진 창도.
 그는 결국 그녀를 애타게 찾던 영민과 마주하게 되는데..































김병철.
곽지유
그리고 김영용

남는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이 남는다. 어릴적 보았던 느와르 생각하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그 저 느와르의 기억 저 너머를 건너다 보는 것으로 만족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시작은 좋았다. 약간 뻐걱 뻐걱댐이 오히려 오래전 액션영화나 드라마의 향기를 불러온다.
약간 어거지는 있더라도, 뭐 영화니까 할 수 있는, 몰입하고 싶었다. 
창도의 인생이 처연하고 어쩜 지금의 내 모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어쩌면 창도로 분했는지 모르겠다.


아쉽다. 점점 후반으로 갈 수록 뭔가 어긋남이 심해지는 듯한...
그 마나 창도와 미영의 연기가 극을 이끌어 가고 있었다. 물론 벌레와 갈치의 연기도 참... 
ㅎㅎ B급이라고 하면 용서가 될지 모르겠지만,
느와르로 덮어버리기엔 감독의 역량이 조금, 아주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이런 영화를 지금 이 시대에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내 인생도 B급인가?

40대 이상만 봐라.
드라마...... 어거지투성이지만 몰입하면 볼만하다.
별 3개 준다. 순전히 향수때문에 말이다.
2개주는건데 김병철의 매력을 재발견했다는 것이 1개 들어갔다. 음.. 괜찮다. 
너도 놀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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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리플리가 가지고 있는 창고를 다른 사람들도 가지고 있다. 리플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더 크고 어둡고 헤어나올 수 없는 창고에 갇힐 수 밖에 없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아마도 사람들은 그 창고에서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자유라고나 할까? 누구나 마음에 창고를 가지고 있다.

 

밤에는 피아노조율사, 낮에는 호텔 화장실에서 호텔보이로 일하는 리플리. 갑자기 다가온

행운 혹은 파멸로 가져올 지도 모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태리로 디키를 만나러 같다.

디키는 선박부호의 아들로 누구나 꿈꿀 자유를 만끽하며 현명하고 아름다운 마지가 있음에도 

다른 여자들을 만나며 자신이 좋아하는 재즈를 듣기 위해 까페를 드나들고 돈을 물쓰듯 한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가질 수 있어 행복이 떠나지 않을 것만 같은 디키를 뉴욕으로 데려오기

위해 접근한 리플리.

 

그 가 시작한 작은 거짓말은 행운을 가져오고 그는 행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 거듭된 거짓말과

처신으로 행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듯 하다.

 

 

자신의 초라한 현실과 행색으로 인해 연주회가 끝난 후 남몰래 피아노를 치며 대중의 갈채를

받는 주인공의 화려함을 상상하던 리플리에게 디키는 현실인 그의 이상형인지도 모른다.

어쩜 누구나 상상해 봄직한 것들 아닌가.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사람의 이야기. 

 

술과 여자 그리고 음악에 되취된 사람들이 모여있는 재즈바에서 선뜻 적응못하지만 그들의

써클에 끼어들려고 하는 리플리의 모습에서 연민이 느껴재는 것은 어쩜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런 환락의 언저리에서 잠깐이마나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겠지. 

그 것이 영원하지 않기에 더욱 소중한 지도 모르겠다. 곧 꺼질 물거품일 뿐인데 말이다.

 

사랑하는 마지가 있음에도 같은 동네의 산드라를 연인으로 두고 있는 디키.

어쩜 그에게는 엔조이였는지 모르지만 디키의 아이를 임신한 산드라에게 디키는

소유할 수 없는 사랑이다. 결국 그 녀의 선택은 디키를 혼란에 빠트린다.

 

형제와 같은 디키의 친구이기를 희망했던 리플리에게 디키는 그저 잠깐 즐기다 

실증을 내는 그저 그런 친구중 한 명일 뿐이다. 그런 그에게 산레모에서의 마지막 여행은

어쩜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는 이별여행으로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마지와 결혼한다는

디키의 말에 자신을 사랑하지 않느냐며 다툼을 벌이다가 디키를 죽이고 만다.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아래 요트에서 벌어진 일들은 찰랑이는 짙푸른 바다의 배경은

잠시나마 평온함을 주는 것 같다. 동경에서 흠모 또는 연민으로 바뀌는 리플리의 감정변화는

어쩜 이루어질 수없는 비극적인 결말을 예고하는 지도 모른다.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인물선이 상당히 굵다.

디키와 리플리는 물론 리플리를 의심하게 되는 마지의 연기는 스토리의 긴장감을

한없이 높여준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이 말이다.

잘 만들어진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력을 살려주고 몰입감을 높여준다.

어느 것 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영화. 군더더기도 없고 음악은 물론 장면 하나 하나에

스토리가 담고 있는 각 인물사는 마치 서사시를 보는 듯한 웅장함까지 느껴진다.

 

 

리플리가 디키에게 갖고 있던 감정과 피터가 리플리에게 갖는 감정은 무슨 차이일까?

환상속에서만 존재하던 환경을 가지고 있는 디키, 리플리를 만나면서 피터가 갖게 되는 감정.

영화에서 이 감정들이 들어가는 이유는 어쩌면 감독이 리플리가 가지고 있는 창고의 크기와 깊이.

그리고 그 것에 담을 수 있는 인간의 모든 감정을 보여주려고 한 것일 지도 모르겠다.

내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 정직하지 못한 이유를 말이다.

 

 

삶은 영화다.

영화는 삶을 반영한다.

 

이 영화를 모처럼 3번 보아도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명작중 하나다.

스릴러로서도 꽉 차 있는 드라마의 스토리가 몰입감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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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내 기억이다.

용산구 보광동 살 때 인 것 같다.

솔직이 사랑이란 것도 몰랐고 경험을 해 봤나 그냥 상상속에서만 그리던,

판타지였다. 이런 노래 들으면서 그냥 그려가는 시나리오 말이다.


그런데 왜 이런 노래를 들으면 마치 내가 정말 그런 듯이 마음 아팠을까?

어쩜 그 게 만국공통어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 보니 그다지 이쁜 얼굴도 아닌데..엇! 죄송.

뭐 그렇다는거다. 그 땐 ... 그래, 노래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모두 좋았다. 알잖아?


그런데 안혜지는 아마도 이 한 곡만 끝냈던 원히트 원더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청춘은 너무나 쉽게 흘러가고 단절되고 시내버스처럼 정류장에서 매 번 새로운 누군가를

태워야 했다.


청춘이란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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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너

心身FREE/심신짱 2017. 12. 3. 17:21

누구나 머릿속에 떠도는 이야기들이 있다. 잠 못드는 긴 밤에 아쉬워 하는 기억,

혹은 후회하는 기억, 그런 것들은 사람들로 귀결이 되고 그 사람들이 궁금해진다. 

지금 뭐하고 있을까. 그래서 주변에서라도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고싶은 사람 말이다.


굳이 그런 것들이 잠 못들거나 목욕탕의 42도씨의 온탕에서 눈을 감고 있을 때 떠오르는 

것도 아니다. 그 당시 함께 하는 노래들을 듣다 보면 그 사람들이 기억이 나는 경우도 많다.


노래들마다 다른 사연들, 다른 사람들이 생각이 난다.


전국일주 할 때 대전 엑스포에서 처음 들었던 노래, 이미키의 노래였고 이윤수 부른 후

김광석도 불렀다. 그런데 이윤수를 먼저 들어서인지 이윤수의 노래가 더 와 닿는다.


너무나 빠르게 사라져서 정말 기억하기 힘든, 그래서 어떤 계기로 듣게 되면 너무나 반가운 노래. 



참, 이 때만 해도 정말 흠, 이 모습을 보았다면 누가 그의 팬이 되지 않았을까.

이미 쌩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노래면 노래, 가창력이면 가창력.

이 노래 엄청 불렀다. 



어제 감기에 걸려서 찜질방 갔다가 돌아와서 약기운도 있고....그런데 더 평소보다 평정심이다.

안정적이라고나 할까. 이렇게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괜찮은 거 같다.


흠...기타, 하모니카...뭐 젠장 제대로 하는게 없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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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여 보면 가슴 적시는 사연이 있다. (없는 사람 없다.)


나문희씨의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이제훈의 연기력은 참,

파수꾼을 보고 참 가슴 아려오는 무엇이 있었는데 역시라는 찬사밖에 나오지 않는다.


웃음과 더불어 저런 사람 있지라는 주변의 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미국에서의

에피소드까지 심장박동처럼 규칙적이다. 연기자의 연기가 관객을 빨아들일 수 있도록

흡입력을 발휘하려면 이런 연출력과 시나리오가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잘 짜여진 시나리오아래 깔맞춘 연기는 관객에게 울림을 준다.

한 편의 멋진 드라마, 가슴 아리는 내 주변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첫 장면에서 비내리는 어두운 밤에서 묘령의 남자가 무언가를 하는 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씬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예사롭지 않은 느낌이었다. 이 씬은 나문희씨가 주변 시장 상인들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중요한 장치로 재등장하게 된다. 이 것처럼 영화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작은 에피소드들이 영화의 요소 요소에 배치되면서 시나리오를 든든히 받쳐주는 서까패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보면서 장면 장면마다 자연스럽게 떠 오른다.


뉴스를 통해서 많이 들어봤지만 쉽게 행동할 수 없는 위안부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을...사실 해 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런 영화를 많이 보고 그 것이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의사표현일 것이다. 작은 관심이지만 만약 이런 영화가

천만을 돌파한다며 국가가 갖는 책임감도 만만치 않으리라. 또 일본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간과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일(관객동원)이 있었다는 것쯤은 알게 되지 않을까.


아이캔스피크는 일상에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이고 관심이다.

그리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사표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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