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중국에 왔습니다. 이번엔 익숙해진 케세이를 타고 홍콩에서 내려 심천으로 들어왔지요. 이른 아침에 출발한 지라 나름 두터운 가을 잠바를 준비했는데도 불구하고 쌀쌀합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티케팅을 하고 잠시 바깥으로 나와서 보니 볕이 드는 쪽으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또 어떤 일이 생길까. 무엇을 가져갈까 하는 생각들이 스치는군요.

 

홍콩에 내리니 한국의 초여름 날씨입니다. 가을 잠바를 벗어 캐리어에 넣었내요. 심천으로 들어오니 날씨가 덥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로후역에서 호텔까지 오는 300미터거리에 땀이 나와 방을 구하자 마자 샤워를 했으니 말이죠. 출출한 배도 채울겸 익숙한 거리를 걸어봅니다.

 

중국사람들의 질서의식이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아세안게임, 올림픽등을 치루며 시민의식이 깨어나듯이 중국도 그러한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역사가 돌고 돌듯이 나라간의 발전동향도 비슷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차들은 위협적입니다. 있는 사람들 혹은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배려가 부족한 듯 합니다.

 

시내를 돌아보면 이렇게 바구니나 플라스틱 상자에 과일을 넣고 파는 아줌마들을 흔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육교에서 깎은 과일을 판매하는 아이들도 있구요. 중국이 많이 발전하고 심천과 같은 도시민의 삶도 그 만큼 풍족해졌지만 발전의 혜택을 고루 받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자본주의의 생리일까요.스웨덴이나 핀란드같은 동유럽국가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듯 한데 말이죠. 정치의 힘이겠지요.

 

신장음식 전문점에서 먹은 처또우쇼라는 음식입니다. 물론 발음은 정확히 모르겠군요. 들은대로 외워서 시킬때 그렇게 말합니다. 토마토소스와 돼지고기, 그리고 호박,배추,브로콜리등 다양한 야채를 버무린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중국에 올 때마다 커피를 한 뭉치씩 지고 오는데 이번엔 깜박했습니다. 가급적 한국커피를 고집하는 이유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일전에 중국에서 샀다가 녹지 않는 이물질이 커피에 들어 있어서 마시지를 못했는데 한 개만 그런게 아니라 그 때 샀던 믹스 전부가 그렇더군요. 중국의 커피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한국에 미치지 못합니다. 참고로 지난 2010년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은 1인당 20kg의 커피를 소비한데 반해 중국은 1인당 0.05kg이라고 합니다. 인구의 차이라고 해도 총량에서도 작은 것이죠. 그런데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숍은 성황으로 보입니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층이나 외국인들이 즐겨 찾습니다. 아래 커피는 12개들이에 23위안 정도입니다. 한국돈으로 2200원정도. 중국은 한국처럼 100개들이같은 것은 없고 40개들이가 있습니다.

 

 

심천에도 2층 버스가 있습니다. 화창베이에서 우연히 본 것입니다.

 

전자상가로 유명한 화창베이에는 이렇게 KTV가 있습니다. 저녁늦에 올 때가 있어 잠깐 봤는데 영업을 안하는지 조명은 꺼져 있더군요.

 

화창베이에는 이렇게 들것을 가지고 무거운 물건을 날라주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불법이지만 자가용엽업을 하는 이들도 있지요. 피크타임엔 택시잡기가 어려워서 택시비보단 비싸지만 그런 자가용을 이용해서 짐을 나릅니다.

 

화창베이에서 꽤 근사한 아파트입니다. 부동산중계소가 줄어들지 않는 것을 보면 부동산의 상승여력이 아직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광저우에 갔을때 찍은 사진인데 택시강도를 막기 위해 설치한 분리대가 놓인 택시가 있더군요. 물론 모든 택시가 있는 것은 아닌데 아직도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중국이란 나라. 놓칠 수 없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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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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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무선와이파이 쓰는 곳. 확실이 중국은 한국보다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다고 할 수 있다. 뭐 상대적으로 말이다. 한국이 다른 건 몰라도 인터넷 속도는 최~~~~~~~~~~~~~~고! 물론 중국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을 할 수가 있는데 비용이좀 나온다. 그래서 종종 이 곳에서 와이파이를 훔쳐쓴다. 호텔에는 무선인터넷이 아닌 랜선이라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가 없기에 부득불. 이 곳에 오면 낮부터 항상 보이는 아줌마들의 얼굴이 보인다. 물론 그 아줌마들은 밤 12시이상까지 이 자리를 왔다 갔다 한다. 들어오는 과객을 호텔로 채가는 삐끼라고나 할까? 호텔을 소개해주고 소개료를 받는 것이다. 얼마를 받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이 자리에 항상 보이는 얼굴이다. 어쩜 그들에게 그 것은 일자리인지도 모른다.

로후역 주변엔 상업성이라고 하는 이른바 짝퉁시장이 있다. 짝퉁도 급이 있다고 하니 무조건 싼 것을 요구하면 질이 형편없는 정말 짝퉁다운 짝퉁을 사게 된다.

본인의 사진을 이용해서 캐릭터 점토인형을 만들어준다.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대략 400위안 정도인 것 같다.

작은 붓을 이용해서 유리구슬 안쪽에 그림을 그려준다. 이렇게 작은 것도 있지만 더 커서 산수화가 들어간 것고 있다.

이러게 저 동그란 구슬안에 그림을 그려넣는 것이다. 저 그림이 바깥에서 그린게 아니라 가는 붓을 이용해서 안으로 그린 것이다. 헐 참.

샹그릴라 호텔은 중국의 큰 도시에 가면 있는 유명한 호텔이다. 중국의 호텔 브랜드라고 할까?

 

다람쥐다. 다람쥐를 판다. 우리나라 돈으로 오천원정도. 흠..내가 여기 살면 하나 사고 싶을 정도로 앙증맞다. 한 마리는 사람손을 탔는지 파는 아저씨 어깨로 목으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

다람쥐 파는 아저씨가 준 명함.

부동산 경기가 많이 죽었다고 해도 중국은 이렇게 새로 개업하는 업체들이 있다.

 

소고기 라면이다. 글쎄 뉴로라멘이라는 신장음식이다. 먹어보니 음..맛은 별로다. 일반 라면 생각하면 안된다. 절대.

 

중국은 과일을 이용한 과자들이 참 많다. 진짜 과실을 넣은 것도 있다. 스낵도 아니고 그런 건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요건 먹을만 하다.

 

바삭바삭하니 달콤쫍쪼롬한게 봉지 보고 먹으면 진짜 과일맛난다는 착각이 든다. 큭.

 

심천을 오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인도인들을 볼 수가 있다. 나름 적지 않게 사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직원으로 일하는 사람도 꽤 된다. 그런데 인도사람들은 아무래도 한중일의 사람들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외모인지 몰라도 그들 끼리만 논다. 어쩔 수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함께 어울린다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 내가 먼저 말을 몇 번 걸어봤는데 보이는게 다 중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인이라고 하면 반색을 하며 반긴다. 뭐 그 때 뿐이지만,

인도식당.

 

12위안. 우리나라돈으로 약 2300원하는 식사. 중국인들은 식사를 거의 사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식당도 참 많고 먹거리가 발전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집세 내고 먹거리 내고 군것질하고 그러면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

너무 빠른 경제발전으로 인한 변화때문인지 소비문화가 발전해 있다. 가끔 궁금하다. 남자들 난중에 결혼 어떻게 할려고 그러지? 여자도 흠... 한국과 비슷하게 중국도 결혼하려면 무쟈게 돈 들어간다. 여자집에 남자측은 지참금을 주어야 하는데 많이 줄 수록 좋은 사위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과시? 혹은 주변의 눈때문에 남자는 골치다.

비가 엄청 온다. 푹푹찌는 날에 이렇게 비라도 내리면 좀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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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호텔로 돌아오면서 로후역을 나오려고 보니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더군요.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하는 표현을 이런때 쓸 수 있을까요. 천둥번개가 사방천지에서 때려대더군요. 마침 샘플 한 박스 가져온게 있어서 그 걸들고 우산을 들 수가 없어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자니 저와 같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입구가 이제 비좁아 지는군요. 순식간에 우산파는 아줌마가 나옵니다. 15위안. 우리나라돈으로 2800원 정도입니다. 화창베이에서도 비만 오면 어디에서 나오는지 순식간에 우산파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화창베이에선 1900원 정도였는데 이 곳에서는 50% 더 받는군요. 파는 사람이 혼자이니 말이죠.

 

시내버스 종점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소학교가 있군요.

심천시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인지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정확한 속사정은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저렴한 편입니다.

이게 12위안 한 2000원 정도? 하는 식사입니다. 흠... 사진으로 보니 좀 그렇지만 먹을만 합니다. 그런데 중국음식들은 기름도 빼놓을 수 없지만 간장도 참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모든 음식재료에 간장만 넣어도 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밤에 호텔 뒷편입니다. 이 곳에 부부가 양고기.. 저런 먹거리를 팝니다. 그러면 사진 왼쪽이나 오른쪽편에서 술을 사가지고 와서 먹을 수가 있지요. 자리에 앉아서 말이죠.

보통 이렇게 먹습니다. 맥주 한 병에 양고기 10위안, 소세지 2개. 한 병엔 딱이더군요.

갑자기 후다닥. 공안이 떴습니다. 공안이 으례 이렇게 들르면 부부는 순식간에 음식재료가 있는 것부터 불판까지 들고 숨깁니다. 예전에도 보았는데 연락이 오는 것 같다군요. 그런데 오늘은 혼비백산을 하는군요. 제대로 정리가 안 된상태이지요. 공안들이 오더니 비디오로 찍고 그러더군요. 뒷 날 혹시 그 걸 가지고 뒷 돈을 요구하는 건 아닐까??? 상상입니다.

돌아갑니다. 혼자 멀뚱 멀뚱 앉아서 술 마셨군요.

 

오늘은 화창베이 저 안쪽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거래처가 없는 곳이라 우연히 지나갈때만 보았던 곳인데 아리까리 할땐 안하던 짓거리를 하자라는 평소의 지론을 실천했습니다.

6층 건물인데 이렇게 1층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한 1평 정도 될까? 아마 자릿세가 가장 비싸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날이 참 덥군요. 지나가는 사람들 머리를 보니 머리가 반짝입니다. 땀으로 말이죠.

어느 건물을 들어갔는데 도때기 시장이라고 하나요? 시장통이 따로 없습니다.

뭐 이렇게 사람이 많나 궁금증에 돌아봅니다. 스마트폰을 파는 곳입니다. 업자부터 일반 개인까지 옵니다.

스마트폰 케이블도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하게 있습니다. 수리도 해 줍니다.

그 곳에서 본 삼성 스마트 폰 가격입니다.

 

비록 가격은 한국보다는 싸지만 여긴 일시불로 사야 하니 말이죠. 한국은 분납이니 부담이 덜 한 것 같습니다.

심천 참 덥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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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오고 간지 적지 않은 해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익숙치 않은 것중에 하나가 바로 음식입니다. 물론 그 익숙함이라는 것이 중국음식이 입맛에 맞고 안 맞고의 차이를 떠나 생소함이라고나 할까요. 수 십년을 한국땅에서 나고 자란 음식물을 먹고 자라다가 중국에 오면 중국에서 나고 자란 재료들을 이용해서 수 천년간 계승해온 요리법으로 음식을 만듭니다. 그 것이 몇 끼니는 맛있게 먹는데 그 이후에는 좀 까탈스럽습니다. 물론 입에서는 맛있게 먹는데 뱃속에서 울상을 짓는 것이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기름을 분해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양파나 양배추, 그리고 차를 자주 마십니다. 일상에서 그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습니다. 거래처를 방문해 보면 항상 차를 준비하고 내어줍니다. 잔이 조금이라도 비면 차를 그득 채워줍니다. 차도 뱃속의 기름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지요.

 

참고: http://tipnews.tistory.com/147

 

거래처에서 같이 식사를 하자며 부르기에 반갑게 갔습니다. 얻어먹는 맛도 사실 있습니다. 혼자서는 아직까지 맛있는 요리를 주문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

차를 타고 식당으로 가는데 한국에서도 뱀을 먹느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자주는 아니고 먹는 사람도 있다고 했지요. 네. 뱀요리였습니다. 일반 식당과는 다른 곳이더군요. 식당이 2층에 있는데 으례 테이블이 있고 한 쪽으로 룸이 있는 일반 식당과는 달리 테이블이 없고 룸만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오는 그런 곳이라더군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살아 있는 뱀이 있습니다.

 

한 시간 전까지 살아있었는데 제가 간다고 하니 준비를 시작해다고 하더군요. 가위를 싹둑 자르는 시늉을 합니다. 우...

이렇게 갈라서 안에는 아무것도 없군요.

 

마치 훠구워처럼 요리를 했습니다. 중국인삼과 한국인삼이 섞여 있다고 합니다. 중국인 사장이 피부에 좋다고 자기 와이프는 임신했을때 진창 이 걸 먹었다고 하는군요.

술이 빠질 수가 없긴 합니다. 어떤 술을 좋아하냐고 하길래 30도 정도로 아무거나 좋다고 했더니 바이주로 35도짜리가 왔습니다.

중국은 사장이 담당별로 여러사장이 있는데 상품담당하는 사장과 대작을 하였습니다. 광동사람들은 대부분 술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 마셔주더군요. 고맙기도 하고 말이죠.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술은 한 번에 다 마시는 줄로 아는지 건배할 때마다 잔을 비웁니다. 중국은 건배를 하면 잔을 비워야 하기 때문일까요? 하긴 한국도 건배를 하면 잔을 비우는 사람도 있고 안 하는 사람도 있지만 말이죠. 거래처를 배려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볶음박을 차오판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솥채로 내어놓는군요. 그 다음에 떠 먹습니다.

 

호텔까지 태워줘서 편하게 왔습니다. 거래처 사람들이 그 전의 곳들과는 달리 상당히 친근하고 또 격의가 없습니다. 그래도 식사를 한 것 같지가 안아 이 날 라면을 하나 뜯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도식락 라면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스프가 두 개. 보통 다른 라면엔 세 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면이 아주 끝장입니다. 일반 라면이 들어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똑같은 크기입니다.

맛: 절대 없슴. 위 상표를 절대 구매하지 말 것.

 

우리나라도 그랬듯이 중국도 이제 외국 바이어들과 거래를 하면서 서로 협상이란 것을 하며 안 되는 것엔 합당한 이유를 말해 줍니다. 보통 거래처들 보면 중국인들이 막무가내인 경우도 있었거든요. 우리 아니어도 바이어는 많다. 뭐 이런 마인드였을까요? 그래서 계약서를 쓸때도 형식적이지만 갑이 중국측입니다. 형식을 중요시 하는 중국인 입장에서 마인드를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자신들을 을로 놓더군요. 점점 경쟁을 치열해지고 바이어를 놓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는 것을 지난 비즈니스에서 알게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중국 올 해 상반기 경제 성장률이 8프로 이내로 줄어들어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수백조를 풀어 내수부양을 한다는 소식이 들리던데 중국경제나 우리나라 경제나 지금보다 더욱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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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소식을 들었습니다. 관련뉴스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도 노후화 된 곳이 많으니 안전점검을 소홀히 하면 안되겠죠. 시민의 말을 빌어보면 그 에스컬레이터는 이 전에도 자주 멈추었었다고 하니 어쩜 예고된 사고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다 보니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다니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글이 있어 이 글을 올려봅니다. 중국 지하철 에선 에스컬레이터 한 줄 타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한 줄타기 운동이 폐기처분 된 듯 하다가도 자율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한 줄타기 운동할때는 마치 한 줄타기 운동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한국의 자랑거리가 된 양 싶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고율이 높다느니 하면서 전문가들 내세워서 에스컬레이터 고장율이 높아지고 사고율이 높아진다는 식으로 계도를 하더군요. 뭐 개인적으로는 한 줄타기가 훨씬 효율적인 것 같아 오래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10/02/22 -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꼭 두줄타기 해야 하나???

 

중국의 몇 곳의 대도시를 다녀봤지만 심천의 지하철이 가장 최신이고 빠르게 노선을 넓혀가고 있으며 그 시설은 서울의 어느 곳 못지 않게 현대적입니다.

지하철로 들어가는 곳은 이렇게 중간막으로 오고 가는 사람을 나눕니다.

앉는 곳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르죠. 로후잔 부근의 꾸오마오역입니다.

역마다 다른 듯합니다. 화창루역은 이런 모습입니다.

심지어  엑스레이 검사대까지 있습니다. 올림픽이나 유니버시아드등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경우 이 검사대를 거쳐야 합니다. 그 때는 정말 줄도 엄청섭니다.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니 말이죠.

 

스크린도어에는 이렇게 장애우를 먼저 배려하고자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즉, 장애우를 먼저 서게 하는 자리인 것이죠.

 

계단을 내려오면서 노선도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어쩌면 이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내가 가는 노선이 맞는 건지 계단을 내려오고 나서 노선표를 찾아본 기억 있으신 분들은 동의하실 듯 하군요.

 

지하철 내의 쓰레기통입니다.

 

지하철 안의 손잡이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지하철 TV와는 달리 벽면에 부탁되어 있습니다.

 

손잡이가 가운데 한 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앉는 자리에는 이렇게 바가 있는 것이죠.

 

차량간 연결방식도 다릅니다. 차량간 문이 있는 한국과는 달리 중국은 이렇게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문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 곳에 많이 서 있습니다.

역무원이 이 곳에서 패스 충전을 해 줍니다. 션전통이라고 해서 지하철 패스를 이 곳에서 팔기도 하고 충전도 합니다.

 

나가는 문입니다.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인식기 위에 카드를 올려놓으면 옆으로 싹 벌어져서 통과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승차권을 파는 기계입니다.

차량내 의자도 금속재질입니다. 이게 차가 출발할때 그리고 멈출때는 좀 미끌리는 감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지하철을 만들때 다른 나라의 지하철을 분명히 참고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그들보다 나은 설계를 중국식으로 만들어 낼 것은 댱연한 귀결일 지도 모릅니다. 그런 중국에서 한 줄타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두 줄을 타더군요. 아직 캠페인이 조용해서 그런지 두 줄타기를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어떤 곳에서 한 줄타기를 하는 것을 보고 좀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동영상 내용은 간단합니다. 한 줄타기 하며 내려가는 중에 한 사람이 시계를 보며 약속시간에 급한 듯 비어있는 줄로 걸어가는 내용이죠. 우리가 아는 중국은 어쩜 만만디니 해서 느긋 느긋 만사를 천천히 진행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군요.

 

 

흠..한 줄 타기가 좋지 않나요? 전 한 줄타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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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일주일째군요. 흠.. 비는 추적 추적 내리고 정말 많이 옵니다. 한국 뉴스에도 중국 상해에서 비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떴드만.. 여긴 심천입니다. 어제 새벽엔 비뿐만 아니라 바람이 너무 세서 창밖으로 보니

큰 나무가 휘청 휘청 하더군요. 우..무시라. 이 거 지금 묵고 있는 방이 유리창이 깨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잠시 아주 잠시 해 보았습니다.

 

사진은 올려야 한다. 공항 워커힐 에어뷰에서 얻어마신 커피. 흠..와이프와 함께 왔으면 두 잔 가져오는 건데...

 

역시 커피는 자판기 커피야.

 

참 선하게 생겼습니다. 헉. 넌 누구냐.

 

공항 아닙니다. xixiang역이라고 심천도 나날이 발전하면서 지하철이 여기저기 뻥뻥 뚤립니다. 그 중에 조~오 귀퉁이, 몇 년전엔 세계지창이 끝이었는데 거기서 다시 그 만큼 가면 있는 곳에 이렇게 검색대까지 갖추었내요. 심천은 지하철역에 이렇게 검색대를 많이 갖추어 놓았습니다. 올림픽같은 경기가 있으면 국민들이 피곤한 듯.

 

화창베이에 어느 가게가 리뉴얼하더니 이렇게 이벤트를 했군요. 날도 더운데 고생이 참 많군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라고 생각하면 편하단다.

 가까이서 보니 살짝 살짝 흔들립니다. 오래 보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오랜 포즈를 취하면 힘들어서 포즈를 바꾸던데...여기도 그랬는지 모르겠넹.

 

가까운 곳에 월마트가 있어서 들러 이 것 저 것 샀는데 중국 마트엔 과일을 이렇게 상품화 한 것들이 많습니다. 아니 공산품화라고 해야 하나??? 한국에서도 과자를 잘 안먹는데 중국오면 참 심심합니다. 입도 심심, 손도심심, 머리도 심심.

정말 안에 씨채로 들어 있습니다.

과실은 건조시켜서 그런지 부피가 줄었지만 말이죠. 진짜 나무에서 따낸 한 개의 과실입니다. 그런데 이게 뭐죠? 산딸기도 아니고 꽤나 씨가 크더군요. 하긴 한국과 중국의 같은 이름의 과일도 크기가 다르고 씨가 다릅니다. 물론 중국이라고 해서 무조건 크기만 한 건 아니죠. 대표적으로 배같은 건 한국이 훨씬 크고 맛있습니다.

 

어제 찍은 것이군요. 가까운 곳에 와이파이가 ㅎㅎ 되는 곳이 있어서 가끔 가서 못한 게임을 하곤 합니다. 물론 중국 심카드로도 가능하긴 한데 잠깐 하면 몇 천원 뚝딱 날라가더군요. 그럴때마다 흠... 무한데이터로밍을 신청하고 왔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KT에서 만원이면 하루종일 무한 데이타로밍이니 말이죠.

정말 바람이 세더군요.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어떤 아저씨 우산이 바랍에 뒤집어져서 한 참 다시 필려고 실랑이를 벌이더니 휙~ 하고 버리더군요. 큭.. 쏘 쿨~~

 

참, 코닥 플레이 스포츠에 광각렌즈를 달았습니다. 이제 보다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겠군요. ㅎㅎ

뽀대도 나고 말이죠. 비가 와도 문제가 없다. 이건 방수카메라라궁.

이렇게 달고 다닙니다. 오호~ 좋아 좋아.

 

오늘 보니 도망을 가버렸내요. ㅠㅠ 어디 간겨????

 

會者定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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