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이런 걸 가지고 B급액션물이라고 하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다.
열몇 살짜리 꼬마 여자 아이가 총,칼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일단의 무리들을
도막을 내 버리니 말이다. 이런 걸 보면서 불편한 사람 많겠지.
가장 흔한 건 교육적 차원에서 어쩌고 저쩌고 할 테고 말이야.
그래서 조금 궁금하기도 한 것이 이 영화 관람 등급이 어디까지냐 이거쥐.

영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세상은 영웅을 기다린다? 혹은 누구나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꿈을 꾼다.
그래 후자가 낫겠지. 그러다가 현실을 자각하고 자기 할일 다하는 소심한 시민이 되는 것이쥐.

여기 무지 소심하거나 그냥 평범한 젊은이가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말이야.

여선생을 보고 환상의 엑스타시를 즐기기도 하고, 근데 이거 평범한건가? 말하기는 껄끄럽쥐.

이렇게 동네 불량배에게 삥이나 뜯기고, 미국에서도 사회문제다.

어느날 갑자기 불현듯 의기소침했던 이 넘이 아닌 밤중에 봉창두들기듯, 참을수가 없다. 내가 영웅이 되자고 휘까닥.

그게 쉽냐 이거쥐.

이 영화에서 영웅의 모습은 이런 모습으로도 그려진다. 니콜라스 케이지. 반가운 얼굴이다. 이 번 영화에서 비중이 줄어든 감이 있네.

악당은 강하다. 조직도 있고 무술도 잘 한다. 그런데 아들은 좀 띨하다.

앞서 띨한 학생은 영웅으로 분해서 조폭들의 세계에 헛발을 디뎠는데, 투띨 브라더스인가?

얼쑤! 유튜브에서 난리가 났다.

진짜 주인공은 이 꼬마 전사가 아닐까? 힛걸. 순진한 얼굴에 가볍게 사람을 죽이고 또 즐기는 것 같다. 목표에 대한 집착이 게임하듯이,
잔인하기도 하고 무술실력이 쩐다.

헛다릴 짚은 악당의 부아질에 엄한 청춘이 하늘로 가셨다. 움마~

이 소녀야. 이 소녀가 주인공이라는 거쥐.


좀 걱정은 되는 영화긴해. 그런데 색깔이 웬지 일본만화, 혹은 영화에서 본듯하거든.
청순미를 가진 여성이 무쟈게 쎈 킬러로 나오는 거쥐. 거기엔 잔인하고 표독함이 서려 있는 액션이 버무려지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한 여인. 뭐 이런 시놉?

헐리우드에서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신선하기는 했다. 이제 액션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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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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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가 나왔다는 것 만으로 영화를 찾던 때가 있었다.
그래 고딩때였지.
천장지구는 얼마나 가슴이 아렸던지 그 이후로 그가 나오는 영화에서 몸짓, 말짓 하나 모두가
그 시절 또래의 그 것에 영향을 주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랬던 그 였는데 말이다.

영화는 이렇다. 나쁜놈이 미래의 미래 지구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과학자를 죽이려다가 실패해서
과거로 돌아가 어린 시절의 박사를 죽이려고 한다. 그리고 유덕화 역시 과거로 돌아가 그를 지키고자 한다.
터미네이터 -.-;;

대강 액션과 로맨스를 얼버무렸다. 이게 환상의 조합인가? 이뤄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 뭐 그런거에 눈시울 적실거 같기도 한데
그렇진 않다. 아..이래서 디테일한 시나리오가 중요하다. 유덕화를 본 것만으로 만족하면 괜찮을 영화. 그래도 너무 아쉽다.
이제 유덕화 과거 영화나 찾아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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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타일 24에 시사회응모를 했는데 덜컥!
오늘 중국에 가는 통에 친구에게 줄까, 누구에게 줄까 하다가 량이와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다.
친정엄마. 예고편을 봤을때 보고 싶다라는 느낌이 그대로 댓글로 발현한 거야. ㅎㅎ
그 진심이 이벤트 추첨진행하는 사람에게 이심전심된 것은 아닐까? 갖다 붙이긴,

서울극장이 있는 종로3가에 가기위해 가다가 입덧이 심한 량이. 결국 편의점에서 뷔페식으로 식사끝.
8시반에 시사회가 시작이었지만 가까운 거리라 도착하니 8시.
영화개봉이 많아서 일까? 시사회 보러온 사람들이 많이도 있다. 내 앞에 있는 분은 yes24시사회. ㅎㅎ
난 아이스타일24시사회. 표를 받아드록 량이. 어찌 방앗간을 지나칠 소냐. 팝콘을 하나 주문.
2관으로 가서 자리를 찾으니 1층. F열 31,32번. 음..오른쪽이다.
영화는 시사회라 그런지 바로 본편으로 시작을 한다.

기억이 남는 장면은 친정엄마와 딸이 여행에서 돌아온 이후에 헤어지는 장면.
엄마가 떠나는 기차를 향해 달려가는 장면.
엄청 울었다. 후~ 결국 시사회표와 함께 나눠 준 티슈를 이용하게 되었다.
그 잔영은 극장을 나와 지하철을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 인파속에서까지 이어졌다.

딸과 엄마. 어릴적에는 마냥 좋다가 머리 굵어지면 챙피하기도 하고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들이
생기는데 그 중에 하나가 엄마의 삶에 찌든 모습, 그래서 구차하기까지 한 일상의 단편들. 어쩜 왜 엄마는 그렇게까지
팍팍하게 살아갈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라는 것이 어쩜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때는
너무 커버렸다고나 할까. 이미 많은 것이 떠나고 혹은 잃어버리고 말이다.

쉽게 말한다. 인생은 하기 나름이라고 말이다. 그래. 맞는 말이다. 하지만 모든 삶들이 그렇지는 못하다.
또 기회가 동등하다고 하지만 자본주의 세상에서 동등한 기회를 논하기엔 현실은 사실 우울하다.
누구나 똑같이 하루 3끼 밥을 먹고 똑같은 24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모두가 노력하면 돈을 벌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해봐야 아닌밤중에 홍두깨로 두들겨 맞을 헛소리지.

삶에 충실하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보다 편안해졌으면 좋겠다.


울고싶은 사람 봐라. 펑펑 눈물 쏟을 기회 몇 번 있다. 특히 종반부분에 기차씬에서는 정말 펑펑말이다.
기차는 사연을 싣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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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세적이랄까? 미래의 세계에서 희망이랄 것도 없는 어두운 그늘들을 보여주는데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
꼭 이런 영화가 잘못된 세계관을 보여주거나 희망의 싹을 잘라버리거나 내일에 대한 불안감만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인간이란 그런 것들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에는 기가 막히게 용의주도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 비관적인 세상만을 만들어 낸 것만은 아니다. 주인공을 비롯하여 주인공과 함께 서쪽으로 길을 떠나는
결과적으로 살아남는 여성이 또 다른 길을 나서는 것을 볼 때 희망이라는 것이 어디엔가는 존재할 것이니 말이다.

아..그런데 젠장.
뭐 덴젤워싱턴이나 게리올드만의 연기를 평할자가 누구냔 말야. 그런거 없어.
정말 젠장인데 말이야. 인류가 전쟁으로 인하여 망해버린 세상에 꼭 희망이 성경이어야 하냐 이거지.
결국 쩝. 이 것도 그 수 많은 영화중에 서구인의 시각, 다분이 미국인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것이구나 하고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급속도로 떨어지는 장치를 한다.

영화가 설명하는 성경의 권위와 힘, 뭐 그런 것들. 결국 미래의 인간에게 성경 하나면 또 다시 세상을 구원해 낼 수 있다는 건가?
결말만 기다리다가 종친 영화.
아마도 교회를 다니는 사람에게는 대박 추천할 만한 영화.
하지만 교회와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욕먹을 지도 모를 영화.
이거 종교영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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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 골 때리고 염장 지르면서 사정없이 주댕이를 후리며 킥킥대게 만드는 영화.
젠장 보고나서도 깨끗한 영화. 이런 코미디 영화 도 없냐?
애네들 정신상태도 궁금하고 참 영화 대책없이 보면 좋은 영화다.
그러니 보고나서도 흐리멍텅, 얼렁뚱땅 이지.

애기는 이런거야. 모하비사막에서 친구 결혼식이 앞으로 4시간쯤뒤면 있는데 결혼식 당사자와 함께 친구가
못 가겠다고 전화를 하면서 시작하지. 물론 결혼할 신부는 미치고 팔딱 뛰는 거야.
그리고 나서 왜 이들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냐면,
이렇게 풀어가는 거야. 그런데 그 게 꽤나 영화를 잘 풀어간다는 거야. 전개는 퍼즐을 풀어가듯이 풀지만
머리굴리면서 봐야 하는 서스펜스물도 아닌 가벼운 코미디 영화거든. 본분에 충실한거지.

마이크 타이슨 나오는 거 보고 깜짝 놀랬다. ㅎㅎ
뭐 여전히 이런 영화에 아시아인들 좀 띨뻥하게 또는 또라이같이 나오는 것볼 때야 좀 불편하지만 말이지.
아시아 시장도 큰데 이제 그만 아시안들 심기불편하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바램.

여전히 남는 궁금증은 영화 마지막 자막 올라갈때 또 나오거든. 그 때 한번 또 웃어.
영화구성만 이렇게 잘 짜 맞춰도 웰메이드가 되는구나 싶지. 물론 좀 지저분한 부분도 있지만 말이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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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씬은 가끔 보이는 카메라테크닉 부족을 빼면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볼 꺼리가 많다.
옹박의 히트 이후 옹박을 차용한 작품들이 많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나름 줄거리도 갖추었다고나 할까?
영화자체가 보여주기 위한 액션이 많다 보니 스토리 전개가 어색할지 모르지만 그 건 우리의 생각일지도 모르지.
어쨌든 태국영화중 옹박이후 볼만한 액션영화라고나 할까?
특히 비보이춤을 응용한 액션은 참, 감탄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고 훗 하고 헛웃음이 나올 수도 있다.
어떻게 느끼건 그건 보는 사람 성격탓일꺼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여배우가 누굴까. 참 마스크 괜찮다는 생각이 오래간다.
언젠가 본 태국영화에서 일본인이 조연으로 나온 경우가 많았는데 혹시 혼혈은 아닐까?
그 영화에서 일본인은 여주인공인 소녀의 일상을 들어주는 소탈한 이웃집 아저씨 역할로
나왔고 스시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흠, 우리나라 사람도 한식당을 운영하면서 그런 역할이든 어떤 역이든 좋은 역할로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하나같이 보이는 아시아인을 멸시하는 듯한 그런 이미지들을 보면서
떨떠름한 감을 한 입 베어문 듯한 찝찝함. 영화는 문화의 첨볌이라고 하듯이 그런 영화에서 보여지는
아시아인, 또는 한인들의 모습은 분명 현지인들에게 외곡된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며
그 것이 현지의 아시안들에게 선입관 내지는 색깔로 덧씌워질 것은 분명하다.
이 쯤에서 뚱딴지는 닫아야지.

웁스. 전작인 초콜렛에서 봤던 그 여배우잖앙. 지자야닌. 흠.. 혹시 그 기억도 그 건가?
쩝. 초콜렛은 좀 그랬거든.

태국이라 그럴까? 한국과는 다른 영상들이 어쩌면 별 테크닉 없이도 이국적일 수 밖에 없어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다.
뭐 킬링타임이라고 해도 좋고 그럭저럭 봐도 좋다. 좋은 사람과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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