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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직업이 참 많다. 양지에서 일하는 직업도 있고 음지에서 일하는 직업도 있고 말이다.

직업이라는 것은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져야 하는 것인데 말이야. 어쩔 수 없이?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런 생각도 들더라. 직업을 통해서 그러니까 일을 통해서 나의 꿈이 완성되어

가는 것은 아닌가 해서 말이다.그런데 어떤 직업은 남들에게 인정을 받지 않지만 사라지지 않고

계쏙 존재하는 직업도 있다. 음지에서 일하는 직업들이라고나 할까?

일상에서 본다면 손가락질 받거나 외면하려 할 텐데 창작물에서는 때론 영웅담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주기도 한다. 어쩌면 이 영화도 그런 것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화려함이 가득한 밤거리에는 그 밤을 배경으로 부단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밤에도 세상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소매치기와 그 이상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남자의 만남. 윌스미스니까 영화가 되는거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사랑이 시작이 되는 것은 참 하찮은 일로부터 시작이 되기도 한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팀워크가 잘 짜여진 팀으로 이뤄진 사기단?  조립이 아주 잘 될 완구처럼 작동이 잘 되는 모습은

마치 예술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무엇이든 고도의 기술은 예술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이런 이들의 행각은 다양한 곳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한다. 

현금출납기마저 짝퉁으로 만들어 복사를 해 낸다.

어쩌면 이렇게 움직이는 팀의 리더이나 두뇌인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은 여자도 드물 것 같다.

더구나 자알 생긴 얼굴과 몸매를 가진 윌스미스인데 말이다. 능력이라는 것은 매력중 가장 큰 요소가

아닐까?

그런 그가 만나는 최대의 위기, 잭 팟이냐 깡통이냐.

가진 건 돈 밖에 없는 중국인과의 우연한 만남.

그 곳에서 시작된 5불짜리 도박은 수백만불로 이어진다.

당혹스러움과 머리 쥐나는 부분이다. 영화의 반전, 계속된 반전. 사랑에도 반전이 필요할까?


윌 스미스 영화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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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 같은 시간, 같은 고민을 했었던 사람들.

분명 지금은 다를텐데 그 때의 기억들을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 그런건가?

분명 그 기억이 아름다운 것만은 아닌데 말이다. 아, 적어도 지금 나에게 가장 오랜 친구들이기에

그런 거 같다. 30년 넘는 시간이 오롯이 살아 있는 모임 말이다.


광주에서 교육때문에 올라온 친구. 같은 동네를 두 번씩이나 함께 했으니 작은 인연은 아닌 거 같다.

비가 이렇게 쏟아지는데 중년남 둘 이서 감자탕에 소주마셨네. ㅋㅋ


이렇게 친구가 있다는 것이 참 좋은 날이다.


친구들이 말이다. 어릴때는 이런 생각도 했다. 친구는 어쩜 형제보다도 더 나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하긴 난 형제가 없었으니 가질 수 있는 현실성은 친구, 그래 친구다.

"너를 위해 나이 목숨을 버릴 수도 있다" 라는 개소리도 들어보았지만 당시의 영웅본색이나

지존무상 당시 앞뒤가 없던 나이에서는 그 것이 지상명제일 수도 있었다.

이제 나이가 한 살 두 살 들고 보니 그 때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친구는 친구다.


그래도 친구는 친구다.

친구이니까,

친구이기에,

친구일 수 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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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얽매여 살 수많은 없잖어. 나는 지금 달라졋따고.


조가지마.과거가 너의 현재거든.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는데....


과거의 기억과 과거가 만들어낸 현재의 치열한 투쟁이다.]




잘 살아보고 싶지만 뭐 나만 잘살자고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환경이 도움을 안 준다.


반가웠던 친구도 니가 친구냐며, 과거의 기억을 들추어 낸다. 과거가 그렇다면 바뀔 수 없는 것일까?

사람은 과거에 사는 것일까?



"우리들의 야망없는 현재는 어쩌면 그 불편한 기억 때문인지도 모른다"


봉래중학교


어릴적 기억이 아직도 살아잇다. 39의 나이에도 말이다.


최진한과 백이로 처음 영화를 봤는데

이젠 백이와 최진한과 친구들로 보인다.

어쩜 3번 보면 백이와 친구들로 보일 지도 모르겠다.


1st movemen:Andante

서른 아홉. 슬픈 나이.








야망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단박에 알아봤다는 거지.

장학금을 내 놓은 것을 보고 내가 놀랐어.


'학창생활이 아니라 인생의 하이라이트다"


2. movementL Adagio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리...






20년전에 끝난 애기가 아녀.

....

....

싸가지는 변하는거여. 니 그 거 아나?

....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모르겠다.




어울릴 친구 하나 없고..


참...유오성이 멋있게 나온다.

.

.

.

됐어. 내 앞으로 계산하고 보내.


.

.

.

.

.

과거를 아는 사람과 같이 사는게 쉽지 않아.

나 고향내려가면 사흘이상 있지 않아.

그 때 까지는 따듯하고 좋은데 그 이상 지나면 사방에서 욕하는 소리밖에 안 들려.


룸싸롱에서 술 몇 잔 먹으니까 친구로 보이더나?

.

.

.

마음잡고 고향에 내려온 백이와 예전 기억이 아직까지 살아있는 친구들,

그, 기억이 터잡고 있는 고향이라 그럴까?


.

.

..

오빤 내 스타일 아냐.

날개 한 번 달아보려고 목숨걸고 위로 올라가고 잇는 놈들.

벌레들은 꿈틀대기만 해도 지가 엄청 치열하게 사는 줄 알아.

평생 기어다니기만 하는 넘들.

난 그런 인간들 경멸해.


3rd movement Scherzo

계속 맞다보면 죽을 수도 있다.







현재의 모든 것은 과거의 우리 마음의 결과다.

모든 것은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나왔고

그리고 마음으로부터 모든 것은 이루어진다.


4th ovement:finale,rono

가라. 너의 길을 가라.











같은 시간인데 누구는 과거에 얽메이고 누구는 현재만 본다.







무언가 판가름이 나고야 깨닫는 것일까? 왜 ?

그 전에 무언가를 얻는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데 왜 잃고 나서야 얻으려고 할 까.





과거에 얽매이는 사람이라면 꼭 봐라.

내가 볼 땐 30대 이상리면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니가 40대라면 두 말 말고 봐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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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은 저렇게 썼는데...ㅎㅎ 고생이 많으실 거다.


응암동 영업소장님. 미안합니다. 이렇게까지 할 것까지야../


택배아저씨들.. 고생하십니다.


나도 고생이 많다. ㅎㅎ


그래도 더 앞으로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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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인라커>에는 궁지에 몰릴대로 몰린 ‘연’이라는 여인이 나온다. 과거에 복서였던 연의 남편은 도박에 빠져 가족 따윈 안중에도 없다. 남편은 사채 때문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을 한방에 청산하기 위해 집 전세금을 빼서 또 다시 도박판으로 달려간다. 연의 희망인 아들 건호는 자폐증상이 있어 연이 항상 곁에 머물며 보살펴야 한다.

연은 시궁창같은 상황에서 벗어나 뉴질랜드에서 새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 비행기값을 벌기 위해 그녀는 일터로 향한다. 자신이 일터에 간 사이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 아이를 지하철 물품보관함인 ‘코인 라커’에 잠시 넣어둔다. 아들을 놓고 일터로 나가는 연의 얼굴에는 현실에 대한 분노와 체념이 뒤섞여있다.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코인라커. 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울면서 말이다.

이런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나의 가족들이 소중해지고 건강한 아이들이 다행이다.

자폐증을 가진 아이가 갖는 환상이 마음아프다.

두 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한다. 복서가 꿈이었던 연인곁에 있던 여자에게 주어진 현실.

여자이기에 감당할 수 밖에 없는 건지,


이런 삶이 있을까. 있을까.

참 얄미운 관계다. 어쩌다가 이런 관계에 들어갔을까. 둘도 없는 친구도 돈이 개입되면 이렇게 된다.

아는 사이와는 돈이 얽히면 안된다.


지금 젊은이에게도 그렇듯이 이렇게 뉴질랜드는 희망이 되어 버렸다. 코인라커의 주인공들이

아니어도 말이다. 한 때는 나에게도 호주가 꿈이었던 시기가 잠시지만 있었다. 아무것도 없고

희망마저 희미할때 말이다. 지금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호주나 뉴질랜드를 꿈꾸고 있을까.

어떤 광경을 보든 마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영화에 나오는 노을은 현실이다.

세상 많은 사람들중에 나와는 어떤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을까. 나의 모습에 사람들이 투영되는 것이겠지.

나는 괜찮은데... 그런데 나의 아내와 나의 자식들은 ..., 그래서 갖게 되는 책임감. 그 책임감마저

없어질때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 될 것이다. 아무도 말이다.






처절한 영화지만 오히려 관객에게 희망을 주는 영화가 아닐까?

손예은이라는 여배우. 참 멋진 배우다. 절실함이 묻어나고 눈물이 난다. 어쩌면 그 녀를 통해서가

아니라 영화의 모든 현실이 그랬을거다. 이런 영화를 보고 아직 아린 내 마음이 다행이다.


추천한다. 30대 이상의 현실에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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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픈 내 기억이 날까.


이렇게 아픈 내 기억이 날까.


울고 싶을땐 울어야 한다.

울 수 있다는 것이 곧 살아 있다는 거다.

그 거 아니?


비틀거릴 내가 아니다.

비틀거랠 내가 아니다.


아니야.

비틀 거릴 수도 있지.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


뭐 까짓 그럴 수 있잖아.

내 잘못도 아니잖아.

잘못되고 싶은 게 있어?

어쩌다 보니, 뭐 그럴 수도 있잖아

수 없이 그렇더라도 자책할 필요 없잖아.

자책이 뭐야.

그냥 가는 거지.


나이질거야.

나아질거야.


내일 더 나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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