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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유는 단 하나.
그 녀를 보기 위해서다. 이런 무식함이 또 없다.
그렇게 살아와서 일까?
어쩌면 무책임함의 발로일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내 인생 언젠가는 선택해야 할 순간이라면
이 정도 객기는 지금도 용서되지 않을까? 큭!
가끔은 사려깊음보다 단순함이 필요할 때도 있다.

8월 6일 9시 45분에 출발해서 현지시각 9시 45분에 도착한다.
CZ 685

5일뒤인 11일에 돌아오기로 되어 있는데 좀 짧은거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경험에 비추어 보면 확실히 과한 것보다는
조금 부족한 듯한 그런 여운있는 만남이 확실히 좋기는 하다.

JUST GO라는 생소한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는데
허걱, 발권된 전자티켓을 보니 시공사다. (주)시공사.
이거 국민세금으로 만들어진 회사 아냐? 전대갈의 비자금으로 만들어진거다. 쩝.
많이도 뻗어가는구나.

일전에 대련행은 초행길이어서 많은 것들이 생소했는데 이번은 좀 낫겠지.
다니긴 적잖이 다녔는데 그 기억이란 다이어리에나 남고 머릿속에는 추상적인
단편들만 남아 있다. 역시 여행이든 무엇이든 한 번 보고는 부족함이 있다.

낮에는 시간이 많이 있으니 몇 군데 추천하는 곳 가봐야 겠다.
중산광장 - 러시아가 이 광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근세건축 박물관.
중국은행 다렌지점이 어떻게 생겼길래. ^^



역시 세상에 쉬운 건 없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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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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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초창기였다.
첫제품이 성공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업체와의 문제로 인해
원청지를 찾다가 나선 하문 초행길.
하문은 대만과 가장 가까운 대륙연안이어서 해변에는 포가 설치되어 있다는
조금은 서먹서먹해지는 설명을 듣고 출발 했다.
우리는 보지 않고 행하지 않고 단순히 들리는 풍월만으로 또는 첫느낌만으로
얼마나 쉽게 단정을 짓는지.
하문이 그랬다.
심천과 비슷한 위도대일꺼다. 날씨도 비슷한 아열대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시원해서 심천과는 또 다른 정취를 풍기는 곳이다.
심천은 습기가 많아서 끈적끈적거린다고나 할까?
중국 특구중에 한 곳이라 고층빌딩들과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의 모습들이
오히려 심천보다 더 살기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젠 거래처도 없어서 언제 갈 지모르지만 래미안 민박 아주머님의 맛갈스런 음식도
탐이 나고 너무나 평안했던 민박이었는데 말이다. 바로 앞의 시장도 괜찮았고
아저씨와 들이키던 바이주도 말이다. 지나가는 것들은 이렇게 남기는 기억의 향기가
진하다. 아쉬움이 있기에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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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민박 다정민박을 다녀왔습니다. 알고 보니 다정민박이 꽤나 오래 되었더군요. 주인아줌마 말씀으론  심천에서 처음으로 문 연 곳이라고 합니다. 2001년도에 열었으니 그럴 만도 하겠군요. 이후 한국에도 가시고 그러면서 다른 분에게 맡겼는데 그 분들이 운영을 잘 못해서 안 종은 인상도 많이 남았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인터넷에 익숙치 않아서 어쩔 줄을 몰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 아이디와 암호도 찾아서 다시 접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구하는 저 같은 사람은 3년동안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을 몰랐던 거죠. 인터넷으로 홍보가 안됨에도 불구하고
29층과 28층엔 손님이 거의 찼더군요. 친절하고 음식도 깔끔하다 보니
단골손님들이 많고 거기에 소개로 알음알음 오게되니 말이죠.

우선 위치는 로후역에서 민박중에 가장 가깝습니다. 한 5분 거리?
그리고 찾기도 쉽게 되어 있고 말이죠. 아래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설면에선 종로민박과 더불어 이 곳이 가장 좋은 듯 합니다.
 처음 방에 들어가니 아줌마가 에어컨을 틀어주더군요. 호감도 급상승. ^^

 건물은 상당히 좋습니다. 거기에 29층이라는 위치라 전경이 아주 좋지요.
 

 

 제가 묵은 방입니다. 아담하죠? 각 방에 이렇게 컴퓨터가 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게 일인용방인데 하루 150원입니다. 3식 세끼 다 제공하구요.
심천민박 대부분이 2끼 제공합니다. 뭐 저 같은 경우 하루 한 끼 어쩌다 두끼 먹을때가 훨씬 많지만 3끼 주는 곳에서 2끼먹는 것과 3끼 제공하는 곳에서 2끼먹는 것은 다르지요. 그리고 인터넷전화,팩스 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29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참고로 29층이 가장 높은 층입니다.아래로 보이죠? 

주인아줌마가 비즈공예에 조예가 깊으시더군요. 이모든 것을 혼자서 만드셨답니다.
아줌마는 문옆에 이렇게 나와 계셔서 항상 이 모습으로 만들고 계시더군요. 

 
로후역에 나와서 보면 건물이 바로 보입니다.
꾸오마오역에서도 가깝고 주변에 작은 먹거리들도 있어서 여행객이나
잠시 머무는 비즈니스맨에게는 안성맞춤일 듯 합니다.
지금까지 가 본 민박집중에선 시설면이나 아줌마의 친절도에선 최고인 듯 합니다.
아직 아줌마를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다음에 좀 더 생활해 보고 올려드리죠.

  

로후역 가는 길입니다. 여기가 지름길이죠. ㅎㅎ
총점 10점만점이라면 일단은 9점 주고 싶군요. ^^


전화번호 86-0755-2231-8789/8952, 86-13724269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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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방문목표 이상의 성과를 이루었기에 만족스러웠다.
물론 가시적인 것은 아니지만 시작이 중요한 것 아닌가.
첫 단추를 잘 끼웠으니 나머지 단추를 끼워야 겠지.
그 건 내가 할 일.

심천에서 거래처가 있는 종산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갔다. 근 2년만에 가는 곳이라
버스정류장을 찾지 못해 로후역을 30분정도 헤맨 것 같다. 26도라고는 하지만
체감하는 것은 30도이상이다. 그렇게 해서 간신히 타게 되었다.
중국의 고속버스는 버스표에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필요 없을 때는 표를 사기전에 말을 하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 사고를 대비해서인지 이렇게 디카로 승객을 하나 하나 찍는다. 예전에는 생수도 주든데 언제부턴지 주는 장거리 버스가 없어진 것 같다. 아마도 원가절감의 일환이겠지.
종산에서 계약을 마치고 거래처와 함께 찍은 사진. 무척 큰 식당이었는데 이 식당은
식자재를 자체해결할 정도로 규모가 무척 크다.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음식 답게 차림표가 이렇게 장황하다. 3년가까이 왔다 갔다 해도 아직까지 음식을 주문하지 못한다. 쩝. 다음엔 시도를 해 봐야 겠다.
종산시내를 거닐다가 본 이연걸 광고모습. 아마도 젊었을때 모습같다. 식사에서도 그이 애기가 나왔는데 중국인이 보는 이연걸은 성룡보다 우위인듯 하다. 중국의 정통무술을 제대로 배웠기에 그런가보다.

이렇게 시내 곳곳에서 작은 상자안에(마치 공중전화부스처럼)들어가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워낙 중국이 넓기에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는 시외전화비도 만만치 않으리라. 그래서 이런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곤 하는데 저렴하다. 물론 국제전화도 가능하다.

종산은 의류시장으로도 유명한 것 같다. 광저우보다는 작겠지만 이런 의류시장이 꽤 넓게 자리하고 있었다.
아마도 종산의 명동쯤 되는 곳이 아닐까. 터미널에서 다리하나를 건너면 잘 꾸며진 상가를 만나게 되는데 건물도 20세기즈음의 양식을 차용해서 만들어진 건축물들로 연이어져 상가를 꾸며놓았다. 중국을 다니면 이렇게 역사적인 위인과 관련된 건축이나 동상등, 구조물이 많은 데 그 것이 부러운 건 왜 일까. 그들의 일상에 있는 위인들이 부러울 뿐이다.

길을 걷다가 만난 장미화환. 스티로폼 비슷한 것으로 장미모양을 만들었는데 광섬유가 중간에 한 가닥을 넣어서 밤에 빛을 받아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퍽이나 예뻐보여 한 다발 샀다. 한 다발이 100송이다.

종산에서 묵은 Ibis호텔. 우리나라의 모텔정도의 수준이지만 서비스는 훨씬 이상이다.
185위안. 그리고 아침식사는 뷔페 스타일로 15위안이다. Ibis를 찾아보니 독일의 호텔체인.

식당 내부모습이다.
종산의 작은 터미널. 이 곳에서 50미터정도 떨어진 곳에 또 터미널이 하나 있는데 그 곳에서 내렸다. 그 곳에서 심천갈때는 80위안이고 이 곳에서 표를 사면 75위안이다.
왜 그렇지? 미스테리하지만 뭐 여기서 샀다.

버스안에 CCTV발견.

중국음식은 나하고 궁함이 딱이다. 하긴 뭐 중국음식만 그랬던가. 없어서 못먹지.
그래. 난 다 잘먹는다. ^^;;

심천에서 가장 저렴할 듯한 발맛사지 발견. 로후역근처에 있다. 한시간에 15위안.
보통은 35위안 이상이다.

기내식 나오기전에 나온 음식. 예전의 땅콩이 낫다. 이거 오징언가???
뜯을때 조심. 잘못하면 내용물중 국물이 튀어나옴. -.-;;

석양이 멋있다. 귀국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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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가는 심천은 홍콩과 경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동영상에 나오는 이 곳 하문은 중국대륙이 대만과 가장 가까이 하고
있는 지역이다. 하문에서 업무를 마치고 광저우에서 열리던 무역박람회에 가고자
기차를 타고 약 30시간 정도? 그리고 무역박람회를 찍은 것이다.

하룻동안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힘도 빠졌지만
광주 무역박람회가 어떤 거구나 뭐 이런거 알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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