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身FREE/영화세상'에 해당되는 글 150건

참고로 이런 SF적인 요소가 섞여 있는 좋아하는 편이다.
AB형이 기질인지는 몰라도 어릴적부터 별따라다니기 좋아하는 소년. ㅎㅎ
어쨌거나 중국에서 나온 SF영화. 이건 어떤 영화일까. 다운 받아놓고
한참만에야 봤다. 보는 내내. 기분 흐뭇해지는 영화. 가끔 터지는 폭소.
그리고 영화내내 가식적인 요소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에 자연스럽게 영화에 빠져들
수 있었다. 그러다나 놀램. 오잉. 이 영화는 일본이 아닌 중국에서 만든 영화잖아.
홍콩이 SF영화를 많이 만들었는데 SF기술이 역쉬....
물론 로봇으로 변신해서는 그래픽적인 모습이 보였지만 그 외에서는 의외였다.
왜 이병헌이 나온 그 SF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만든 그 영화도 그래픽느낌이 드는데 중국산?이라고 해서 더 욕먹을 것 까지는 없잖은가.
심형래가 만들면 기술의 축적을 위한 준비이고 중국에서 만들면 얕잡아 볼 일인가?
뭐 그래봐야 한국에서 얕잡고 중국에서는 중국대로 얕잡고 해봐야 서로 뭐 좋은 일이
있다고 말이다. 이건 영화를 보고 영화평을 몇 자 적어볼라고 다음을 들어갔더니
보이는 비하적인 글들이 보여서 찝찝함이 남은 상태였다.
아마도 이런 평의 시작은 유치하기 그지없는 포스터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으... 포스터를 차라리 아래것이었다면 훨신 새콤하게 시작했을텐데 말이다.
 
이 대목까지 오기전까지 한 번은 빵 터질걸?

처음 놀란 장면. 이 정도도 만든단 말이지. 하긴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10년전만 해도 촉산같은 영화는 당시의 기술로선 획기적이었다. 그 때 우리나라보단 나았단 애기.

중국 영화 많이 좋아졌다. 상상력도 그렇고 말이다. 왼쪽이 로봇이다.

ㅎㅎ 이 쯤에서 두 번은 또 빵 터진다.


배우들의 연기도 부담없이 볼 수 있었고 말이야. 이 장면은 좀 찌릿하드만.
근데 삼각관계라는 설정에서 갈등의 봉합이라는 계기가 좀 멋적었음.
그래도 추천하고 싶다. 여친하고 함 봐봐.

'心身FREE > 영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아치어조  (1) 2009.12.08
더 문 moon - 단순하다.복잡하다  (0) 2009.12.06
영화 저스틴 Justine  (0) 2009.11.21
XIII 엄청난 영화  (0) 2009.10.17
GI JOE  (0) 2009.10.11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드라마 | 폴란드 | 97 분 | 개봉 2006.12.15
감독:프란코 드 페나
주연:안나 시에슬락, 아르노 프리스취
러닝타임:97 분
폴란드,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마리올라.
취업걱정을 하면서도 어딘가 있을 행복을 꿈꾸는 그녀와 친구들.
사랑하는 아처와 곧 있을 여행을 상상하며 설레이지만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어쩜 처음또는 마지막이 될지
모를 많은 것들과 함께 하거나 헤어지거나 말이다.

이 영화는 마리올라와 저스틴이라는 두 이름이 어떻게 불리워지는가를
보여준다. 양지의 마리올라와 음지의 저스틴. 우리주위의 마리올라와
우리 주변에는 없는 저스틴. 하지만 같은 여성이다.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선택하는 자들과 선택받는 자들의 이야기가 아닌 당신의 마리올라가
저스틴이 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이다.

영화는 거짓사랑을 믿은 평범한 여성이 인신매매로 국경을 넘어가고
다시 고향에 돌아오는 이야기다. 끝날때까지도 소화불량에 걸린듯
속이 거북하게 만드는 영화기 이런 누구나가 알고 있는 그러나 드러내지
못하는 이런 부조리들 아닐까.
영화는 축약된 대사와 밝고 어두운 명암의 관계에서 희망을 보여주기도 하고 나락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영화의 중반부를 이끌어 간다. 불친절한 감독이 관객의 심사를 건드린다. 편하게는 절대 못본다.

고향으로 돌아온 마리올라는 마리올라로 돌아왔을지 저스틴으로 돌아왔을지는 모르지만 그 녀는 마리올라가 아니었다. 마치 제논이 한 번 담근 강에 두 번 다시 담글 수 없다는 말처럼 말이다. 불편한 영화다. 불친절한 감독에다가 말이다. 친절한 건 배우들 뿐이다. 말만 번지르한 불친절한 사원이 아닌 감정으로 말하는 사원처럼 말이다.
기분 좋게 모닝 커피를 마시고 나니 밑에 설탕이 한 수저 남아 있는 영화다.

'心身FREE > 영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문 moon - 단순하다.복잡하다  (0) 2009.12.06
재밌는영화 기기협 機器俠 Kungfu Cyborg: Metallic Attraction  (0) 2009.11.22
XIII 엄청난 영화  (0) 2009.10.17
GI JOE  (0) 2009.10.11
17 again  (0) 2009.10.10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영화의 시놉은 미국의 여성 대통령의 저격에서 시작이 된다.
미국은 충격의 대혼란으로 빠져들고 전임 대통령의 동생과 대통령직을 임시로
인수한 부통령의 차기 대통령선거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라고나 할까?
알고보니 이 건 극장용 영화가 아니고 영국에서 제작한 TV시리즈 2부작이다.
영화 종반부에 아직 끝나지 않은 더 큰 실체를 보여주면서 후속작을
기대케 만든다. 충분히 차기작을 기대할 만한 작품이다.

영화가 초반부에 미스테리한 요소들이 많이 삽입되면서 음모의 깊이를 가늠하게 해준다.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그 자유스러움이 부럽다. 우리나라도 김대중 정부 이후 영화화 될 수 있는 많은 제약들이 풀렸다고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제작사들의 자기검열이 심해진 것 같다. 과거로 회귀하는 건 문화예술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수구꼴통세력들의 강한 미국론이 우리나라의 현실에 투영되기도 한다. 과연 강한 미국론이라는 것이 미국을 위한 것일까? 위축되는 자신들의 안위를 보존하기 보신책일까. 오바마도 처음에 그가 보여줬던 Yes We can. 의 구호 이미지가 최근의 여러 변화된 움직임에서 미국민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우려를 보여줄만 하다. 역사란 그렇게 반목속에 발전해 나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전세계인들이 공존번영한다는 것은 단지 이상뿐일까?

다음편 언제 나오는거야? 이거 기다리는 사람 많을껄.

'心身FREE > 영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밌는영화 기기협 機器俠 Kungfu Cyborg: Metallic Attraction  (0) 2009.11.22
영화 저스틴 Justine  (0) 2009.11.21
GI JOE  (0) 2009.10.11
17 again  (0) 2009.10.10
Boy A  (0) 2009.09.17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GI JOE

心身FREE/영화세상 2009. 10. 11. 13:41
이병헌 너무 멋있게 나온 거 아냐?
악역이었지만 그 만의 매력. 좋았어. 눈빛이나 표정, 목소리와도 잘 어울리고 말이야.
헐리우드 여우하고 스캔들이라도 일어났다면 대박일텐데... ㅎㅎ
실사와 cg간의 병합이 약간 부족함이 느껴짐. 사막기지로 들어갈 때 말이야.
그 외는 스토리도 괜찮았다고 본다.
이 정도면 오락꺼리로는 본전 한거지모.
이 장면은 좀 그렇다. 돈 좀 더 쓰지 그랬어.
어린시절의 회상인데 흠.. 웬지 불편했다. 양키넘들의 시각이란,

'心身FREE > 영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저스틴 Justine  (0) 2009.11.21
XIII 엄청난 영화  (0) 2009.10.17
17 again  (0) 2009.10.10
Boy A  (0) 2009.09.17
똥파리  (0) 2009.09.11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17 again

心身FREE/영화세상 2009. 10. 10. 14:46
17 어게인 (17 Again, 2009)
감독
버 스티어스
출연
잭 애프런매튜 페리레슬리 맨토마스 레넌   더보기
요약정보
미국 | 코미디
줄거리
각본가로 유명한 버 스티어의 감독 데뷔작으로 드라마 <프렌즈> 시리즈로 사랑받았던 매튜 페리와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 등으로 .. 더보기
청춘영화에서 자주 나온 듯 한 미셀 트라첸버그 그 전엔 유로트립에서 봤었는데
여기에서 또 만난다. 필모를 보니 이런 류(나름 건전무비)에 자주 출연한 것 같다.

어쩜 톰행크스의 mr big이 연상될수도 있겟는데 그 와는 반대로 17살 시절로 돌아가는 영화다.
이혼일보 직전까지 간 와이프와의 열애시절, 그리고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시절로 돌아가
다시 반전을 모색하면서 사랑까지 함께 울궈먹는다는 지극히 바람직한 이야기.


영화보고 캡쳐만 뽑아놓고 후기는 난중에 써야지 했던 것이 너무 오래되었다.
결혼은 재미있는 영화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특히 갈등관계에 있어 서먹서먹하거나
민숭맨숭한 관계라면 두 손 꼭 잡고 함 봐라.

추천!

'心身FREE > 영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XIII 엄청난 영화  (0) 2009.10.17
GI JOE  (0) 2009.10.11
Boy A  (0) 2009.09.17
똥파리  (0) 2009.09.11
The meerkat  (0) 2009.08.06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Boy A

心身FREE/영화세상 2009. 9. 17. 14:18
이런 영화를 보면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은 왜 일까?
어디에서 오는 카타르시스일까?
감독의 뜻이나 다른 이의 감상과는 별개로 말이다.

죄를 짓는 자.
죄를 짓는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일까.
죄를 지고 안 짓고의 차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죄를 짓느냐에 따라 다르다.

어느 시기에 만난 이가 인생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가 있다. 그 것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말이다. 그 사람에게 절실했을 그 만남을 누가 판단할 수 있을까.

나도 일탈을 꿈꾼다. 가끔은 말이다. 젠장 나빠도 왜 나쁜지 알아야 다음부터 하지 않을 것 아냐. 이렇게 저렇게 얽혀져 있는 규제는 누구를 위해 있는 것일까? 아무래도 그건 소위 통치자를 위함이 있는 것 아닐까? 그들은 그런 것 신경도 안 쓰잖아. 

그래도 변치 않는 사랑이길 바랬는데, 사랑마저 그런다는 것이 슬프다.
인간이 하는 사랑이기에 그럴까?

인생 그 거 순식간이다.

'心身FREE > 영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GI JOE  (0) 2009.10.11
17 again  (0) 2009.10.10
똥파리  (0) 2009.09.11
The meerkat  (0) 2009.08.06
Who killed the electric car  (0) 2009.08.03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