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소재지의 아침은 도시보다 일찍 시작된다."


시골의 아침이 그렇지 않을까. 우리 어머니를 봐도 정말 일찍 일어나신다. 흠... 나도 바뀌어야 하는데

말이다. ㅎㅎ 조금씩 바꾸고 있다. 


충북 충주시 노은면의 모습이다.물론 지금은 사라진 가게도 있고 말이다. 이렇게 보니

우리 동네의 모습같기도 하다. 그림으로 보니 말이다. 다방이 4군데나 있다는 것이 이채롭긴 하다.


여배우가 노은면을 가서 생활을 하며 일상에서 보는 소탈함? 뭐 노은면의 일상을 들여다 본다는

컨셉같은데 아쉬운 점이 있다.계속 채널을 고정하면서 보지만 왜 노은면을 선택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런 안내가 있었다면 좀 나았을텐데... 추측해보건데 과거 금광이 있어 한 때는 작은 서울로 불리며

많은 사람이 전국에서 몰려오며 한 때는 번성했는데 이제는 쇄락해가지만 그래도 도시에서 보기 힘든

모습들이 남아 있어 대부분일 시청자에게 청량감을 준다? 뭐 낸들 아나.


노은면 가서 매운 맛 봤네. ㅋㅋ


양조장도 있네. 그런데 영업을 안 한단다. 마을 주민왈 누가 막걸리 사먹어? 흠...

하긴,


노은면에 금광이 있었다네. 일제시대부터 말이야. 헐...

그래서 작은 서울로 불렸다네.



이 곳에도 맛집은 있다.

뭐 쥔장 말로는 대전에서도 오고 별 놈의 데에서 다 온다고,

전복짬뽕이 유명한가 보다. 글쎄 짬뽕먹으러 노은면을 가? 말아? 


사람들은 이렇게 움직인다.

전라도에서도 오고 강원도에서도 오고 오직 사람됨됨이 보고 왔다는 영광여자.


노은면 유지, 전국 찹쌀시세를 좌지우지한다는 풍문이...

그런데 이 분이 55세다. 이런~~누가 그렇게 볼까? 이 분은 참 착하다. 아내는 효부고,

그래도 효부는 상대방이 있어야 그 역할을 할 수가 있다. 아내가 효부면 남편도 효자이고 남편이

효자라면 아내가 효부이다.


그런데 여배우가 사라졌다.

그러다가 종반때쯤 나왔다. 뭐가 이래. 제목이 여배우와 노은면여자라면서 말이야.

정작 여배우가 빠져있으니,

아마 이런 이유가 아닐까?


뭐 그렇다고 어떤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좀 아쉽다.

전체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왜 노은면이어야 했는지 의아했다고나 할까?

굳이 이해하려고 한다면 하겠지만 말이다. 얼마나 많이 사라지는 것들이 많고 또, 또,...

예... 모르겠다. 하지만 흠..


아쉬운걸? 여배우가 덜 나와서 제목이 주는 뉘앙스를 잃어버렸다.


그래도 노은면은 기억할 것 같다. 






'心身FREE > 영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브이아이피 VIP  (0) 2017.09.23
보통사람 여전히 보통사람이기 어려운 나라  (0) 2017.04.09
협녀 칼의기억  (0) 2015.09.06
인생엔 반전이 필요하다. 포커스  (0) 2015.08.28
감자심포니  (0) 2015.08.04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가끔은 울자.

내 안에 있는 증오, 한숨, 걱정들 모두 눈물로 지워버릴때가 있다.

아직 내가 눈물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이 증명될테니까 말이다.


과연 내가 이 눈물을 죽을때까지 간직하고 있을까?

임종할때 말이야. 눈을 감을때 눈물 한 방울 흘릴 수가 있을까?

난 그러고 싶다.


사랑을 해 봤을까?

사랑이란 것 말이야.

그 걸 누군 알고 하나?

지나고 보면 그게 사랑인가 보다 하는거지.


죽음보다 진한 사랑이란 것, 그 것을 못 해 본 것도 인생의 오점? 후회? 아니 아쉬움은 될 것 같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옆에 있는 여인을 죽도록 사랑하는 길 밖에 없다.

짱량.

나의 영원한 프렌드. 친구 , 벗. 나의 영원한 짝꿍. 

너무나 귀엽고 영악하고 사악해. ㅋㅋ

사랑한다 .짱량아.


지금부터 너 때문에 울어야 겠다.




'心身FREE > 심신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을 알았다.  (0) 2015.11.17
좋은 글들인데,  (0) 2015.10.27
청도김씨 화암공파  (0) 2015.09.20
친구란 무얼까?  (0) 2015.08.20
경동택배의 만행  (0) 2015.07.24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청도김씨다. 청도김씨의 화암공파.

몇 대손인지는 모른다. -,-; 안타깝지만 흠... 어른들 만나면 확실히 알아봐야 겠다.

그런데 내 재짜를 보면 실을재인데 청동김씨 홈페이지(http://www.chongdokim.or.kr/)의

항렬표를 보면 26세손이다. 엄청 빠르다. ^^;; 36세손까지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죽기전에 해야 할 일 


우리 시조분이 계신 곳을 향해서 말이다.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한재로 470-80번지가 목표다.

참 경상도길 익숙하지 않네. 길은 더 좋건만 말이다.

그렇게 도착한 그 곳은 쉽지 않다. 그래도 간다. 가야할 길이기에 말이다.

같은 시조를 모시고 있어서인가. 하긴 얼마나 많이 있을까. 그래도 이렇게 여기에 왔다.

이 곳에 오기까지 참 오래도 걸렸구나. 내 존재의 근원?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

저렇게 맑은 풍경인데 나는 왜 이리 복잡한가.

안녕하세요. ^______________^ 그 동안 잘 계셨지요?

엄청나게 큰 할아버지. 나의 할아버지.

반갑습니다. 엄청나게 머언~~손자가 왔습니다. 이렇게 인사드리려고 말이죠.

할아버지는 이렇게 좋은 동네에 사시는군요. 

그런데 저의 손자도 이렇게 저처럼 할아버지 찾으러 올까요? 하긴 할아버진 용감하시고 덕이 있으시니

말이죠.

할아버지. 저도 그러렵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

좋은 날입니다.

할아버지를 뵙고 오니 마음이 편합니다. 다시 서울로 올라옵니다. 사람은 권리보다는 의무에 사는 것

같습니다. 참 뻑뻑한 세상이죠. 권리보다는 의무. 한국만 그런거는 아닌지...


청도김씨 홈페이지 http://www.chongdokim.or.kr/ 

남계서원 경남 밀양시 청도면 두곡리 361호 http://blog.daum.net/pjb1223/13350856



우리 할아버지. 내가 할아버지를 기억하는 건 왜 일까요. 내 근원에 대한 궁금일까요? 뭐죠?

내가 누군지를 찾아가는 단계일까요. 참 복잡합니다.

하지만 그냥 보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분인지, 어디에 계신지,

그리고 나는 그 길을 갈 수가 있는지.


반가웠습니다. 할아버지.

잊어도, 잊지 않을 수도, 그래도 할아버진 반가웠고 또 흡족합니다.

나의 할아버지.


'心身FREE > 심신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글들인데,  (0) 2015.10.27
가끔은 울자  (0) 2015.10.11
친구란 무얼까?  (0) 2015.08.20
경동택배의 만행  (0) 2015.07.24
울고 싶을땐 울어야 한다.  (0) 2015.06.11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바꾸고 싶어할 때가 있다.

그 건 내가 어릴 때가 더 많았다.

이 놈의 세상 전쟁이라도 나서 모두가 다시 시작하면 평등한 거 아닌가?

나 하나의 힘으로 세상을 바꿔?

하하

웃기지만 그런 꿈도 있었다.

아주 잠시나마,


바뀌는 건 너무나 익숙하다.

바뀜에 익숙해야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아니까 말이다.


이제는,


하지만 나는 바꾸고 싶다. 아직도 말이다.


그래.

아직 철이 덜 들었지.

그렇다고 철 들고 싶지도 않다.


죽는 그 날 까지 말이야.                

'心身FREE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중전화  (0) 2016.01.10
가이포크스 브이포벤데타  (0) 2015.12.06
잡코리아 멤버스 카드  (0) 2015.09.02
자전거 분실. ㅠㅠ  (0) 2014.10.03
베트남 저가항공사 선정적 홍보가 물의?  (0) 2014.09.25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협녀 칼의기억 방금 영화를 보고 남겨본다. 협녀는 감동이었어.

그리고 떠 오른 생각. 

이병헌의 외도에 대한 이유로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편견이 만들어낸 흥행실패. 그렇다면 다행이다. 계속 보지마라.

이 영화를 보게 되면 모두 잊게 되리라.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하게 된다.

이병헌은 한국영화의 보물이다.


전도현부터 김고은, 그리고 준호, 이경영, 김태우, 배수빈등...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가 있는 건지,

극장은 스크린 전체에 흩뿌려지는 연기력 절정 고수들의 내공을 깊이 들이마시는 향연장으로 변한다.


분명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 길지 않고 또 짧은 기억이다. 한 컷 한 컷의 화면들이

정말 영화구나 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단지 보여지는 것만이 아닌 거기에

기품이 있다고나 할까?


박흥식감독들의 전작들을 들여보았더니, 이 분도 대단한 감독이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내가 보지 않았더라도 그 영화들의 평점을 보면 최소 8점대이다.

그런데 박흥식 감독이 개봉을 기다리는 작품이 바로 해어화이다.

한효주가 주연을 했다는 것.

벌써 게시판은 한효주의 동생이 병영구타 구설수로 난리가 아니다.

참 재수도 없는 건지,


하지만 믿고 봐도 될 감독에 이름을 올려놓아도 될 것 같다.













억지로 해결되지 않는 궁금증이 있지만 억지로라도 마무리 짓는다면 결국 홍이 혹은 설이가 가장

가련한 것 같다. 태어나고 보니 주저리 주저리 얽힌 원한과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으니 말이다.

꼭 그래야만 했을까?


그런데 한 가족의 이야기이지만 이 것을 나라로 들여다 본다면... 뭔가 느껴질 것도 같다.

결국 크고 작음이 있어도, 좁고 넓음이 있어도 세상 돌아가는 것이 그런가한다. 이래서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울고 웃고 하는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울고 볼 영화이다.




'心身FREE > 영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통사람 여전히 보통사람이기 어려운 나라  (0) 2017.04.09
SBS스페셜 "여배우와 노은면여자"  (0) 2015.10.22
인생엔 반전이 필요하다. 포커스  (0) 2015.08.28
감자심포니  (0) 2015.08.04
코인락커  (0) 2015.07.06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지갑의 카드를 정리하다가 보니 이런 카드가 있다. 잡코리아 카드네. 언제 가입했는지도 모르겠고

하긴 뭐 사용도 하지 않았다. 이런 카드들이 참 많다. 병원카드부터 시작해서 철도멤버쉽카드,

그리고 포인트카드등... 이런 거 다 어플로 만들어야지. 지갑이 무거울 정도다.


LG멤버쉽카드는 어플로도 나오든데 다 그런 식으로 바뀌겠지? 뭐 안 바뀔 이유도 없잖아. 아..

아니군 아직 익숙치 않은 분들이 계시니, 그렇다면 앞으로는 뭐 카드 없어지겠네.



그래도 점점 카드를 어플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지겠네. 그럼 스마트폰은 더욱 중요해 질테고,

스마트폰은 전화만 거는 것이 아니긴 하지만 비중이 정말 커지는구나. 그런데 2년만, 길어야 2년을

사용하고 바꾸기에는 너무 그 것이 가지는 가치가 크잖아. 그렇다면 구글이 만드는 조립식 스마트폰이

더욱 유용해 지겠다. 성능은 이 정도면 충분하고 카메라모듈만 바꾼다거나 난 카메라는 이 정도의

성능이면 되지만 cpu는 바꿔야 겠다 싶으면 cpu만 바꾸는 식으로 말이야. 스마트폰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하는거지. 그렇다면 스마트폰 사설 수리점도 많이 늘겠다. 컴퓨터 수리점 늘듯이 말이야.


구글이 안 만들어도 중국에서 만들지 않겠어?

'心身FREE >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이포크스 브이포벤데타  (0) 2015.12.06
바꾸는 건 뭐고 바뀌는 건 뭐냐.  (0) 2015.09.19
자전거 분실. ㅠㅠ  (0) 2014.10.03
베트남 저가항공사 선정적 홍보가 물의?  (0) 2014.09.25
노충량  (1) 2014.08.21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