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느와르.



내 전부였던 그녀를 앗아간 또 다른 그녀.
진짜 바닥은 너와 함께 가련다!

삶의 이유였던 미영을 사고로 잃게 된 삼류 인생 창도.
 가해자인 희성에게 복수를 꿈꾸며, 그녀를 납치한다.
 하지만 180도 달라진 희성 때문에 혼란스러워진 창도.
 그는 결국 그녀를 애타게 찾던 영민과 마주하게 되는데..































김병철.
곽지유
그리고 김영용

남는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이 남는다. 어릴적 보았던 느와르 생각하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그 저 느와르의 기억 저 너머를 건너다 보는 것으로 만족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시작은 좋았다. 약간 뻐걱 뻐걱댐이 오히려 오래전 액션영화나 드라마의 향기를 불러온다.
약간 어거지는 있더라도, 뭐 영화니까 할 수 있는, 몰입하고 싶었다. 
창도의 인생이 처연하고 어쩜 지금의 내 모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어쩌면 창도로 분했는지 모르겠다.


아쉽다. 점점 후반으로 갈 수록 뭔가 어긋남이 심해지는 듯한...
그 마나 창도와 미영의 연기가 극을 이끌어 가고 있었다. 물론 벌레와 갈치의 연기도 참... 
ㅎㅎ B급이라고 하면 용서가 될지 모르겠지만,
느와르로 덮어버리기엔 감독의 역량이 조금, 아주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이런 영화를 지금 이 시대에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내 인생도 B급인가?

40대 이상만 봐라.
드라마...... 어거지투성이지만 몰입하면 볼만하다.
별 3개 준다. 순전히 향수때문에 말이다.
2개주는건데 김병철의 매력을 재발견했다는 것이 1개 들어갔다. 음.. 괜찮다. 
너도 놀랄걸?


'心身FREE > 영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투의 역사  (0) 2019.03.22
아홉살인생  (0) 2019.03.03
MR 리플리 The Talented Mr. Ripley , 1999  (0) 2018.06.17
아이 캔 스피크  (0) 2017.10.30
영화 브이아이피 VIP  (0) 2017.09.23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