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중국을 왔건만 중국음식이 항상 새로운 건 ㅎㅎ 부족한 중국어 실력에 기인한다.

사실 음식을 제대로 못시킨다. 솔직히 블로그에서나 이런 말 하지 어디가서 이런 말을 하겠나.

8년넘게 중국을 오고 갔는데 중국음식을 제대로 못시킨다니... 쩝.

따지고 보면 영어가 통하는 음식도 이러하지는 않을진데 말이다. 반성해야 할 일이다.

더구나 생활속에 한문을 그렇게나 많이 사용하는 한국인이 말이다 이건 뭐,


동먼시장을 가면 먹거리도 천지고 입을 거리도 천지고 사람도 천지다. 백두산 천지가 아니고

무진장 많다는 말이겠다. 거기에서 산거다.

가격이 싸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맛은 있다. 맛없으면 살아남지를 모하는 곳이다.

볶음밥을 계란 후라이로 싸고 그 위에 이렇게 케찹을 덮었는데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계란으로 밥을 덮는 맛이 살아난다. 케찹이 의외로 계란맛을 살아나게 한다.


이건 뭐, 정말 쩝이다. 해장국에 나올 돼지고기를 걍 국물없이 고기를 간장에 담근 맛이라 하겠다.

먹지마라. 후회막급,

심천 어딜 가나 있는 요리인데 ... 사실 맛은 비슷하다.

오징어구이다. 맛은 오징어다. 훗!


그나마 먹을만한 음식이다. 역시 어딜 가나 있다. 닭고기를 간장에 버무렸다고나 할까?


김치가 최고다. 어딜 가도 빠지지 않고 어울릴 수 있는,


거래처와 함께 먹은 후베이차이다. 역시 한국인은 탕이 있어야 제격이다.

중국사람들은 국개념이 없다. 무조건 탕이다.

소피라고 하는데, 설마...고기같다.

후난차이도 매운맛이 있다. 

이게 맛이 의외로 있다. 한국음식을 얼큰한 맛으로 비유한다면 중국음식은 의외로 서양의 그 것과

비슷하다. 내 혀는 그렇더라 이거지.


로후역 주변을 돌아다녔다. 밤에 자라는 잠은 안자고 말이다.

사람들 사는 것은 똑같다. 이 곳에서 폐품을 모아 그 것을 재처리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밤늦은 시간에도 말이다.

도시에 이렇게 기계를 돌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면,.. 과거의 대림동이 그랬던가?


중국도 재미있다. 살아보면 말이다. 허... 하도 자주 오니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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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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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무선와이파이 쓰는 곳. 확실이 중국은 한국보다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다고 할 수 있다. 뭐 상대적으로 말이다. 한국이 다른 건 몰라도 인터넷 속도는 최~~~~~~~~~~~~~~고! 물론 중국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을 할 수가 있는데 비용이좀 나온다. 그래서 종종 이 곳에서 와이파이를 훔쳐쓴다. 호텔에는 무선인터넷이 아닌 랜선이라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가 없기에 부득불. 이 곳에 오면 낮부터 항상 보이는 아줌마들의 얼굴이 보인다. 물론 그 아줌마들은 밤 12시이상까지 이 자리를 왔다 갔다 한다. 들어오는 과객을 호텔로 채가는 삐끼라고나 할까? 호텔을 소개해주고 소개료를 받는 것이다. 얼마를 받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이 자리에 항상 보이는 얼굴이다. 어쩜 그들에게 그 것은 일자리인지도 모른다.

로후역 주변엔 상업성이라고 하는 이른바 짝퉁시장이 있다. 짝퉁도 급이 있다고 하니 무조건 싼 것을 요구하면 질이 형편없는 정말 짝퉁다운 짝퉁을 사게 된다.

본인의 사진을 이용해서 캐릭터 점토인형을 만들어준다.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대략 400위안 정도인 것 같다.

작은 붓을 이용해서 유리구슬 안쪽에 그림을 그려준다. 이렇게 작은 것도 있지만 더 커서 산수화가 들어간 것고 있다.

이러게 저 동그란 구슬안에 그림을 그려넣는 것이다. 저 그림이 바깥에서 그린게 아니라 가는 붓을 이용해서 안으로 그린 것이다. 헐 참.

샹그릴라 호텔은 중국의 큰 도시에 가면 있는 유명한 호텔이다. 중국의 호텔 브랜드라고 할까?

 

다람쥐다. 다람쥐를 판다. 우리나라 돈으로 오천원정도. 흠..내가 여기 살면 하나 사고 싶을 정도로 앙증맞다. 한 마리는 사람손을 탔는지 파는 아저씨 어깨로 목으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

다람쥐 파는 아저씨가 준 명함.

부동산 경기가 많이 죽었다고 해도 중국은 이렇게 새로 개업하는 업체들이 있다.

 

소고기 라면이다. 글쎄 뉴로라멘이라는 신장음식이다. 먹어보니 음..맛은 별로다. 일반 라면 생각하면 안된다. 절대.

 

중국은 과일을 이용한 과자들이 참 많다. 진짜 과실을 넣은 것도 있다. 스낵도 아니고 그런 건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요건 먹을만 하다.

 

바삭바삭하니 달콤쫍쪼롬한게 봉지 보고 먹으면 진짜 과일맛난다는 착각이 든다. 큭.

 

심천을 오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인도인들을 볼 수가 있다. 나름 적지 않게 사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직원으로 일하는 사람도 꽤 된다. 그런데 인도사람들은 아무래도 한중일의 사람들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외모인지 몰라도 그들 끼리만 논다. 어쩔 수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함께 어울린다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 내가 먼저 말을 몇 번 걸어봤는데 보이는게 다 중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인이라고 하면 반색을 하며 반긴다. 뭐 그 때 뿐이지만,

인도식당.

 

12위안. 우리나라돈으로 약 2300원하는 식사. 중국인들은 식사를 거의 사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식당도 참 많고 먹거리가 발전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집세 내고 먹거리 내고 군것질하고 그러면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

너무 빠른 경제발전으로 인한 변화때문인지 소비문화가 발전해 있다. 가끔 궁금하다. 남자들 난중에 결혼 어떻게 할려고 그러지? 여자도 흠... 한국과 비슷하게 중국도 결혼하려면 무쟈게 돈 들어간다. 여자집에 남자측은 지참금을 주어야 하는데 많이 줄 수록 좋은 사위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과시? 혹은 주변의 눈때문에 남자는 골치다.

비가 엄청 온다. 푹푹찌는 날에 이렇게 비라도 내리면 좀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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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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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에도 많은 한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광주보다는 물론 적겠지만 말이죠.
유학생도 있지만 근무차 와 있는 주재원이나 단기파견나온 이들도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며 업을 영위하는 한국인들이 또 있습니다.

여기는 화창베이입니다. 몇 년전만 해도 간혹 이 곳에 한국사무소를 열고 영업을 하는 이도 있었지만
최근엔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어딘가에 있겠지만 제가 못봐서 그런가요? 심천을 오고 다니면서
이 분 저 분의 생각을 듣게 되고 또한 스스로도 생각을 해 봅니다. 경기는 사이클이라고 말이죠.
이 주기라는 것도 그런 것 같습니다. 주기의 단위가 경기변동에서는 몇 년을 혹은 몇 십년까지도
말할지 모르지만 짧게 보면 1년에도 경기변동이 있고 그 것을 더 짧게 보면 몇 달, 몇 일, 하루...
쪼개고 쪼개면 결국 현재 지금. 경기가 심리라는 말이라는 것도 어쩌면 결국은 그 현재의 상태.
경기 주체의 심리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네. 지금 최선을 다하라는 것. 그 마음입니다.
점심이나 퇴근시에는 사람들 어깨를 부딪히며 다닙니다. 일을 하는것이겠죠.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 분은 어디론가 배송할 물건을 박스로 포장합니다. 빵으로 요기를 떼울정도로 바쁩니다. 곳 곳에 DHL은 물론이고 우체국, 각 특송회사등의 사무실이 산재해 있어 중국전역으로 물건을 보냅니다.


USB메모리를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USB메모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짝퉁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짝퉁이라 함은 8G를 샀는데 실제 용량은 몇 백메가라든가 몇 십메가라든지 하는 것이죠. 보통 초짜로 보이거나 다신 안 올것 같은 사람한테 판매합니다. 자주 오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판매하지 않지요.


자주 오가는 거래처에 있는 직원입니다. 18살이니까 우리나이로 19살이겠지요. 이 곳에는 나이 어린 청소년들이 꽤 많은 편인데 먼 시골뿐 아니라 같은 광동성에서도 이렇게 와서 일합니다.


이 친구는 사이커광창에서 일하는 친구인데 미국에서 전시회가 있어서 귀국하기 이틀전에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곳에서 처음 보았내요. 아마도 KTV인것 같습니다.  KTV는 일반적으로 노래만 부르기도 하고 아가씨를 불러서 놀기도 합니다. 광저우에서 노래만 불렀는데 좀 비싼 느낌이,  한 시간에 16,000원정도 했습니다.


근사한 아파트도 있습니다. 사진에 다 못담은게 아쉽지만 중국의 아파트는 어쩌면 우리나라에 지어지는 아파트보다 훨씬 세련되게 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가 개성적이라고 하면 나을까요?꼭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건물들도 그렇습니다. 어떤 면에서 우리나라보다 15~20년 뒤떨어지기도 한 것같지만
건축면에서는 절대라고 보고 싶습니다. 이런 대도시뿐만도 아니고 중소도시도 그렇습니다. 하긴 중국이
나라가 큰 만큼 도시들도 많아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내요.


중국은 대표팀 유니폼도 中國 이렇게 한자를 쓰지요. 대도시에도 간판에 고유문자인 한문을 정말 많이 씁니다. 오죽하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 들어올때 중국식표기도 함께 가져올까요.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자존심으로, 그리고 그 것을 콧대높은 세계적 기업들도 인정하고 들어온 다는 거지요.


한국에선 군것질 잘 안하는 편인데 중국에만 오면 땡기는 이유가 뭘까요?


기름기가 아주 좔좔 흐르는게 흠...


2층버스는 자주 보기 어려운데 시범적으로 운행하는 것인지 아주 가끔 이렇게 보입니다. 심천도 세계적인 행사를 치루니 정말 빨리 달라집니다.


지하철 두 줄서기이기도 하고 한줄 서기도 하고 뭐 딱히 정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두 줄서기하라고 입간판 서있지가 않다는 거지요. 중국과 한국. 반대가 되어야....


광고등을 보면 한국보다도 오히려 자극적인 광고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뉴스등을 통해서 보는 것들이 이 곳에서는 자연스러울 수도 있거든요. 한국과 중국은 다르니 말이죠. 네. 다릅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났는데 트리는 계속 있군요.


일본친구와 베트남을 오가는 형과 함께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 곳은 구오마오근처에 있는 꽤나 큰 곳인데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갔더니 사람이 없더군요. 그런데 얼마전에 갔을때는 바글 바글. 90%이상이 중국인이더군요. 음식이 맛갈스러운데 아직 홍보가 되지 않았나 걱정을 했는데 말이죠.
김치가 아주 맛있습니다. 참고로 구오마오 맥도날드 뒷편 3층입니다.


구오마오에는 클럽이 몇 개 있습니다. 춤을 출 수있는 곳이 3개는 가봤는데 다른 곳은 잘 모르겠습니다. 심천의 개발구라 즐길 곳이 좀 많은 편이죠.


마지막으로,
광저우의 용푸루 시장의 건물입니다.



중국은 지켜보면 볼 수록, 들여보면 들여볼 수록 정이 들 수도 있는 나라랍니다. 다른나라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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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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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건 그래도 사진인데,.. ㅎ 흔한말로 말이다. 에궁. 지금처럼 이렇게 카메라가 모바일 디바이스에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 있는
시절이었다면 보다 많은 추억이 있을텐데 쩝. 아쉽다. 그래. 사진은 추억이다.

이제 한 달뒤면 ㅎㅎ 다시 바다를 건너는구나. 심천에서 단골로 머물던 호텔이다. 이 곳에서 거대한 창너머(한 쪽 벽면이 모두 유리다)로
보면 쩝, 근사한, 아주 근사한 호텔이 있다. 저 호텔안으로는 밤늦은 시간이 되면 쭉빵 아가씨들이 들락 날락, ㅎ
난 언제 한 번 가보나? 뭐 가는거야 문제가 없지만 돈 아깝다. 큭.


한 2만원이면 혼자서 폼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흠..그러고 보니 한국도 그런 곳들 나름 있구나. 여기도 작은 식당이고 더운 날씨라
바깥에서 먹는건 매한가지이니 말이다. 그런데 혼자 먹긴 그렇지. 역시 외국이 그런 점에서 편하긴 하다.


이 건 국순데 가격은 약 3천원정도. 국물이 얼큰하다. 중국음식을 오래 먹다 보니 한국음식은 한국음식 고유의 맛이 있고
중국은 중국대로. 어느 나라든 자주 쓰는 양념이 있고 요리 방법이 있으니 맛으로 구별 할 수도 있겠더라.


이렇게 먹으면 한 1만 3천원정도 되겠다. 따로 국은 없고, 중국은 국이 없다. 한국과는 정말 다르다. 반찬 하나 하나가 음식이기도 하다.


구오마오역에서 오다보면 이렇게 더운 날씨 우거진 나무그늘 아래에서 장기를 두는 사람들이 많다. 슬쩍 봤는데 내기장기를
두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하다.


동먼싀창 가는 육교.


동먼싀창이 꽤나 유서가 있는 듯 하다. 옛모습을 새겨놓은 동판화다.


중국에서 역시 저렴하게 판매하는 9.9위안 샵등이 있는데(우리나라의 1000냥샵처럼) 그 곳에서 본 장난감이다.


동먼은 홍콩에서도 많이 놀러 온다. 그래서 홍콩식 음식점들이 꽤 있다.


이 건 뭔지 모르지만 건강에 좋다고 해서 한 그릇. 맛은 그럭 저럭 -.-;; 건강에 좋다니. 1,300냥


여긴 땀 뻘뻘 흘리고 거래처 몇 번 가다가 길이 헷갈려서 이정표를 찍어뒀다. 나중에 이 거 보고 찾아오려고 말이다.
그래 알아야 몸이 고생 안한다.


이 건 ㅎㅎ 벽이나 바닥에 대고 이어셋을 꼽으면 소리가 들린다. 저 너머의 소리가 말이다.

 

여긴 내가 주로 가는 호텔인데 100위안정도면 유리창이 있는 곳을 쓸 수 있다. 우리나라의 모텔 수준이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도 인터넷이 빠르다. 로후역에서 가깝다. 중국은행건물이다.


여긴 화창베이


빈 점포가 꽤 있다. 건물은 아직도 올라가고 있는데 빈 점포... 흠.. 중국 어디까지 가는 거야?


키보드. 이쁘게도 생겼다. 저렴한 가격이다. 약 2만원.


예전 민박집을 가보려고 길을 나섰다가 이런 어딘 줄을 모르겠다. 그냥 돌아왔다.


심천에선 나름 유명한 클럽 두 곳이다. 이름이 바뀌었구나.


민박집에 있을때 종종 갔던 시장. 일 끝내고 오면 이 곳에서 한 잔 들이키곤 했는데 말이야. 난 시장이 편하다.


ㅎㅎ 여전히 그 자리에. 아버지와 아들이 운영하고 있는 양로우추알. 이젠 제법 농도 건넬줄 알고 단골이라고 아는 척 한다.


술에 취해서 돌아다니다가 로후역으로 갔다. 왜 갔지?


외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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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밤은 참 깁니다. 어젠 잠을 제대로 못 잔거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 오른쪽에 조그만 뽀드락지가 날려고 꼬물꼬물 대더군요.
ㅎㅎ 오랫만이군요.
그 동안 중국에 와서 나름이 성과를 한국으로 보냈는데 통관에서부터 또 도착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해햐 하는 일들등
시작하지도 않은 것들이 불청객처럼 야심한 밤에 찾아옵니다. 밤에 이런 저런 고민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도 되는 참 거시기한 시간입니다. 네. 소중한 시간이긴 하지요.
밤이 길어지는 것은 그 때문인 듯 합니다.

어제는 거래처에 들러서 새로운 상품들을 보다가 말이 쩝 안..아니 덜 통하니 사진 몇 장 찍고 와이프한테
전화하라고 하겠다고 하고 왔습니다. 그 것 때문인가? 지난 해에 그닥 재미를 못 본 상품인지라..그래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부딪혀 보는 것인데 말이죠. 요즘 계속 그런 생각들이 듭니다.
지금 중국에 와 있는 것도 그렇고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하면 된다 라는 생각을 스스로 주입합니다.
그 것이 곧 용기일 것이고 결과가 너의 선택을 증명해 줄 것이다고 말이죠.

몇 년전에 대국굴기라는 중국의 다큐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세미나에서 처음 그 다큐를 듣게 되고 찾아서 보게 된 것인데 지금의 일들에 대한,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 다큐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 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대국굴기는 중국이 대국으로 일어나기위한 인민들의 정신교육차원에서 CCTV가 3년간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인류역사상 강대국이라 할 만한 위치에 서 있었던 9개국가의 흥망성쇄를 통해 중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지만
그 것은 국가뿐아니라 기업, 그리고 개인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국굴기는 후진타오시대의 국가독트린, 국가전략이라고도 볼 수가 있습니다. 과거 그 이전의 도광양회 시대를 지나
세계의 강국으로 나서려는 중국의 야심을 엿볼수가 있습니다. 대국굴기는 책으로도 나와 있고
다음에서 다음팟을 통해 볼 수가 있군요.  책의 목차를 보면 감이 올 것이라 생각이 되어 목차를 올려봅니다.


1장 블루 오션을 찾아 바다로 나아가다 / 포르투갈, 스페인 
2장 '안전'까지 사고팔았던 바다의 상인 / 네덜란드 
3장 변혁을 주도한 산업혁명의 기수 / 영국 
4장 혼돈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다 / 프랑스 
5장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키우다 / 독일 
6장 시대의 흐름을 따른 백년 유신의 선물 / 일본 
7장 유일무이한 슈퍼 강국을 갈망하다 / 러시아 
8장 도전과 스피드로 진화한 세계 제일의 강대국 / 미국 

전 대국굴기를 보고 깨달은 것은 하나. 그래. 바다로 나가자. 그 어느나라든 자국에서 안정을 꾀하며 번영을 구가한 국가는 없다.
나가야 한다라는 생각. 그 거 하나 깊이 인식을 했습니다. 이 정도면 잘 봤다고 자평하고 있지요. ^^
만약 내가 학창시절때 워킹홀리데이를 만나지 못했다면 인생이 많이 바뀌었을 거라는 생각을 가끔 해 봅니다.
워킹홀리데이를 가기전에 필리핀을 가게 되었고 해외로 나가기 전에 우리나라땅좀 보자라는 생각으로
전국일주도 해 봤으니 이렇듯 사건의 인과관계들이 얽히고 섥혀 지금의 내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하는 거지요.
그래서 아이가 크면 꼭 이른 나이에 외국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많이 싸 돌아다녔내요. 처음으로 이 곳에서 식사를 했내요. 식탁이 한 쪽에 놓여 있습니다. 거기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맥주 한잔과 함께 하는 것이죠. 이날 비용이 78위안, 대략 15,000원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중국은 성별로 음식의 차이가 많고 또 식당들마다 같은 음식이라고 해도 주인들마다 맛이 틀리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지요. 외국음식을 먹는 것은 그런 것같습니다. 본 맛을 모르기 때문에 어떤 곳에서든 맛을 보면 원래 그런 맛인가 보다라고 생각을 하죠. 그 것이 마음도 편한 음식에 대한 저의 자세이죠. ^^


지금 있는 호텔에서 창을 통해 바라본 건너편 호텔. 구우마오역근처에 있는 호텔입니다. 예전엔 높은 곳에 나이트클럽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안 보이더군요.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신장인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음식이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습니다.


구오마오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벤치가 여러개가 놓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합니다.
대부분은 장기를 두더군요. 중국장기는 한국과 달라서 봐도 잘 모르겠더군요.


심천에서 유명한 똥먼쓰창입니다. 옷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심천의 젊은이들은 다 모여있는 게
아닌가 싶은 정도로 많이죠. 질이 좋은 옷들이 저렴합니다.


과거 똥먼스창의 과거를 동판으로 새겨 놓았습니다. 심천이 특구로 지정되기 전엔 3만명 정도 규모의 작은 어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서 덩샤오핑의 사진을 볼 수가 있고 동상도 있습니다.


호텔에서 똥먼스창을 가는 쉬운 방법이 런민난루라고 하는 길을 쭈욱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런민난루의 끝에 있는 3거리에 있는
육교 상단부분입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이렇게 원형으로 돌아가는 구조물입니다.


똥먼에도 있는데 동네에도 있더군요. 얇은 밀가루로 각종 야채와 고기를 쌓고 쏘스를 뿌렸는데 맛있더군요.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을때
점심으로 먹습니다.


거래처에 가는 길입니다. 특구라서 그런지 참 차들이 많습니다. 4년을 오다녔는데도 화창베이의 어디가 끝인지를 모릅니다. 거래처를
갈 때마다 아..여기도 회사가 있구나 할 정도로 큽니다. 아직 잘 몰라서 그런지도 모르죠. 알고 있으면 작을텐데 말이죠.


화창루역에 내리면 A출구에서 만나는 빌딩입니다. 컴퓨터 관련상점들이 놓여 있습니다.


심천에도 아이패드2를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플 대리점에선 나와 있더군요. 아마도 홍콩에서 들여온 듯 합니다.
홍콩은 미국에서 밀수했을 테구요.


참 많은 상점들이 이렇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야채와 고기로 만들어진 요리인데 고기가 돼지 비계입니다. 그런데 비계가 물렁물렁한 것이 아니라 쫄깃쫄깃합니다. 좀 짜더군.요


중국에 처음 도착했을때 루싼주디엔의 근처 민박에서 생활을 했었습니다. 약 2년정도 중국을 오갈 때마다 들렀던 곳이기에
기억도 많군요. 이 곳에서 첫 제품을 만들었고 잊지못할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이 공존하니 말이죠.


이 근처는 꽤 유명한 환락가입니다. 나이트클럽도 두 곳이나 있어서 새벽까지 음악소리가 들리기도 했지요.
가끔 가서 함께 놀고 말이죠.

이 곳에서 머물렀었습니다. 금복민박이라고 꽤 좋은 곳인데 지금은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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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일해야 할 시간. 뭐 하긴 중국에서 일하는 것은 한국에서와 달리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심적으로는 부담스럽더라도
몸은 게을러지죠. 그래서 잠을 못이루기도 합니다. 뭐 어쩔 수 있나요. 내가 선택한 길인걸. 나는 문제 없어~~~

역시 케세이 퍼시픽을 탔습니다. 비행기가 크고(크다고 해서 더 안전하단 보장도 없는데) 편의 시설이 있어서 좀 좋아 보입니다.
우리나라 아시아나가 세계 탑클래스급이라는데 작은 비행기를 타서 그런지 케세이를 타보니 이게 좋아 보입니다. 물론 서비스는
아시아나가 좋지요. 말도 잘 통하고. ㅎㅎ


홍콩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는 중입니다. 알고 보니 이 버스도 옥토퍼스 카드가 되더군요. 다음엔 옥토카드를
이용해 봐야 겠습니다.


마침 옆에 스튜디어스가 앉았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 스튜디어스가 타고온 케세이의 스튜디어스더군요. 이런 우연이,
짧은 영어로 대화를 할 때는 경청의 자세. 내가 한 말이라곤 홍콩에 처음 왔을때가 밤이었는데 그 때 야경이 너무 멋있었다.
아..이 도로가 내가 영화에서 본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질주하던 곳이구나 하고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이죠. 그냥 영화상이라고만
매정하게 감정의 싹을 잘라버리더군요. 홍콩은 역시 낮보다는 밤이 멋있습니다.


심천에 가기 위해 로후역으로 가는 전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홍콩사람들도 심천으로 쇼핑을 가거나 놀러가기 위해
이 전철을 많이 이용하는 듯 합니다. 하긴 똥먼스창이라고 옷으로 유명한 곳이 있거든요.


무사히 도착하고 와이프도 없고 어슬렁 어슬렁 밥때가 되어서 분위기 봐서 괜찮다 싶으면 들어갑니다. 그래서 다른 이들이 먹는 것
보고 그 것을 달라고 하죠. ㅎㅎ 네. 그래서 지금은 다시 인터넷으로 중국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이죠.


이게 무슨 국인지 모르지만 아마 탕종류겠죠. 몸에 좋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을 우려내는 것 같아요. 확실힌 모르겠습니다. -.-;;


우리나라의 볶음밥. 딱 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것도 두 번 연달아 먹으니 속이 거북하더군요.


서민들이 찾는 비교적 저렴한 식당입니다. 중국돈 1위안은 대략 180원이죠.


식당에서 음식 기다리다가 바깥을 찍어 봤습니다. 참고로 디자이어 HD 800만 화소입니다. 오우..좋아 좋아.


여기에서 먹은 면인데 작은 그릇에 8가지의 면과 육수가 있습니다. 그 것을 육수에 담아서 먹는 것이죠. 각기 다른 맛을 먹는데 가격은
13위엔. 약 2,200원정도. 보기보다 맛은 없더군요.



가운데 있는 식당이 신장사람들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신장음식도 맛이 있어서 찾는 중국인 아니 한족들이 많더군요.


그 중에서 가장 괜찮은 면입니다. 라미엔인줄 알고 오늘 시켰는데 엉뚱한 음식이 나와서 쩝. 면이 쫍쪼름하고 토마토와 각종 야채가
잘 어우러져 있더군요.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제가 머무는 14층 호텔입니다. 호텔이라기엔 좀 그렇고 우리나라 모텔정도? 이 건물엔 이런 곳이 층마다 있어서 초저녁이면
나와서 손님들을 맞습니다. 삐끼질 하죠.


눼. 여깁니다. 어수선 하군요.


중국에서 짜증이 날 때가 바로 은행에서 일 볼 때인데 우리나라 은행생각하고 왔다간 한숨 푹푹 쉴 듯합니다. 이 날 카드 만들러
왔다가 한 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 또 일처리 하는 시간은 얼마나 긴지... 이게 시스템 문제인지, 사람문제인지 아리송합니다.


세쨋날 자주 가는 양로우추알(양꼬치)하는 곳에 갔습니다. 대략 10분 거리인데 맛이 있고 또 라오반이나 이 곳을 즐겨 찿는 일본인과도
친하게 되어 얼굴좀 보자고 갔었지요. 그래서 만났습니다. 12시 넘어서 전화가 왔더군요.


일본인 친구는 류인데 다음날 태국에 일보러 갔다가 돌아와서 바로 귀국을 한다고 해서 이렇게 사진을 한 방. 다행히 일본의 자기집엔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참, 이 친구가 애기를 해 주는데 내 년엔 필리핀을 놀러 갈 것 같다고 그러더군요. 중국, 태국, 그리고 필리핀에
농구동호회가 있는데 해마다 나라를 돌아가면서 농구친선경기를 갖는다면서 내년엔 필리핀에서 한답니다. 헐... 부럽군.


저도 호감가는 대만의 남자배우인데 이름은 모르겠군요. 그런데 중국 광고에 나오는 것을 보면 마치 중국와 대만의 모습이 우리나라의
옛날 남북한 처럼 서로 사람들 보내던 기억이 쩝. 그러면서 가까워 질텐데 말이죠.


거래처 갔다가 일이 안되었는지 같은 주소에 다른 회사가. 그런데 이 곳에 션우드라는 미국 유명기업이 있더군요.
혹시 몰라서 사진 한장.


이 곳에서 반찬을 3가지에 밥하나, 이렇게 해서 10위안. 약 1800원입니다. 밥이 먹고 싶었습니다.


오이 짱아찌비슷한 것도 먹고 싶었고.. 저 두꺼운 돼지 비계. 하지만 맛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만드는 건지... 동파육인가요?
소동파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뭐 그런 비슷한데 먹을 만 합니다.


정신없습니다. 이 곳에서 계속 일하는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한 곳에 앉아 있어서 그런가? 작은 매대를 가지고 있지만
과반수 이상이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핸드폰에 대해선 없는게 없는 곳.


각종 노트북 어댑터들.


키스킨

 


한 쪽에선 물건을 전국으로 보내기 위해 포장하고 그래서 주변엔 특송업체가 여기 저기 있습니다. 뭣때문에 앉아 있는지 모를 사람들도
항상 저 자리에 저렇게 앉아 있더군요.


엑스포때문인지 퇴근시간 무렵이면 이렇게 지하철에서도 엑스레이 검사를 합니다. 귀찮지만 따라야지요.


몇 일동안 소화불량에 으..배가 남산만해졌더군요 에궁. 우찌 이런 일이, 이럴땐 와이프 없이 혼자 온게 서럽...까지는 아니고, 에휴.
예전엔 안 그랬는데 역시 사람이란 금방 적응하나 봅니다. 뭐 또 여기에 적응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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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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